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때부터 우리나라 역사에 관한책 섭렵하다시피하고 한국사에 관한한 꿰차고있다고 자부할만큼 책을 봐왔는데..
세계사 관점에서 봤을때 냉정히말해 한국은 중국의 속국에 불과하고 세계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거의없다
고려때 이후로 원,명,청 제국에 조공바쳐가며 그저 침공이나 안당하길 바라며 머리 조아려온 신하의 나라였던거지...
그저 이 지구에 있는 모든 중심을 중국 하나에만 맞춰가며 살며 중국의 사상인 유교, 성리학만 숭상하고 따르며
수백년을 살다가 19세기 접어들며 서양의 문화가 조금씩 알려지자 유교사상,서열,양반과 평민,천민의 철저한 계급사회
가 무너지는 것을 두려워한 기득권층이 철저히 문을 꽁꽁 닫으면서 지금 북한의 폐쇄사회처럼 외부와의 세계를
단절하며 버티다 일찌감치 서양문물을 받아들이며 현대식 무기로 중무장한 일본제국주의에 의해 강제로 문호를
개방하며 나라의 문을 열였어도..어차피 외부에 의해 강제로 나라의 문을 열었으니 제대로 된 개혁이 펼쳐질수도없고
결국 일본에 의해 나라가 망해 35년간 일제강점기겪다가 또다시 외부에 의해 남북분단되면서 한국전쟁겪고..휴전후
지금에 이른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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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책보면 마치 대한민국이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를 갖고 있다고 늘상 떠드는데 그까짓거 줘도 안가진다
조선시대 역사보면 임진왜란때 나라 망했어야할걸 이순신 장군과 의병들 덕분에 어케어케 버텨서 300년을 더 버틴건데..
그때 망했어야지 지금 후세에와서 남북분단도 없었을것이고 꼴같지도않은 나이서열,파벌문화,선후배문화따위도
이렇게 심하지않았을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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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앞서간 선각자들이 있었어도 조선이 뭐 그런 선각자들을 제대로 키우고 후원해줬냐..천민출신이었던
장영실은 측우기,자격루 등 여러 과학기구를 만들었어도 임금의 가마를 한번 잘못만들어 다치게 한죄로
영원히 퇴출되버렸고..왕조체제를 부정하며 계급제도 타파를 주장했던 허균은 역모혐의로 처형되고..천주교가 전래되면서
최초의 신부로 서품을 받은 김대건신부는 입국해서 결국 처형되었고..대동여지도를 만든 김정호도 역모혐의로 처형되고..
조선의 체제에 조금이라도 부정하는 사람은 더 처형시키니 이 나라가 어케 세계의 흐름에 따라갈수있었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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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유교, 성리학, 삼강오륜..이딴 더러운 문화는 오늘날 현대사회에까지 그대로 내려와서 우리의 정신세계를 지배하고 있지..
직업귀천없다고해도 판검사,변호사,회계사,장관,국회의원은 양반귀족, 택배기사,대리기사,청소부,공장노동자는 최하층민인게
헬조선의 현실이지..유럽선진국에서는 진심 자기가 무얼하건 주위친구가 무슨 직업을 갖건 전혀 신경안쓰고 그 사람 자체만
보고 대하며 거리낌없이 서로 어울리는데 헬조선사회에서는 체면,남의눈치를 엄청따지며 비슷비슷한 사람들끼리만
어울리며 계층을 형성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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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조선이란 소리 안듣고 진정 선진국으로 거듭날려면 국민소득 3만달러 5만달러 이딴게 중요한게 아니라
사람들 정신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조선시대의 고루한 유교사상,서열문화,체면문화를 다 버리고 자기자신에 대한 자부심,
자존감을 키우고 남의 입장도 생각할 줄 아는 마인드를 갖춰야한다...국민성부터 다 뜯어고쳐야 헬조선에서 벗어난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