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epiparty
15.12.14
조회 수 462
추천 수 1
댓글 4








첫글인데요...

?

천조국이라는 나라에서 10년이상 학생신분으로 거주했습니다.?한국에서 과학고를 들어갔는데 몇달만에?박차고 나왔죠. 미국에서 SAT영어때문에 고생하다가 어느순간 마스터를 하고?한국사람들이 좋아하는 명문대?학부 그리고 이공계 석사까지 장학금으로 마쳤습니다 (석사는 원래 공짜)?지금은 인턴중이고요. 그런데 그놈의 학부 장학금 제한?때문에 군대를?아직 못다녀왔습니다.?

?

지금 한국에 아는사람 하나도 없고 솔직히 한국에서 못살것 같습니다.?형도?저와 비슷한 생각이었는데?군대를 다녀오더니 마음을 바꾸고?이번에 한국대기업에 입사하고 결혼준비를 하더군요?-_-.?하지만 저는?형보다 의지가 더 확고합니다.?형은 미국에 살때도 한국인?친구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하고 여친도 무조건 한국인이었어야 하고 여러가지 면에서 한국이 더 맞았던것 같습니다.

?

군대 후 1차 목표가?탈조선인데 아직 어떻게 실행해야 할지 구체적인 계획은 모르겠습니다.?

?

미국으로 돌아올수도 있고 (그때까지 미국?이민정책이 좀?더 수월하게 바뀌면 좋겠습니다만) 지금은 캐나다 동부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국 북동부와 가까우니 미국 친구들과 마음먹으면 만날수도 있고 그렇다고 미국처럼 막장치안에 총기난사가 난무하고 도날드 트럼프같은 사람이 설치는 나라가 아니라는 점에서 끌립니다.?캐나다는 복지정책도 훌륭하고 이민가기도 더 수월한 걸로 알고있습니다.

?

어쨌든 조금 아이러니 하지만 영구 탈조선을 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귀국하여 군대를 갑니다.






  • 환영드리며, 각오 단단히 하십시오. 헬조선 사회 곳곳에 세뇌장치가 산재하여서, 님께 대기업 들어가서 부품이 되고, 노예나 늘리라는 압박이 심할겁니다. 특히, 형께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여기 적응해버리신 분들이 "내가 해봐서 아는데"라는 어조로 님께 좌절을 줄겁니다. 절대 굴복하지 마시고, 사회가 원하는 부품이 될 것인지, 신념을 굳게 지켜서 사람답게 살수 있는 곳으로 갈것인지 스스로에게 여쭤보시며 마음 다잡으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건승 기원합니다.
  • 지나가던이
    15.12.14
    저기 글쓴님... 탈조선 결심했는데 군대를 왜 가요;;<br><br>당장 귀국일정 다 취소하고 지금이라도 안 늦었으면 레쥬메돌리고 인턴 끝나고 입사할 곳 찾아요.<br><br>이미 결심이 섰는데 2년이라는 시간을 왜 허비합니까? 그 시간에 경력을 쌓으세요. 귀국하고 입대/제대하고 그리고 또다시 출국 준비한다고 시간 쏟고... 얼추 3년은 붕 떠버리게 되는데 업계에서 신입이랑 3년 경력자랑 대우가 어떻게 차이나는지 인턴하면서 현장을 보고 있으면 알 거 아닙니까?<br><br>기회를 또 만들려고 하지 말아요. 지금 이미 기회를 잡았는데 왜 그걸 버리고 옵니까;; 당장 체류 연장할 방법이랑 취업, 향후 신분문제 해결할 방법 찾아보시길 바래요.<br><br>답답합니다... 왜 떠날 나라에 책임감을 느낍니까? '병역은 해주고 미련없이 떠날게' 이런 건 가요? 됐구요... 당장 하세요. 당장!<br><br>p.s 쓸데없이 생각 많이 하지마세요. 목표가 확실하고 능력도 있다면 곧장 원하는 길로 가면 되는 겁니다. 헬조선 방식에 물들어서 애둘러치기로 변두리 돌려고 하지 마세요 제발 ㅠ<br><br>안타까워서 글 남깁니다
  • daks
    15.12.14
    헬조선 군대는 가실필요 없으며 괜히 갔다가 성격 버리는 수도 있습니다 군대 갔다와서 성격 이상해진 사람이 굉장히 많아요 특히 님은 외국생활에 적응하셨을테니까 더더욱 힘들겁니다 헬조선의 온갖 더러운 찌꺼기가 뭉쳐 있는 곳이 헬조선 군대입니다 한번 물들어버리면 헤어나오기 힘들어요 평생의 트라우마가 될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절대 돌아오지 마시고 애초에 돌아올 생각도 하지마세요 바로 캐나다로 가서 헬조선에 대한 생각은 내 머리속의 지우개처럼 다 지우고 사시는게 님 미래를 위한 길입니다
  • 홀로신스
    15.12.14
    이왕이면 헬조선 군대는 피할수 있을 경우 피하는게 최선입니다만
    헬조선 여권이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 않네요. (미필 24세 이전에 여권 받아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일단 군대를 가시는 경우 이공계 경력을 살릴수 있는 쪽으로 가시기를 권장드립니다. 남북대치관계 속에서의 근무가 다른나라에서는 인정 받는 경우도 있으니 말이지요. (상황따라 다릅니다)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정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1403 0 2015.09.21
3967 되도록이면 서로 대립하지 마시고 사이좋게들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2 new 감성팔이. 189 0 2023.05.17
3966 현재 한국인들 결혼비율 new 노인 269 0 2023.05.17
3965 윤석열의 본질 newfile John 122 0 2023.05.18
3964 기실은 시진핑은 한민족 출신인 것이다. 그게 한국사의 참팩트이다. 2 new John 197 0 2023.05.18
3963 갈 때까지 간 대리전쟁. 바흐무트 전투에서 미군 사망. new John 819 0 2023.05.18
3962 윤석열의 포지션=무시는 할 수 없는 놈. newfile John 247 0 2023.05.18
3961 전두환 손자보면 new 노인 284 0 2023.05.18
3960 중공이냐 미국이냐 그 것이 문제로다. 7 new John 239 1 2023.05.18
3959 전우원이 반성한다는 것도 이미 전세계가 나뉘어지기 일보직전이라는 징조인 것. new John 256 0 2023.05.18
3958 태국과 한국의 공통점 new 노인 245 1 2023.05.18
3957 홍준표가 충고 날리면 뭐해? 1 new 노인 211 0 2023.05.18
3956 폴권 말대로 미국은 지금 브레이크 어웨이가 무서운 것이지. new John 222 0 2023.05.18
3955 신용부도스왑이라는 엉터리 올인 도박채권으로 쳐 망한 뉴욕의 유대인 병신새끼덜. 7 newfile John 792 0 2023.05.18
3954 뉴욕새끼덜이 리먼 브라더스와 베어 스턴스를 한국에 떨이하려다가 실패했을 때에 이미 다 뽀록난 것. newfile John 285 0 2023.05.19
3953 그래서 사람을 아기 낳는 기계로 만드냐? new 노인 204 0 2023.05.19
3952 이혼 후 유흥업소 일하는 자 이야기 보면 new 노인 242 0 2023.05.19
3951 소속사가 가수 거식증 걸리게 만든거 아닐까 의심되는 글 new 노인 492 0 2023.05.19
3950 재벌 미화기사 new 노인 215 0 2023.05.19
3949 GDP에 대헤 엉터리 분석하는 자의 글 발견 1 new 노인 579 0 2023.05.19
3948 알라딘에 출연한 배우가 본 인어공주 new 노인 278 0 2023.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