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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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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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진(사진) 한나라당 의원이 시민단체의 최저생계비 일일체험에 참여해 6300원으로 하루 세 끼를 해결한 뒤 “황제의 식사가 부럽지 않았다”는 글을 올려 누리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차 의원은 이에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차 의원은 지난 23~24일 1박2일 동안 참여연대가 진행하는 ‘최저생계비 하루 나기’ 릴레이 체험에 참여했다. 이 행사는 참여연대가 보건복지부 중앙생활보장위원회의 최저생계비 결정(8월 말)을 앞두고, ‘최저생계비로 한 달 나기’ 체험과 함께 펼치고 있는 캠페인이다.

차 의원은 최저생계비의 하루 식료품비인 6300원을 지급받아 세 끼 식비로 쌀 800원, 쌀국수 1봉지 970원, 미트볼 1봉지 970원, 참치 1캔 970원, 황도 970원 등 4680원을 사용했다.

차 의원은 지난 26일 자신의 누리집(chachacha.or.kr)에 올린 체험 수기에서 “점심과 저녁은 미트볼과 참치캔을 얹어서 먹었고, 아침 식사는 쌀국수로 가뿐하게 때웠다”며 “밤에 황도를 먹으면서 책까지 읽었으니 이 정도면 황제의 식사가 부럽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 컵에 800원 하는 쌀 두 컵에 1600원, 김치 한 보시기 2천원, 참치 캔 한 개 2천원, 생수 한 병에 500원, 이렇게 해서 모두 6100원이 들었답니다. 받은 돈 전부를 착실히 먹거리에 썼군요. 쌀은 주최 측에서 제공하는 걸 샀고 부식은 근처 구멍가게에서 샀답니다."

차 의원은 "(나는) 먹거리로 쓴 돈 4680원을 빼니까 1620원이 남았다"면서 "그 가운데 1천원은 사회에 기부했다"고 자랑스럽게 밝히고 있다. 체험 내용 중에 쪽방촌 사람들을 돕는 일정이 있는데 그때 만난 분에게 약을 사드렸다는 이야기다. 차 의원은 "하루를 잘 자고 난 다음날 아침 주변을 산책했고 돌아오면서 조간신문 1부를 600원에 샀다"면서 "문화생활을 한 셈"이라고 덧붙였다. 차 의원은 그러고도 20원이 남았다고 밝혔다.

차 의원은 "나는 왜 단돈 6300원으로 황제와 같은 생활을 할 수 있었을까, 밥 먹으라고 준 돈으로 사회기부도 하고 문화생활까지 즐겼을까"라고 질문을 던진 뒤 "물가에 대한 좋은 정보와 마음껏 돌아다닐 수 있는 건강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자문자답했다. 차 의원은 "최저생계비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분들이 저처럼 될 수 있을까" 반문하면서도 "최저생계비만 올리는 것으론 답이 안 나올 것 같다, 국가재정에도 한계가 있고요"




착한 최저임금 인정한다...






  • 김치근성
    15.07.11
    캬~ 차의원 월급 최저시급으로주도록 합시다. 국회의원 돈 많이 받을텐데... 최저시급만 받고 남는돈 사회 기부까지한다면 빠돌이 될덧..
  • 뭔소리야
    15.07.11
    뭔 시급으로줘요 하루비용으로 된데잖아요 황제래요 일당 6300원으로 고정해야죠
  • wfoefow
    15.07.12
  • ㅋㅋㅋ
    15.07.15
    저 의원이 딱 한 달만 저런 황제식사를 하면 인정해 줄 수 있음~~ 다이어트 저절로 되겠구만! 하긴 저정도도 못 먹고 사는 사람들이 많기도 하지만~ ㅋㅋㅋ
  • 핫죠센
    15.07.15
    "내가 이정도 쓰레기 밥으로 황제드립 쳤으니 노예들은 근성을 갖고 더 하찮게 살아도 좋아라 해야하는 거야 빼애애애액!!!!! >.<" 이라고 번역해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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