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편향성에 대한 기사를 읽으면서?이사이트에 관한 생각이 떠올랐다.?이 사이트의 편향성은 뭐 당연하게... 이 나라에 대해 부정적인 글일수록 강하게 공유된다는 것이다. 그 부정적인 강도가 강하면 강할수록 더욱더 많이 공유된다. 더욱더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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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나라를 좋아할 수 가 없으며 그 내부를 구성하는 사람들과 문화에 애착을 가지기가 힘들다. 내 유년기를 이 땅에서 보내왔지만 그런 것들로 도무지 용서가 되지 않을 만큼의 문제가 이나라에 있다. 산업화가 이루어졌다는것이, 먹고 살 수 는 있다는 점이, 기술발전이 이루어져있다는게 나에게는 오히려 더 이 나라를 싫어하게 되는 요인으로 다가왔다. 인간의 추악한 점이 기본적 생존권을 위해서가 아니라 정말로 악하고 추해서 그런가인가 라고 의심하는 사람들이 생기는 것도 무리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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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성악설이나, 성선설, 하물며 성무성악설도 믿지 않는다. 너무나 복잡한 인간의 성질에 대해 간단한 해결책을 원해 내놓은 단편적인 해석일 뿐이기 때문이다. 모든 인간이 저 3가지 카테고리 안에 들어간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사고의 틀을 넓히고 현대 과학이 발견한 인간의 유전에 관한 연구결과들이 산만큼 쌓여있으니 자료를 확인한뒤 본인의 결과를 내는것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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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생이 자살했다는 글이 베스트에 올라와있었다. 왜 올라와있을까??이 사이트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고려해본다면 자신이 이미 가지고 있는 생각을 강화하기에 적절한 내용이 유추가 되기 때문에 글을 읽었을 수도 있다. '서울대생이 자살하는 사횐데 뭐가 제대로 되었겠냐?' '미국으로 따지자면 하버드생이 자살한 것이다.'? 같은 이미 무의식적이건 의식적이건 가지고 있던 사고방식을 강화하기에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혹은 서울대라는 학벌에 이끌려 글을 읽었을 수 도 있다. 다른이들의 죽음보단 더 자극적이게 되니까. 집단 자살이라던가, 임신한 여성의 자살이라던가 우리는 이런것의 선입견에 물들어 있으며 미디어는 그것을 너무나 잘 활용하고 있다. 인터넷 뉴스를 1주일만 읽어보면 이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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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이 사이트가 처음에 와 닿았던 이유는 너무나 편향적인 한국의 보도가 역겨웠고 편향되었을지 몰라도 다른 미디어의 보도와의 불균형을 내안에서 맞추기 위해 계속해서 이 사이트의 글들을 읽게 되었다. 이제는 이 사이트가 역겨워지기 시작한다. 대한민국 쓰레기 지지리 병신 유전자속 까지 썩어문드러진 국가 ... 이런 식의 비난이 도대체 누구에게 도움이 되는건가? 떠나는 이들에게 조차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글을 쓰는 사람들은 자신의 글을 읽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그들은 실재하며 온라인 공간의 알고리즘이 아니다. 자극적인 글을 쓰면 답하는 자동응답기는 헬조선 노예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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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편향은 제발 멈추었으면 한다. 씹선비라고 하던 말던 상관없다. 나라가 쓰레기고 병신인건 나에게 있어선 분명한 사실이지만 이거 역시 주관적인 의견일 뿐이다. 거기에 객관적인 사실을 붙여서 이 나라가 좋다는 사람들에게 이래도 이나라가 좋은거냐? 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사실을 확인하고도 좋다는 사람들은 '국뽕'이라고 칭하면 될 것이다. '다수의 오류'가 이사이트에서 일어나고 있다. 이런 악순환은 어느 선에서 제제가 가해지지 않으면 무환순환되며 이 사이트는 불평불만만 늘어놓는 쓰레기장이 될 것이다. 그런 불평불만은 금수저들도 가지고 있고 대통령도 국회의원도 가지고 있다. 그들도 자유를 추구할 뿐이며 그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의 자유가 파괴될 뿐이다. 자신들의 자유확장을 위해 다른 이들을 노예로 만드는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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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은 내가 뭐라고 추궁하고 싶지 않다. 이런 선입견을 고치는건 너무나 어려운 일이며 그건 인종차별이 21세기 정보화 시대에서도 이루어지고 있는것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글쓰는 사람들을 탓하고 싶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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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라도 많은 사람들이 내 생각에 공감하길 바랄뿐이며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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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탄생을 기리는 날의 전야가 되었다. 난 무신론자이며 신이 나에게 큰 의미를 가지지 못하지만 이런날이 인류에게 평화를 가져다 줄 수 있다면, 그것이 하루뿐일지라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상업적 도구로 이용되고 있다는게 아쉽지만 오 헨리의 소설의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선물그자체는 아무 의미가 없어도 서로 주고받는 것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다면 좋겠다.
요약: 너 자신을 알라.
나 자신을 알라는 말은 소크라테스의 명언인 줄 착각하지만 원래 델포이의 신전입구에 적힌 말이었고, 보수새끼들의 언어였음.
소크라테스는 오히려 신령, 다이몬의 소리에 의한 직관적인 본질의 파악을 중시하였음.
그리고, 소크라테스의 제자인 플라톤은 소피스트적인 인문적인 사고를 배격하고, 본질과 이데아의 추구라는 이론을 정립하기 이른 것임.
그러한 다이몬의 소리에 의한 세계의 파악이라는 명제는 기독교교부들의 사고방식에 부합했기 때문에 스토아철학은 기독교에 깊히 용입됨.
반박: 걍 이 곳 사람들은 직관적으로 선험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보편타당한 폐단의 진실을 말하고자함이고, 반권위주의라거나 xx이즘 그러한 구조적인 지식체계와는 거리가 먼 사람들임.
그러할 진데, 보편타당하고 공감할 수 있는 폐단의 나열을 두고, 그 것을 성토하는 사람들에게 '너 자신을 알라'고 패드립까는 것은 개씹꼰대의 그 것임. 이른바 지능적 디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