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글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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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조국이라는 나라에서 10년이상 학생신분으로 거주했습니다.?한국에서 과학고를 들어갔는데 몇달만에?박차고 나왔죠. 미국에서 SAT영어때문에 고생하다가 어느순간 마스터를 하고?한국사람들이 좋아하는 명문대?학부 그리고 이공계 석사까지 장학금으로 마쳤습니다 (석사는 원래 공짜)?지금은 인턴중이고요. 그런데 그놈의 학부 장학금 제한?때문에 군대를?아직 못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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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국에 아는사람 하나도 없고 솔직히 한국에서 못살것 같습니다.?형도?저와 비슷한 생각이었는데?군대를 다녀오더니 마음을 바꾸고?이번에 한국대기업에 입사하고 결혼준비를 하더군요?-_-.?하지만 저는?형보다 의지가 더 확고합니다.?형은 미국에 살때도 한국인?친구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하고 여친도 무조건 한국인이었어야 하고 여러가지 면에서 한국이 더 맞았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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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후 1차 목표가?탈조선인데 아직 어떻게 실행해야 할지 구체적인 계획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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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돌아올수도 있고 (그때까지 미국?이민정책이 좀?더 수월하게 바뀌면 좋겠습니다만) 지금은 캐나다 동부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국 북동부와 가까우니 미국 친구들과 마음먹으면 만날수도 있고 그렇다고 미국처럼 막장치안에 총기난사가 난무하고 도날드 트럼프같은 사람이 설치는 나라가 아니라는 점에서 끌립니다.?캐나다는 복지정책도 훌륭하고 이민가기도 더 수월한 걸로 알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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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조금 아이러니 하지만 영구 탈조선을 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귀국하여 군대를 갑니다.
아무튼 건승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