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송은
15.12.31
조회 수 527
추천 수 0
댓글 0








증조할아버지는 마누라가 둘이었다.
할아버지는 둘째마누라의 쌍둥이아들중 하나였는데 쉽게 말하자면 첩의 자식이었다.
증조할아버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할아버지가 어떤 유년시절을 보냈는지 잘 모른다.
다만 할아버지가 시골에서 독학으로 천자문을 떼었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
할아버지 학력이 국졸인지 국민학교도 못 갔는지는 알수 없다.
할머니는 확실히 국민학교도 못갔고 문맹이었다.

어쨋든 할아버지가 문해자였던 것이 영향을 미쳤는지 나중에 마을이장이 됬다고 하는데 (나중에 보면 알겠지만)좋을거 하나 없다.

첫째큰아버지가 알려준건데 큰집아들들(적자)와 작은집아들들(서자)끼리 사이좋은 관계가 아니었다고 한다.
증조할아버지 제사때면 할아버지가 첫째큰아버지를 꼭 데리고 갔는데 첩자식이라고 괄시 받았다는 얘기를 하는데 자세한 얘기는 모른다.

할아버지는 동네 이장이란 이유로 빌려주고 빌리고 금전관리를 제대로 못하는 과정에서 빚이 쌓였다고 한다. 하여간 빌려준 돈은 떼어먹히고 빌린 돈을 갚다 갚다 못 갚아서 야반도주했다고 한다.
서울로 올라왔는데 이사온 후 1년만에 술병으로 급사했다고.......
그때가 60년대 후반이고 아버지 10살때였는데 그후 한 15년정도 아버지 말로는 심하게 고생하고 살았다고 한다.

할머니는 완전 무능력하셔서 돈을 벌어올줄 모르고 첫째큰아버지는 서울대학교생이었지만 도움이 안됬다고 한다. 그래서 고모들과 둘째큰아버지가 조금씩 벌었고 아버지는 힘들게 국민학교 졸업한뒤 공장노동자가 되었다고...

언제 잘렸는지 오른손 검지손가락 한마디 정도 잘라먹어서 공장에서 쫒겨났고 군대도 못들어가서 2년동안 방위하면서 "군대에서는 먹여주고 재워주는데 방위는 도시락싸들고 다녀야되서 힘들었다."라고 한다.

고리원전공사할때 가서 일하고 중동붐이 있을때에 가고 싶었는데 나이가 어려서 경력위조를 못해서 못 갔다고 한탄한다.
그러다가 육촌형의 소개로 어떤 조그만 회사에 들어갔는데 공기업은 아닌데 공기업같은 그런 곳이라고 한다.
뭐 지금은 은행원들이나 알만한 "신도 모르는 직장"이지만 그때는 공무원도 별로 였던 시절이니...

영사기를 돌리는 일이었는데 1년동안 일하기로 했다고 한다. 그렇지만 1년뒤에 영사기돌리는 일이 끝난뒤에는 다른 비디오테이프나 카메라 만지는 일을 했고 그 때에 컴퓨터를 배워놨는데 그것으로 회사생활동안 컴퓨터설치하고 포맷하고 하는 일을 담당하면서 수십년동안 일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회사가 좋은 덕에 노태우정권에 시작된 신도시건설때에 돈을 빌려서 아파트를 샀고 그 아파트에서 20년 넘게 살고 있다. 아들 둘의 대학교 등록금도 받았고 퇴직금으로 파주에 아파트를 샀다.
2008년에 퇴직하고 7년째 백수로 지내는데 잘 사신다.
아버지얘기로는 주식으로 생활비정도는 벌고 있다고 하는데 자세한 것은 알 수 없다.

?

좀 긴데 여기서 수저론에 비유해서 등장인물이 어떤 수저를 들고 있을지 맞춰보자.

?

예시: 금속수저 목수저 흙수저 똥수저 알수없음.

?

1. 증조할아버지

2. 할아버지

3. 아버지

4. 아들들

?

?

?

?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조회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202 0 2015.09.21
8939 전압법은 개인의거래 무시하는법안이다 new 강하게공격하고탈조선하자 52 0 2017.01.25
8938 솔직히 헬센징들이 중국을 비하하는건 ... new 아베총리 52 1 2017.07.19
8937 토건족 씨발 새끼덜보다 10배 더 악랄한 교육족 개새끼덜을 개혁해야 한다. 민영화를 하려면 차라리 학교를 ... newfile John 51 0 2024.04.12
8936 바이든이 한국에 너무나 많은 흉책을 강요했기 때문에 윤석열 정권을 마지막으로 한국과 미국은 수틀릴 것이다. new John 51 1 2024.03.29
8935 러시아가 이기면 우크라이나의 그 모든 보지새끼덜은 죄다 임신당하고, 푸틴 키드들이 태어나게 된다. new John 51 1 2024.03.01
8934 미국이 쳐 망하고 나면 유럽과 러시아도 화해하게 되고, 대륙간 고속철도가 놓이게 된다. 2 newfile John 51 1 2023.11.16
8933 이준석 하바드 졸업은 커녕 고졸이라고 칸다. 학력위조. 3 new John 51 1 2023.11.13
8932 먼저 자빠지는 놈이 병신되는 거지만, 한국이 먼저 자빠진다는 개새끼덜이 너무 많다. 거꾸로 쳐 말하는 새... new John 51 2 2023.10.24
8931 9월에 위기가 오는게 아니라 반러시아 세력들 올 겨울 못 넘긴다. 이미 에너지 수급이 정상이 아님. 작년겨... 2 new John 51 0 2023.09.15
8930 국내 첫 레즈비언 임신부…"역겹다" 맘카페 혐오글에 일침 new John 51 1 2023.07.04
8929 민주당은 진보이고, 국짐당은 보수라는게 개구라지. 미국과 중국의 본질. newfile John 51 0 2023.02.18
8928 2018년 이후에 부동산이 지나치게 뛴 것은 모두 삼성의 액면분할시점에 맞춰준 금리 인하 때문. newfile John 51 0 2023.02.18
8927 민주화란 없다. 양당독재가 본질이다. 그 것도 서울 중심 총독부계승 행정부 중심의 양당독재이다. 7 new John 51 1 2023.07.19
8926 그 모든 한국의 갱제발전 노오력이 무의미한 이유. new John 51 0 2023.05.25
8925 부산여자들이 눈 존나 높다 누가 그러던데 맞냐 이유는 머노. 6 new 초고등영혼대천재쇼군 51 1 2023.03.21
8924 아직도 10리도 못 가서 발병난다가 통하는 줄 아는 한국년 버러지년들. new John 51 0 2023.03.11
8923 진짜로 외노자가 없으면 한국이 안 돌아갈까? 광오한 개소리. 1 newfile John 51 0 2023.01.15
8922 일본간첩 쥴리는 안 잡고 엄한 간첩만 잡는. newfile John 51 0 2023.01.10
8921 일본 병신국에서 한국의 먼치킨 류가 팔릴 수 밖에 없지. newfile John 51 0 2022.12.17
8920 바이든 그 개새끼가 제주도 앞바다 아마게돈(=이어도)으로 전세계의 해군을 모으게 되는데. 5 newfile John 51 1 2022.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