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헬, 뭐요? 헬조선요? 그게 뭔데요?” 조성빈씨(19·가명)는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지방 도시의 발광다이오드(LED) 전구회사에 취업했다. 하루 12시간 일하고 한 달에 120만원을 번다. 일이 끝나고 기숙사에 오면 녹초가 돼 잠든다. 스마트폰으로 통화·문자메시지나 노래만 들을 뿐 뉴스나 인터넷 커뮤니티를 보지 않는다는 조씨는 현실에 관심을 가질 여력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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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공연 기획을 하는 임희애씨(23)는 “청년요? 저는 아니에요”라며 고개를 저었다. 고졸 검정고시 출신인 임씨는 구청에 취업교육을 신청하러 갔다가 낙담했다. 고졸은 지원 자격이 없었기 때문이다. 들을 수 있는 수업도 강사는 수강생을 대졸자로 상정하고 진행했다. 학번, 전공, 캠퍼스 이야기가 나왔고 임씨는 그럴 때마다 소외감을 느꼈다. 임씨는 “뉴스에 나오는 대기업 일자리 감소니 하는 문제에 전혀 공감하기 어렵다”며 “인턴이나 자기소개서는 저하고는 먼 얘긴데 허구한 날 이런 얘기만 나온다”고 했다. 그는 “요새 청년들은 주변에서 힘들다고 위로해주고 그들의 문제를 대변해줄 사람이 있는 것 아니냐”며 “고졸인 내 문제를 대변해줄 사람은 나밖에 없다”고 말했다. 고교 졸업 후 수도권에서 여러 공장을 떠돌고 있다는 강윤철씨(29·가명)도 임씨와 같은 생각이다. 강씨는 “언론에서는 전문대, 고졸 생산직 청년 얘기를 별로 다루지 않는다”며 “삼성에 가려고 스펙 쌓는 사람들 얘기만 많이 나온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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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사는 “중소기업 취업도 어려운 청년이 많다”며 “비슷한 처지의 또래들만 만나다보니 삶의 고통도 무뎌진 채 고된 하루를 버텨가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 7~8월 경기 수원시 청년들을 만나본 박승하 ‘노동하는청년 준비위원회’ 대표도 “고졸·전문대졸 청년의 상당수가 헬조선, 탈조선 같은 말을 모르고 있었다”며 “다들 일하기 바빠서 뉴스를 보거나 인터넷 커뮤니티를 할 여유가 없다”고 했다. 두 활동가는 “고졸·전문대졸 청년 대부분이 자신의 말을 하고 싶어했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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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피곤한, 소외된?한인노비들이 둠조선에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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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1110600065&code=9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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