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아파트9층인데..가끔 운동삼아 엘리베이터대신 계단으로 걸어올라가기도하는데..
보면 살벌하게 시뻘건글씨로 종이에다가 반말투로 "담배연기 올라오게하지마라..걸리면 가만안둔다"
라고 아주?협박조로 쓴글부터 "이곳에서 이불빨래 먼지 털지마세요"라고 쓴글까지...엘리버이테안의 게시판에선
지하주차장 주차해있는 차?기스내고 도망간사람 자수하라며 사진붙여놓은것까지....눈에띄었다간
이웃간에 싸움을넘어서 살인까지도 날까 겁나네...
같은동 같은라인에 사는 이웃끼리도 아침이고 저녁이고 애나 어른이나 서로 엘리베이터안에서
마주쳐도 서로 눈길을 피하며 내릴때까지 숨소리하나 안들린채 시선외면하면서 1층에 문열리면 쌩하고 사라지고...
벽하나 사이에둔 이웃끼리도 서로의 안부를 공유하는게아니라 마음의 벽을 철저히 쌓으며
서로를 경계하고 불신하는 이런 세상...
?
전세계 행복지수1위 덴마크사람들 이야기를 읽으니... 이 헬조선은 어디서부터 잘못돼 사회가
이렇게 되버렸을까 부러움과 자괴감이 가득하다..
어릴때부터 환경에 적응해가며 불신이 쌓였음,,
뭐,, 독재정권시절엔 자의나 타의로 하루아침에 끌려가
병신되던 시절이었으니,,
그렇게 병신들만 살아남아 서로를 믿지못하는 병신들이
같은 아파트 안에서도 칸칸,층층, 불신의 벽을 높이 쌓고 지랄거림,
아파트 닭장문화의 페해도 한몫한듯,,,
거기다 경쟁문화로 학교,직장에선 서열이 매겨졌는데,
자동차나 아파트에 나오면 해방감과 더불어
왕이 된듯한 넘들이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