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조정과 최씨정권은 강화도로 도망감. 지금으로 비유하자면 북한군 쳐들어왔는데 정부랑 군대가 죄다 섬에 짱박힌 뒤, 남은 사람들에겐 저항하든지 알아서 피하라고 하든지 방치하는 꼴임. 최씨정권 이넘들은 런승만보다도 더 악질임. 쓸만한 군대는 죄다 최씨들 따라 강화도로 들어간 상태임.
즉, 내륙은 사실상 무정부상태가 됨. 몽골군이 경상도까지?휘젓고?다녀도 정부는 모른척했던게 그 잘나신 대몽항쟁의 실체임. 그나마 쳐들어온 애들은 지휘관만 몽골인이고 나머진 중국인, 여진인, 거란인 들이었음. 주력 몽골군은 남송을 치고 있었음....한번은 몽골인지 주축인 부대가 쳐들어왔더니 20만명이 죽고 60만명이 포로로 끌려감. 그 당시 고려인구가 천만이 안되었다고 하는데, 그 중에서?80만명이 증발해버린게 어떤 느낌일지?
그리고 최씨정권 놈들은 몽골군 물러가게 한다는게?고작 왕이나 태자 대신 가짜왕족을 보내는 등의 몽골을 상대로 벌인 사기극이었음. 지금 기준으로도 다른 나라 상대로 사기치면 그 나라는 어떻게 되는지는 뻔한 일.
이러한 헬이 30년 동안이나 지속되다가, 최씨정권 붕괴 후 원종이 쿠빌라이에게 줄을 잘 선 댓가로 끝나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