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우선 지금 저와 어머니가 같이 살고있는 아버지는 친아버지가 아니고 17년전 재혼한 새아버지입니다 새아버지의 부모님이 같은 동네에 살고 있는데요 1년전까지만 해도 할아버지 댁에 저희 어머니가 자주 찾아가서 보살펴드리곤 했습니다 근데 지금은 찾아뵙지 않고있는데 왜 안가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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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 살림이 그다지 좋지 못해서 가족 모두가 일을 할수밖에 없는데 그 당시 관리비와 집세가 많이 밀려서 집주인이 안내면 나가라고 성화를 부리길래 가족모두 합심해서 고생많이 했습니다.... 어머니도 일때문에 바빠서 할아버지 댁에 자주 찾아뵙질 못했는데 할배가 어느날 갑자기 전화해서 하는 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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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배 : 요즘 왜 우리 보살피러 안오노?

어머니 : 세금이나 집세 등등 낼거 천지라 바빠서 못간거에요

할배 : 아무리 바빠도 우린 느그들 부모님이다 보살피는게 당연한거 아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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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친네가 남의 부모를 조금이라도 보살피는 것에 감사를 느껴야지 사람이 잘해주면 감사가 아니라 그걸 의무로 알고 조금이라도 소홀히 하면 지랄지랄? 어느날은 제가 댁에 찾아뵌적이 있는데 들어가자마자 큰소리 빼애액! 지르면서 훈계질하더군요 그날 집에 와서 어머니와 대화를 했고 그 이야기를 새아버지에게도 말했더니 "어짜피 나도 안찾아가는데 뭐 마음대로 해라" 라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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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 보시는 분들은 같은 헬조선인에게 무상으로 남을 위해서 봉사하고 잘해줄 생각은 추호도 하지맙시다 얼마전에 봤던 돈까스 아저씨도 그렇고 이 나라 인간들에겐 남에게 뭔가 잘해줄 필요없고 생각해서도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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