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진정한애국이란
15.12.09
조회 수 428
추천 수 7
댓글 4








말씀드렸었는데 친한 친구가 거의 없고 이젠 어디 어무이 따라 슈퍼나 마트에 가서 어무이아는 사람들이 저한테 아는척하고 인사를 걸때,길거리에서 아는 사람이 저한테 아는척을 하거나<전 기억도 안나지만 중고등학교때 동창이라던지등도 포함>이런것도 귀찮고 아는척하기도 싫단 생각이 굉장히 많이 들게 됩니다..같은 아파트에 사는 오래된 사람들이나 종종 마주치는 옆집의 경우 종종 인사야하고 그렇지만 그런 사람들도 오지랖떨때 굉장히 짜증나더군요..물론 중고등학교때 친했던 애들이야 있었지만 대학들을 졸업하고 혹은 세월이 가면서 자연스럽게 연락이 끊어지더군요..아주 가끔씩 할때야 있지만 제가 흔히 한국식으로 표현하는 젊은 사람들답지 않게 세상 돌아가는 사안에 관심이 많고 뉴스보는걸 좋아하고 이러니까 뭐하러 그런거 좋아하냐,뭐하러 그런거에 신경쓰냐 이런 식으로 반응하는 인간들도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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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드렸듯 어학연수도 다녀왔는데 다녀온 후로 큰 세상을 보고오니,그리고 무엇보다 여기서 많은 분들께서 공감하시는 한국인들 하는 꼬라지들<물론 엄청 길게 있었던건 아닙니다만>보고 더더욱 친구를 구하기가 어렵단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리고 아는 인간 저는 기억도 안나는데 어무이하고 아는 인간이라던지 아니면 전 기억도 잘 안나는데 동창이란 새끼들이 우연히 길을 가거나 이럴때 아는척하고 취직어디했냐,학교졸업은 했냐 오지랖 떨어대는걸보면..이것도 이제 대꾸해주기도 귀찮습니다..왜 그렇게 오지랖질입니까..이건 뭐 죽을때까지 안끝나지요..취직하면 연봉 얼마냐,어디에 다니냐,결혼하면 애 언제낳을거고 어디사냐..자식들은 어떻다,어떻다 노인이 되서 죽을때까지 끝이 안납니다! 아니 왜 그렇게 남의 일들에 관심이 많습니까! 이건 그렇게들 운운하는 정이 아니라 짜증나는거 오지랖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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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뿐인 인생..다 다르게 사는건데..정말 매번 말씀드렸듯 극악무도한 흉악범죄나 경우에 없이 무례한 경우,타인에게 혐오감을 줄 정도로 이상한게 아니면 사람마다 차이가 있고 그런건데 정말 서구권 분들이 그래도 절 존중해줬고 더 인정해주고 오히려 더 많은 인정을 느꼈던거 같아요..진정한 정문화가 무엇인지..과연 한국의 정문화가 진짜 정이라 할수있을지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이 듭니다..요즘들어서 더욱이요..어학연수나 기타 해외 경험을 한 애들이라해도 사고방식은 거의 차이가 없으니...갈수록 더 이질감 느껴지고 한국에선 정말 이제 친한 사람들도 많지는 않습니다..물론 말씀 한번 드린 좋은 신앙카페 회원분들이나 기타 절 잘 아는 분들하고 친하고 그런 분들 만나고 이러는건 좋아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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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답답한 부분들이라던지 그런 부분들은 여러분들하고 일치하기 때문에 더이상 말씀은 안드리겠습니다..저도 인간인지라 그 누구도 절 이해해주지 못하는거같을때..이상한 인간 취급받을땐 제가 25년 인생을 잘못살았나..이런 생각도 많이 들지만 전 그래도 저대로 나름대로 부족한점 많지만 살려했고 지금도 살고있다 생각합니다..그리고 정말 제가 이상한 인간이었다면 절 인정해주고 격려해준 분들 만나지 못했을텐데 설사 빈말이라해도 절 무시하지 않은 분들,인정해주신 분들 만날수있었고 지금도 종종 연락은 드립니다! 비록 외국에들 계시지만..그리고 오히려 얼굴 한번 뵙지도 못했지만 이곳에서도 많은 힘과 용기를 얻으니 감사드릴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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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친구도 없는 인간인거같고 이상한 인간이었다면 불가능했을것이라봐요! 그렇지만..정말 그게 어떻게보면 다 무의미하단 생각도 들었습니다..비록 뵙지는 못하지만 외국에 친한 분들 계시는것만으로도 감사해요..종종 연락이야 드리지만 그래서 종종 그 분들이 더 그리워지기도 하더군요..적어도 사람으로 대접은 해주는..흉악무도한 범죄자나 경우에 없이 무례한 경우<정신적으로 정말 문제가 있는 경우는 제외해야겠지요>,지나치게 이상한 인간이 아니면 사람으로 대접은 해주는 문화가 너무 그립고 그렇기에 제가 너무 많이 부족하고 보잘것없지만,누구보다 사랑하는 어무이하고 헤어지는게 어렵고 여러 여건들도 어렵지만 이민도 생각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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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심정을 어찌 말로 다 표현할까요..말로는 표현이 안되서 횡설수설 다시 적습니다..정말 여러분들같은 분들이라도 계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그래도 다들 화이팅하시길...횡설수설 답답한 마음에 한번 더 말씀드렸고 부족하지만 그래도 제 신념대로 살고자 노력할겁니다..친구란걸 사귀는것도 이제 싫고 정말 제가 오래전부터 안 분들이라던지 친한 분들을 제외하면 굳이 친한 사람 만드는것도 이젠 귀찮아요..나이차이가 1살만 아니 극단적으로 하루만 차이나도 형이니 누나니라는 호칭을 써야하고...아니 이제 사람사귀는것도 싫더군요..잘난척하는게 아니라 안통해요..큰 세상을 보고 난 후부터,그리고 여기를 알게된 후부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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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저도 너무나도 부족하고 보잘것없는 인간이긴 하지만..니트족,히키코모리까지는 아니더라도 정말 저도 염세주의에 빠져버렸단 생각이 많이 들게 됩니다..비록 얼굴들은 한번도 못봤지만 여러분들같은 깨어있고 이런 분들이 10000000000배 좋습니다...정말 안보고싶은 인간들도 많을거고 그런데 한국은 땅이 좁아서 몇단계만 거치면 다 아는사람이란 소리도 있을 정도지요..정말 여러분들같은 깨어있는 사람들이라도 많이 만나면 덜할텐데..참 답답하고 한숨만 나오네요...답답한 마음에 이런저런 말씀 횡설수설 또 드렸고 편히들 주무시고 그래도 다들 화이팅하시길...휴우..






  • 남궁덕배
    15.12.09
    주위를 잘 찾아보시구, 이야기도 많이 나눠보시는게 어떨까요?
    힘든 현실과 헬조선 상황에서 그래도 인관관계에서 느끼는 소소한 행복을 버린다면 안좋은 생각까지 진행될까 우려됩니다.
    특정한 힘든 상황을 겪고 나서 그렇게 되신 걸 수도 있는데, 님께서 겪으시는건 Schizoid personality disorder라는걸 겪고 계신 과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물론 강요하는건 아니지만, 걱정되신다면 정신과적인 상담을 한번 받아보는게 어떨까 생각됩니다. 약간의 약물적인 도움도 받을 수 있구요. 정신과선생님들 맘편히 말할수 있게 잘해준답니다 ^^.
  • 말씀은 감사합니다만 인간관계에 아예 관심이 없는건 아닙니다..저도 친한 분들하고 얘기하고 만나는거 좋아하고 합니다..다만 잘 이해해주는 사람이없고 이상한 인간으로 취급당하고 이런게 참 답답할 뿐이지요..다행히 친한 분들이 있고 이해해주는 분들도 그래도 계시기에 이렇게 버티면서 살아가는겁니다..고민많고 이런 분들에 비하면 배부른 소리이고 분에 넘치는 행동일수도 있겠지만요..
  • 남궁덕배
    15.12.09
    다행이네요.^^
    하지만 똑같이 헬화되지 않으면 이상한 인간 취급받는다는 점에서 조금 씁쓸하네요.
  • ㅅㅂ
    15.12.10
    응원한다 너 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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