나는 혼자산다. 그것도 삭월세방에서 혼자산다.
지방에 내려와 사업하다가 돈 다말아먹고 지금은 노가다 뛴다.
지금 사는곳이 일자리도 별로없고 배운것도 없고 기술도 없어 겨우 나는 하루하루 노가다로 먹고산다,
아버지와 성격이 안맞아 집을 나왔지만 같이 산다고 해서 다시 회복할수 없는 사람이다.
그래서 노가다 뛰면서 방세내고 세금내고 생활비 하면 좆또 남는것은 하나도 없다. 매일 하루하루 사는게 우울하다.
돈없어서 결혼도 못하고 새벽부터 노가다판에 나가는것도 존나 서럽고 현장가면 아저씨들은 잡부를 사람취급을 안해준다.
그러다 끝나고 집에오면 몸은 녹초가 되어 쓰러진다. 오면 밀린 설겆이와 빨래를 해야하고 방청소를 해야한다. 몸은 힘든데 해야하고 돈은 하나도 모이지 않고 그리고 겨울이라 노가다는 일거리도 들쑥날쑥하다. 매일하루하루 돈고민해야하고 언제 어느세월에 나는 돈모을까..그리고 올해부터 의료험료 인상. 술값인상, 각종세금인상..정말 살기 막막하다. 좆빠지게 일해봐야 난, 항상 제자리같다. 요즘세상은 돈있으면 떵떵거리면서 결혼도 하고 집도 사고 차도좋은거 사고 하고싶은거 다하지만 나같이 없는놈은 좆빠지게 해봐야 그돈이 그돈이다.몸이 너무 고달프다. 하루하루 살아가는게 너무 스트레스 받고 밤에 잠도안온다.. 진짜 대한민국 너무 힘든나라다. 나도 행복하고다.
돈이 전부가 아니라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돈이 거의 전부다. 모두 돈때문에 힘들고 돈때문에 싸우고 돈때문에 사람죽이는일이 많다.
아..노가다도 그만하고싶은데 돈이 당장없으니 어쩔수 없이 해야하고 짜증나고 스트레스 받는다. 내일또 새벽에 나가야하고..아,,힘들다
존나게 열시미해도 나는 항상제자리 인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