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민좆의영광
1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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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수 2
댓글 1








http://i.imgur.com/7wQPfIE.jpg

미국 사람들을 만나보면 예상외(?)로 가격에 상당히 민감하다.

시장자본주의 사회가 오랜기간에 걸쳐서 형성이 되어서 소비자의 소비습관 또한 합리적으로 한다.

점심시간에 동료들과 커피를 마시러 가면 다들 일반 커피 주문하지 위 사진의 메뉴의 커피는 안마시더라.?

위 사진에 있는 커피 메뉴는 별다방 고급커피메뉴인데 한국에서 Reserve Coffee라 해서 7000-8000원 받는다. 심지어 빈도 여기보다 낮은 단계 고급원두를 사용한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휠씬 비싸다.


미국도 무분별한 소비습관이 미국에도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긴 하지만 (신용카드나 무분별한 주택담보대출) 오랜시간 성숙되어온 시장이기에 기업 또한 고객에게 최대한 합리적(?) 가격으로 상품을 제공한다.

비록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높지만 지대가 낮게 형성되어 있으며

소비자의 소비능력이 높아서 재고자산비율이 우리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높다.?

이러한 이유로 미국의 소비자는 소득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를 할 수 있는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

?우리나라는 인건비가 어른들이 좋아하시는 OECD 평균보다 낮다. 하지만 상품의 가격은 생각보다 높게 책정되어있다.

여기서 내가 고민하고 싶은 문제는 왜 한국 별다방의 상품가격은 높게 형성되었을까 인데,

신문기사, 통계자료, 그리고 지인들과 나눈 대화 속에서 살펴보니, 지대와 로열티지불 때문이라고 보게 되었다.

우리나라 지대 (현대판 소작농) 높은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조물주위에 건물주가 있다고 하는말이 맞는 말인거 같다)

게다가 별다방은 전략상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주요 지역에 입점한다.

즉, 땅값이 비싼 곳에서도 고객들이 이용하기 편한 지역 입점하여있다.

유독 다른 카페보다도 별다방은 이용하기 편한 이유를 살펴보면 별다방은 사람들의 이동이 많은 동선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두번째는 로열티지급인데, 보통 한국 별다방에서 마시는 음료 한잔 당 약 5%의 로열티가 포함되어있다.

아메리카노 한잔 당 가격이 4100원이니 205원은 미국본사로 넘어가는 비용이다.

하지만 아무리 로열티를 지불한다 하여도 아메리카노 $2.31 (세금포함) 보다 너무 비싸다.?

심지어 위에 참고사진에 나온 내용만 놓고 봐도 한국소비자는 확실히 미국소비자 보다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 이용하고 있다.

?

카페에 앉아 있으면서 한시간동안 이런 자료를 찾아보면서 생각을 해보았다.

그래서 스스로 내려 본 결론은, 한국은 아직 소비를 감정에 따라 하는 사람이 많고 게다가 가격결정권이 소비자보다는 제공자 측이 더 강한 위치에 있기에 이러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 조심히 생각하게 되었다.

즉, 소비자가 보다 더 현명하게 소비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시장가격은 절대강자를 따라 스스로 담합을 이루는 구조로 되어있다고 생각한다.

중간에 I사 라는 ?카페시장의 이단아 처럼 가격정책을 역주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다수의 메이저급 카페들은 가격을 높게 책정한다.

정말 시장에 합리적인 시장가격이 형성되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보다 현명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이미 한국의 많은 소비자들의 움직임이 보이기 시작했다.

?

내가 별다방을 미워해서 이렇게 별다방을 놓고 단순비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사는 지역에 유독 별다방이 많아서 자주 방문하다보니 자연스럽게 한국와 비교하게 된 것이다.

내가 진정 비판하고 싶은 것은 강자를 따라서 옆에서 함께 발맞춰가는 기업들이다.

무작정 가격을 올리기 보다는 보다 소비자에게 합리적으로 다가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래야 소비자와 기업이 서로 협력하고 상생하는 시장을 조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이렇게 거창하게 썼지만 임금대비 어이없을 정도의 물가는 누가 잡을까..

다시 조선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이제 커피도 빠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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