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국뽕충박멸
1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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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이데일리

- 中 위안화 절하 본격화…세계경제 불확실성 커져
- 對중국 의존도 높은 우리나라 수출 직격탄 맞을듯
- "신사업 더 키워야"…'포스트 차이나' 공략 주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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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고민을 하고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정남 경계영 기자] 중국의 재채기에 우리나라가 독감에 걸릴 위기다. 새해 벽두부터 중국발(發) 충격파에 세계경제가 요동치는데, 특히나 우리나라의 대(對)중국 의존도는 크기 때문이다. 중국이 아니면 ‘적자무역’이 불가피한 게 냉정한 현실이다.

중국경제는 올해 내내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일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이 때문에 그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한 정부당국과 산업계 전반의 대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對중국 의존도 높은 우리나라 수출 직격탄 맞을듯

10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2013년까지 미국 달러에 대비해 꾸준히 평가절상(고평가)돼 오던 중국 위안화는 2014년과 2015년 각각 2.5%, 4.6% 평가절하(저평가)되는 흐름으로 바뀌었다. 중국정부는 올해도 위안화 절하 의지가 확고하다.

위안화의 평가절하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위안화 가치가 올라갈수록 중국 수출, 더 나아가 경제 전반이 위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인위적인 위안화 절하는 현실이 됐고, 외국인 자금도 대거 이탈하고 있다. 현재 세계경제의 공포는 중국에서 비롯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다른 불안요인은 중국당국의 데이터에 대한 시장의 불신이다. 이를테면 ‘과연 중국정부가 발표한 공식 경제지표만큼 성장했을까’ 하는 의심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은행 고위관계자는 “미국·유럽 등 선진국과 중국·신흥국의 경기 사이클이 다르게 움직이고 정책도 엇갈리고 있다”면서 “올해는 변동성이 더 커질 것 같다”고 했다.

어떤 이유에서든 ‘차이나 리스크’는 우리 실물경제에 큰 부담이다. 우리나라가 수출강국의 면모를 보이는 건 온전히 중국시장 덕이다. 2014년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471억5000만달러 흑자였는데, 이 가운데 대중국 흑자는 이보다 더 큰 552억1000만달러였다. 중국이 무너지면 우리나라 역시 무역수지 적자를 면치 못한다는 뜻이다. 그 이전 연도도 마찬가지였다.?

임희정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중국은 양날의 검”이라면서 “그간 중국에 기대 성장했던 긍정적 영향이 컸지만 이제는 부정적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신민영?LG경제연구원 경제부문장은 “위안화가 불안해지면서 실물경제가 덩달아 불안해지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황재철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중국이 완화적 통화정책을 쓰고 정부지출도 늘리고 있지만 제조업 경기 회복은 여전히 더디다”고 했다.

◇“신사업 더 키워야”…‘포스트 차이나’ 공략 주장도

우리 산업계는 울상이다. 최근 각 업종별 협회 및 관계자들과 중국 실물경제를 진단한 이종명 대한상공회의소 경제정책팀장은 “중국 번화가에서의 소비가 급격하게 줄었다는 게 현지업체들의 얘기”라면서 “중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상당하다”고 했다.

특히 수출의 첨병인 ‘중간재’에 적신호가 켜졌다. 국내 섬유업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원단·단추 같은 중간재를 대부분 우리기업에서 수입해 의류를 만들었지만 최근에는 중국 현지에서 조달하는 게 상당수”라고 했다. 그만큼 중국산(産) 소재와 부품의 기술력이 좋아졌다. 중국해관총서에 따르면 2000년 64.4% 비중이던 중국의 중간재 수입비중은 2014년 49.8%로 떨어졌다.?

강삼모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우리 수출이 잘 된 것은 고속성장을 이어온 중국에 중간재를 대거 판매했기 때문”이라면서 “최근 대중국 수출 감소도 그 영향이 있다”고 우려했다.

중국발 환 리스크 관리 위험이 커졌다는 점도 산업계에는 비용이다. 주요 경제단체 관계자는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의 대응 능력이 현저히 떨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정부당국과 산업계 등에서는 우리 경제의 판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장 수출전선에 이상이 생긴 만큼 신성장동력을 더 키우고 한계기업을 정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강 교수는 “거시정책으로 경제가 잘 되지 않는다면 미시적으로 (혁신산업 지원 등)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국 외에 인도 베트남 등 ‘포스트 차이나’를 적극 공략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실제 삼성전자(005930) 같은 주요 대기업들은 오래 전부터 주요 생산설비를 베트남 등으로 옮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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