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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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이트를 계속 눈팅만 하다 저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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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 결과 가벼운 정도의 비속어 정도는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보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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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또한 마찬가지로 약간의 속어가 포함되어 있음을 먼저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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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상세하게 작성하면 제 신세가 탄로나게 되니 상당부분은 축약/생략/허위날짜 로 표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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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만 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로 스크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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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좆소기업 경험담 - 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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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본인은 지잡 공대를 다니던 중 4학년 1학기를 마치고 사회 생활을 해보고 싶어 좆소로 조기 취업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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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라는 업무는 당시 해당 좆소에서 주력으로 하는 사업이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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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사수가 없는 병신같은 환경에서도 둠노비답게 노오력을 해서 A라는 업무를 약 2개월 정도에 걸쳐 숙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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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겠지만 야근은 제돈주고 저녁밥 사먹고 야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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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 문화는 상상하기도 싫은게 사람의 혈관에 좋은데이가 흐르고 있는데 이걸 버티는게 정신력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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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둠조선 국회의원이 청렴하다와 비슷한 그런 말도 안되는 개소리를 술처먹고 열심히 씨부려 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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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리는 소리 하나 추가하자면 기술자가 회사에서 자진 야근으로 기술을 연마하는데 일하는게 아니라고 추가 수당을 못 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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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좆소기업 경험담 - 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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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차가 필요할테니 하나 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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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나오는 지원금은 없기에, 그동안 모은 돈과 신용 카드를 가지고 중고차 매장에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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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혜택이 풍부하고 다용도로 쓸 수 있는 픽업 트럭을 하나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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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은 빚만 늘고 식비에 차량 유지에 돌아버릴 지경인데 사장놈은 언제는 회사를 키우는게 꿈이라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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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맨날 똑같이 병신짓만 반복하고 사장놈 차는 날이 갈수록 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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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생기고 나니 출장이 무시무시하게 늘어났지만 유류비만 달랑 주고 출장비 그런 거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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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좆같은 점은 사장놈이 고객사 직원놈의 후장을 겁내 빨아재끼고 터무니 없는 일을 받아도 전혀 거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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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같은 일들이 걸러지지 않고 밑의 실무자에게 꽂히니 당연하게도 직원들 죽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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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 해외 출장이야 말도 못합니다만... 지금 생각하면 무시 무시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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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지만 주말 수당, 특근 수당 그런거 싹 다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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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좆소기업 경험담 - 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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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저는 A라는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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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B라는 업무를 입사 초기에 약간 담당했었는데 사장이 돈맛을 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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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라는 업무를 초대형 고객사에 수주를 받아서 저를 팔아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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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동안 노오력을 했습니다만 도저히 안되서 사장에게 이야기를 하니 다니기 싫으면 접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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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다음날 사표 던져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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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표가 수리되고 나서 약 X일이 지나고 마지막 날에 퇴사주를 먹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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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통이 터져 여길 다니느니 차라리 아르바이트를 하는게 낫다부터 각종 병신같은 사항들에 대해 핵직구를 던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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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주 회식판은 곧장 터져나갔으며 전 유유히 빠져나와 대리 기사를 부름과 동시에 좆소 생활은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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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보다도 귀한 20대의 초중반을 여기서 1년 6개월을 소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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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두번째 회사를 구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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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만나이로 24이고 4년제졸에 노비답게 군대는 최전방 GOP 끌려갔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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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생일이 빨라서 적은 나이임에도 이게 가능하다고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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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6개월의 A업종의 경력을 가지고 있으나 제 주력 분야와는 거리가 멉니다. ( 컴공 졸업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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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밍 학부 졸업, 전자 독학, 포트폴리오 4개, A업종에 대한 경력, A업종을 수행하면서 생긴 기본적인 영어 읽기/쓰기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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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에 기재하고 정말 죽도록 면접을 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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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입한 기름 값과 휴게소에서 먹은 음식 값만 백만원 가까이 될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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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어림 + 전자회로 볼줄 암 + 학부때의 저레벨 프로그래밍 경험 + 포트폴리오 + 데이터 시트 볼줄 암 등이 합쳐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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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이 취업 지옥이라 함에도 불구하고 제가 고른 중 ~ 중견 기업에서 면접 제의 전화를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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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현재는 X성 1차 벤더에서 SMT 장비 / FA 연구원으로 활동 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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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에 대해서는 길게 말하지 않겠습니다만 먹여주고 재워주고 입혀주고 각종 수당 및 잔업 비 등 대부분 챙겨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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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비처럼 일만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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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직장을 다니면서 아직도 적응이 되지 않는 점이라면 퇴근 시간이 명확하다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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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1년을 채 다니지 않았으니 이 회사에 대해 평가를 하긴 뭣합니다만 장기 근속자수가 많은것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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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러먹은 회사는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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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현재 첫번째 회사의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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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직원 퇴사로 샷다 내렸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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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본인들이 싸지른 B업무에 대한 감당이 안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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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소식을 듣고 그날 제 친구와 만나서 소주 죽도록 마시면서 낄낄 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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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좆소기업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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좆소기업가서 현실 파악해봐야 때는 늦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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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자신이 하고 싶은 분야로 파서 탈조센을 하든 사람 대접을 해주는 기업에 입사를 하던지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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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말하는 좆소기업가서 자신의 꿈을 쫒는다는 이야기는 바로 이런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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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좆소기업 거르는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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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의 차량 상태/연식을 볼 것 - 사장차만 좋고 나머지가 병신이라면 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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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 OA장비등의 상태를 볼 것 - 기본적인 회사의 자금 사정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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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 골프 가방 같은게 있는지 볼 것 - 골프 가방 같은게 눈에 보이면 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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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직자 연봉/평균재직일수 볼 것 - 평균재직일수가 짧은 회사는 그저 직원이 리모컨 건전지 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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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금 포함 연봉제 - 불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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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직자의 상태 확인 - 이 회사에 다닐 경우 당신의 미래임. 확인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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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과 고위 직급자 간의 친밀도 확인?- 둘이서 좆목질 할 경우 회사 내 사장이 2명이 되는 효과가 생기며 뒷 감당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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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너무나도 많지만 사회 경험도 짧고 아직 핏덩이니 이쯤에서 그만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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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 꼰대 사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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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병신같은 둠조선의 교육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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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팔년들은 사실 어떠한 욕을 해도 모자란게 죽어라 국영수만 가르켜 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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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학교나 가정에서도 윗놈이 아랫놈을 패잡으면서 교육시키는게 너무나 일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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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서운게 한번 대가리에 각인이 되면 자기도 모르게 남을 패는 행위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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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가정과 학교에서 맞으면서 교육을 받았고 마찬가지로 이러한게 각인이 되서 정말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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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치려고 이직 기간동안 정신과를 다녔으나 PTSD와 비슷한 증상이라는 판정을 받았고 고치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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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절 패면서 키운 아버지와는 연을 끊은지 오래이고 어머니와 동생하고만 연락하고 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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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 선생놈들은 아예 사람으로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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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패륜이라고 하시면 반박할 생각은 없으니 마음껏 욕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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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저 역시 작은 나이임에도 위와 같은 것들이 각인이 되어있다보니 여자친구 생겨도 미안하다고 차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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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 역시 저 같은 놈들끼리 어울리고 살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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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인간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사람 대접을 받기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노동법과 인간성에 대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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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교육 과정에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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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법을 알아야 부당 대우를 받아도 항의할 수 있고 자기의 권리 또한 챙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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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좆소가서 젊음을 팔아서 노동법을 배우는 실수는 하지 마시길 당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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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군대에 대학에 취업 준비 등등 하면 금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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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세줄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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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다니던 회사가 병신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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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다니는 회사는 아주 좋으며, 첫번째 회사는 망해서 샷다 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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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조센이 불가하다면 노동법이라도 익혀서 자신의 권리는 챙기자.
는 개뿔 둠조선 법은 강자의 편이니 그런 거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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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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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둠조선 노비 기운이 남아있다면 가차없는 댓글을 남겨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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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