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행시 출신이 미래가 좋다는 말인데...참고할 만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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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adexam&no=246132&page=1&search_pos=&s_type=search_subject_memo&s_keyword=%EC%84%9C%EC%9A%B8%EB%8C%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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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상경쪽 졸업했고? 민간을 경험해본 ?합격자다. (최근 합격자이나 내 신상을 위해 구체적 연도는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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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할로우 이펙트가 아니라 그만큼 여러분야의? 선후배 동기 인맥이 곳곳에 포진하고 있고

여러분야 상황을 어느정도 안다는 시그널 정도로 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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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대기업 연봉글이 보이길래? 그냥 한번 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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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각기?여러 이유로?행시관료를 목표로 설정했겠지만

난? 흔히들 행시의 단점으로 얘기하는 측면에 대해서만 ?얘기해보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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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선?널리 회자되는

?? <<MAX수치의 성과+상여금이 가미된>>? 초봉은 대기업중에서도 소수~극소수 계열사만 받는다고 보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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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연봉상승은?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 등 직급이 오를때나 의미가 있는 수준인데

막상 직급이 올라도 상승율이 크진 않아.?(초봉의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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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고용역시??탑급 민간 영역이라도?헷지가 되지 않아.

국내에서 독점에 가까운 산업이라도? 글로벌 시장에선?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고? 순손익 여건이 좋지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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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만 보더라도 국내에선 독점 수준이지만,? 아르셀로-미탈 이나? 신일본제철과 치열한 제살 깎아먹기 경쟁을 하고 있지

그리고?언제?더심한 업황 한파가 몰아칠지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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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세계를?주름잡던?한국 조선사들 상황만 봐도 알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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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으로 먹고 살던 한국이지만,

안타깝게도? 한국이 주력이던 '제조업'? 자체가? 원래 '개도국 먹거리'?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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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90년대 중반 한국에? 조선산업을 내줬을 때 상황이나

철강분야의??아르셀로-미탈을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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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중국에게 상당지분 내줬고, 아직까지 제조업 기술력 격차는 +3년 정도 수준이라지만

역전은 시간문제고,그 역전?된 후? 그 차이는 ?점점 심화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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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산업중 유일하게 안정적인 섹터였던 일부 제조업조차 호황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인지라

한국 경제 전망이 낙관적이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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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지만 이건 '노동유연성'과 직결되는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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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취업에 있어서 '선택가능영역'인지 따져보고 말하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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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업이니 건설사니 조선사니,

문과?

이과도 '전화기' 공대 정도만??취업에 있어 유의미한 유리함이 있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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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단물 다빠진 IB,컨설팅,트레이딩을 비롯? 일부 금융권 쪽은

?'범인(凡人)'?뽑으려는 직장?아니다.??

기타 사모펀드 운운 공상적인 얘기는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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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굳이 여길 예시로 든건? 흔히 민간의 돈 좀 주는 직장이라 끌고 들어오는 주요 사례기 때문이지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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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 베이스인 금융권은

요즘? 로스쿨에서 회자되는 '집안' '배경'? 이게 갖춰지지 않으면 원천적으로 취업을 하거나 살아남는게?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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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의 수익 창출 과정을 생각해보면 간단하지.

영업해서 돈벌어줘야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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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대형로펌의 채용 1순위가? 가장 일감을 많이 주는? '대기업 고위직 자녀' 인 이유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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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일감 따와야되고? 이게 곧 인맥(=배경)을 기반으로 하고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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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는 B2B에서 통용되는 기술영업 조차도 아니지.

인맥과 배경이 일감 수임의??시작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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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베이직한 영업인? 은행 '지인영업'이나?? 보험사 '영업관리'??쪽만 보더라도? 왜 '전공무관'으로 뽑는지? 곰곰히 생각해봐.

보험사'영업관리' 조차? 설계사 관리에 더해, 그 달 실적 펑크가 생기면 자의든 타의든? 책임을 져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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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영업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에? 거친 환경을 경험한 장교출신을 선호하고 '영업형 인재'를 선호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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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는 영업이 시작이자 끝이라? 본인이 자존심 다버릴 수 있는? '영업형 인재'?인지 생각해보는 것도 필요할듯해.

그래야 민간 직장에서 클 수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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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민간기업은 성과/상여급 비중이 상당한지라 그걸 평균 연봉으로 보면 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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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한해 널뛰기 하는게??'민간'의 ?성과급이기 때문이지.

예측성이 의미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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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계열사만 봐도 PS 50%나왔다가 0%나왔다가 그런다.

이 격차만 해도 무려 세전 1~2천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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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대기업 끌고 들어올때 빠지지않는 '삼전 무선' 조차 기본급은 사원기준 세전 3750만원 정도다.

성과 상여금 비중이 어느정도인진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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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민간 대부분이 '포괄연봉제'라?

위에 언급한 세전 기본급 자체가

공직자의 명절휴가비. 각종수당?등등이 죄다 포함되어 있는 급여라 보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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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고로 민간은 업황이 잠깐 반짝 할때를 기준으로 보면 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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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생이라면?모두 경제학을 하고 있으니 '생애소득'의 의미를?잘 알리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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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현실적으로 업황 반짝 아닌게 어딨나?

한국을 먹여살렸던 안정적 섹터였던?제조업조차 조선.기계? 한파 몰아치는거 보면 모르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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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3사 나? 두산 인프라코어 등등의 상황을? 참조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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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그렇게? 취준생들에게? 칭송받던 ?정유사가? 저유가 시대에 정제마진 안나오고 성과급 안나오니

행시관료?급여와도 별반?차이 없는 거 보면 알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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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직역은 오죽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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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제조업 분야가? 중국,인도를 비롯한 신흥국이랑 중첩되기에

이 분야의 전망은 절대 낙관적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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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쪽은 원래 근속이 별 의미가 없는 <파리목숨> 수준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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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자격증도 문과 자격증은 레버리지가 갈수록 퇴색되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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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민간영역이 헬게이트가 되고있다.? (이 경향은? 문과에서 사멸수준으로 진행중)

괜히 공직 전성시대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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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자격증도?여전히 지대가 보장되는? 의료직종(=양방)?일부를 제외하면

레버리지가 갈수록 퇴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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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취득후 중대형펌 로펌 취업 정도를?제외한다면

문과쪽 전문자격증은? 그야말로 <신입취업+(이직) 레버리지> 수준이 되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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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의 소지자들은 신입취업 + 경력이직 레버리지?를 통해 ?<민간 회사원>으로 살게된다.

각종 법인체 소속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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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레버리지의 ?유효기간은

주로 대리~과장급 의 인원을 충원하는 30대까지만 통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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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분야를 볼까?

'배경이 없는'? '신규진입자' 는? 포화시장에서 ?영업을 통해? 괜찮은 지대를 창출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시장구조가 그래.

"고졸 억대연봉 보험왕"?? "자동차 영업왕"도 존재하는 마당에? '절대' 라는 문구를 붙이긴 어렵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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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미래헷지 측면에서도

자격증 소지자로서? 40대에 임원을 달지못하고? 민간조직에서 밀려났을때

자격증의 지대 = 미래CF 창출보장 (= 노후 적정수준 수입보장)?은 ?진즉에 끝나버린게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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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실상 행시 관료의 소득은?준수한 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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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관료 3년차 rough하게 세전5천 잡고

- 선후배동기 실제사례?감안한 수치임 -

?초근을 어느정도만 해도 이 정도는 나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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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한국의 대기업 중에서도 급여만으로 나래비세워도 준수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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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같은 초근빡센곳은 더나올테고

세제실,예산실같은? 특수급여?나오는데는?거기서 더?나올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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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관료와? 회사원의?'급여 이외 조건' 은?비교하는게 의미없는?수준이라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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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고시관료의? '몇안되는 단점' 이랍시고? 지적되는게 '급여'인데??급여조차 이 정도는 된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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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누군가에겐 절망적이겠지만 ?이 경향은?사회불확실성때문에?필연적으로 심화될 수밖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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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들이 ?HELL조선 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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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는 고시관료를

명예나 권력(권한),??핵심inner circle 진출을 위한?커리어에 방점을 두고

금전적 측면을 간과하는 경향이 강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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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상은 고시관료만큼? '직업조건' 의? '다수 영역' 을? '고루'? '과락없이'? '상위권으로' 충족하는 직군도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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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은 하나가 갖춰지면? 하나가 결격 사유고 그렇거든.

(문제는 그 결격사유가 포기할수 없는? 직업조건일 경우일때가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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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보더라도

쭈우욱~ 호봉 상승함에 따라, 3년차 세전5천을 기준으로 쭈우욱~?상승하는 안정적인 급여가 보장된다.

그리고, 급여의 랜덤워크성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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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비중이 높아져도 비율상? SS급 (상위2%)를 신설하고? 고공단의 최하위?2% 정도의 퇴출이?골자일뿐,

실상 대부분의 공직자에겐 현행대비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고,??공직급여의 특성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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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의 피바람 몰아치는 현실을 감안하면? 저건? '합리적 측면'에서 진즉에 진행되었어야 할 수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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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고공단 나급(2급)까지 법적으로 신분보장이 되며,

행시관료 정도의 <적지않은+꾸준히 상승하는>

세후급여 CF가? 28~30년 이상? 무위험이자율 수준의 risk로 보장되는

직장(직업)이? 현재 한국에서 뭐가 있는지 곰곰히 떠올려보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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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이 분수령이다.

이 시점을 기점으로 ?인구는 절벽이 된다.

이후 ?본격 성장이 둔화되고 경제절벽 운운하는?헬게이트 상황이?확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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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에서 고시관료가 최고의 직업이란 소린 아니지만??문과에서 딱히 더 나은 것도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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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가끔 "왜 행시하나?"? 이런 무의미한 질문이 자주 올라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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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으로 질문 던지면,

선택지 폭이 넓고??각 분야 정보넘쳐나는 서울대 애들이? 뻘짓한다고? 행시를 할까?






  • 사실 알만한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공무원의 생애기대소득이 더 높다는 건 다들 아는 이야기지요.?거기에 잘리지도 않구요...

    노후 연금까지 고려하면, 금전적인 측면에서도 대기업정도는 쉽게 압도하는 게 사실입니다.
    80세 정도 산다고 가정했을때, 생애기대소득이 민간기업대비 2억원 이상이라고 하는 연구글도 있더라구요.

    다만 경쟁률, 그놈의 경쟁률과 기회비용이 문제입니다. 고시문을 뚧기 위해서는 천재수준의 두뇌를 가지고있어도 2 - 3년,
    노오력파 범인의 경우 10년이 될지, 아니면 아예 안될지 불안한 게 바로 공무원 시험이지 않나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저러한 걸 다 알지만, 도전 안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이유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저 사람이 저렇게 이야기하는 건, 대략 3년정도 투자하면 붙을 수 있는 사람 기준이구요.... 99%의 범인은 힘들 거 같다고 생각해요.

  • 푸르나
    15.12.14
    서울대급 애들한테나 나올수 있는 얘기죠.
    인서울 건동홍급 대학이하만 가도 행시합격자는 학교별로 연간 1~2명 나오기도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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