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 희귀전공입니다. 넓게보면 토목관련 분야이고, 엔지니어링 업체가 주된 진로입니다.
취업준비 하다보니까 왜 헬조선 헬조선 하는지 알 것 같습니다....?
엔지니어링 회사들 중견규모 미만은 답이 없더군요. 교수님 추천으로 갈 수 있는 곳은 야근은 기본이고 주말에도 출근에 연봉은 3천도 안됩니다. 야근이 그냥 야근이 아니더군요. 말 그대로 밤에 일을 하는겁니다. 일끝나면 새벽이고 택시비가 아니라 사우나 갈 수 있을 정도의 돈을 준답니다. 근처 사우나 가서 자고 아침에 다시 출근 하라고요.
그렇다고 중견업체라고 다른게 없습니다. 면접보러 갔는데 실무진이 면접 ?지원자들 면전에서 일은 9시 전에 끝나는 적 거의 없고 50대까지 개인시간 가져 본 적 없다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교수님은 힘들다고 안가는 니들이 문제라는 식이고..... 아 정말 모르겠습니다. 인간답게 살고싶을 뿐인데 이 나라는 그게 왜 그렇게 어려운 걸까요. 주말출근에 야간근무.... 이런 후진적이고 전근대적인 현실이 놀랍습니다. 세상물정을 너무 몰랐나봅니다.?
알량한 투표권 한 장으로 뭘 할 수 있을지 그나마도 후보는 죄다 50대 60대 기득권들.?
진작에 외국어 공부 열심히 할 걸 하는후회가 밀려오네요. 집안 여유도 없는데다 학자금 대출까지 수천만원이 있는데 눈앞이 깜깜합니다.?
로 탈출하는 게
답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