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요즘 헬조선 싸이트에서 식료품 가격이 비싸다고 정부를 탓하는 말들이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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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는데에 먹는 게 필요한 만큼 그 비판에는 전적으로 동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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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식료품 가격을 비판하기 이전에 있어서 따져야 할 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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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농부는 식료품을 팔아서 먹고 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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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우, 식료품의 가격이 오르면 농부의 소득이 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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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세계의 시민단체 중에서는 식료품 가격을 비싸게 매겨서 개발도상국을 돕자는 주장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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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식료품 가격 이전에 농부의 삶을 고려할 줄? 알아야 하는게 성숙한 사람의 자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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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사례로, 일본의 농촌은 헬조선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 비해서 잘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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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일본 농부들이 식료품을 팔 때 제값을 받고 파니까 일본의 농촌이 잘 사는 것이라고 볼 수 있음.)






  • 단순히 식료품 가격을 뭐라하는게 아니라
    헬조선 식료품은 비싸지만, 농업하는 분들에게는 정말 푼돈만 돌아가는 시스템이라 욕하는 겁니다.

    가장 간단한 예를 들면 닭1마리 1300원인데 치킨은 30000원이자나요.......

  • 그런데 헬조선은 산악 지형이 너무 많아서 구조적으로 식료품 원가가 비쌀 수 밖에 없기는 하다만..(물론 지금도 쌀값은 15년째 제자리 걸음. )


    반대로 일본은 식료품이 비싸도 농업하는 분들에게 돈이 많이 돌아가서 일본 농촌이 헬조선 농촌보다 압도적으로 잘사는 게 현실임.

    닭 1마리의 가격에 비해 치킨 가격이 비싼 건 임대료, 독과점, 인건비 문제등등이 있어서 단순히 식료품 가격을 지적하기엔 사안이 복잡함.
  • 산악지형 이론이 개소리인게 차타고 1시간 달려온거보다

    차타고 달려서 공항에서 비행기 타고 반나절 날아서 인천에서 다시 서울까지 달려온게 더 싸니 문제지요.

    그냥 핑계에 거짓말입니다. 미국이나 중국은 뭐 산악지형이 없어서 물류비가 안듭니까? 아니요 우리나라보다 더 물류비 많이 듭니다.

    훨씬 넓은 땅덩어리에 훨씬 산 많습니다. 그냥 우리나라 식료품은 폭리예요. 중간에 해 쳐먹는게 너무 많아요.
  • 맞는 말입니다. 진짜 자기가 직접 생닭 사다가 치킨파우더 묻혀서 기름에 튀겨 먹어도 되는데 2만원이라는 기준도 아무리 원가가 비싸다고 ㅎ ㅐ도 실질적으로는 피랜차이즈값이 너무 크니까 원가에 식료품 파는 사람은 당연히 푼돈을 닥고 프랜차이즈 해서 메뉴 내놓고 인테리어도 간섭하는 본사만 배부르는 게 문제인 거죠.
  • 헬노비병쉰색히들
    15.12.15
    그냥 조옷나 헬노비 미개인 글이네

    헬조선에서 농산물이 비싼건

    중간업자나 거대

    유통대기업이 마진 중간에서 갈취해처먹어서

    그런건데


    배추만해도 산지에서 한망에

    오십원도 안하는데

    마트오면 천원 넘어가지 ㅋ


    논리한번 미개한 헬노비 스럽네
  • 그런데 헬조선은 원가도 유럽 선진국에 비하면 비쌈..산지 배추 가격(이건 비교를 하려면 유럽산 양배추로 해야 할려나..)도 유럽에 비하면 헬조선은 비싼 수준. 유통 대기업 언급 잘하셨음..사실 월마트나 코스트코가 보급되면 유통마진 걱정할 필요 없이 싼 가격에 구할 수 있는데...
  • 위천하계
    15.12.15

    식료품의 가격이 올라도 농부의 소득은 오르지 않습니다.

    농협 도매시장에서 파는 채소류, 쌀값, 이런것들은 관계가 있을수도 있겠네요. 그거 제외하곤 중간마진이 대부분.


    이것과 별개로, 농부들이 제 값 못받는거 참 문제입니다.

    땅을 몇억씩 갖고 농사지어서 거기서 나오는 것 해봤자 1년에 천만원~2천만원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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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에 대한 국가지원이 상당히 많고, 농업인에게 저금리 대출을 잘 해주기 때문에 겨우 생활이 가능하죠.

    그런데 왜 가격이 그렇게 정해졌을까요? 중국산 미국산 수입농산물 가격이 싸서 피해를 보는 것일까요??

    콩이나 참깨, 견과류, 몇몇 종류를 빼면 거의 수입하지도 않는데? 사과 귤 같은거, 무 배추 당근, 수입산 본적있어요? 아니죠?

    쥬스 용도의 과일, 바나나 같은 수입과일을 제외하고, 시판되는 과일야채들은 대개 국산입니다.

    그런데?농산물 원가는?왜 그렇게 낮을까요??? 무 한개 5백원, 귤 1키로 8백원..??가격이 너무 낮지 않나요 ㅎㅎ


    물론 시장경제에서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싸게 팔아야 이윤이 남을 때는 그렇게 해야죠.

    하지만 그렇게 자꾸자꾸 가격이 내려가서 0이 되는 게 아닙니다. 어느 지점에서 끝나요.


    분명 "이것보다 더 싸게 팔면 그때부터는 내가 손해다" 라는 마음속의 가격 마지노선이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그 마지노선이 "어떤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불행히도" 아주 낮기때문에

    가격이 낮게 책정되는 것 같네요.


    "이것보다 더 싸게 팔면 농사지어서 한 달 소득이 천만원도 안 되는데, 그래서는 못 먹고살지, 더 싸게는 못해줘"

    이런 마인드가 왜 없을까요. 인간이 "정상적으로" 살기 위해 필요한 돈을 너무 과소평가하는 것일까요..

  • Sakuku
    15.12.15
    1차 생산자가 아니라 유통자가 모든걸 챙겨먹는 시스템인걸 모르는 사람이 있나요?
    가격이 올라서 1차 생산자가 더 풍족해 진다니.... 지금 시스템이 절대로 안 그렇습니다
  • 제 말은 1차 생산자가 높은 몫을 챙길 수 있게 하고 그로 인한 가격 상승은 부담하자는 것입니다. 유통업자야 미국 월마트나 코스트코를 도입해 경쟁시키면 해결될 문제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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