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남궁덕배
15.12.09
조회 수 299
추천 수 6
댓글 14








님들은 이러한 헬조선의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친일파들을 처단하지 않아서? 군부독재세력들을 처벌하지 않아서? 아니면 한국인들의 유전적 미개함 때문에?

?

전 좀더 단순한 결론을 얻었습니다.

?

바로 '정의'가 바로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니 더 단순하게 말해서?'나쁜짓 한 놈이?벌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라는 말을 들어보신적 있으시죠?

?

사람들은?티비를 보면서 누가 땅투기를 했네, 위장전입을 했네, 채용 청탁을 했네 등등 이러한 뉴스를 보면서 욕하죠?

?

저러 죽일놈들, 어떻게 저런놈들이 총리니, 장관이니, 국회의원이니..

?

하지만 그렇게 욕하는 분들이 그자리로 가면 그런 짓을 안할거 같습니까?

?

막상 자기들이 큰 병원갈떈?'아는' 의사 찾아서 순번상관없이 진료받으려 하고,?

?

곤란한 일 생기면 '아는' 경찰, 검사, 공무원 동원해서 해결할려고 하고,

?

그 기업에 아는사람 있으면 부탁해서 자기아들 취업시켜 달라고 부탁하고,

?

그쪽 땅값, 아파트값이 오른다는 '확실한' 정보만 있다면 '빚'을 내서라도 투기할거고,

?

물론 사람들은 다 이기적으로 생각하고, 내가 잘되고 싶은 생각이 있죠. 그게 바로 자본주의의 원리니깐요.

?

하지만 지켜야할 선이라는게 있습니다. 그 최소한이?'법'이죠.?

?

우리나라는 분식회계를하든,?편법으로 탈세를 하든, 온갖 불법적인 방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하든 처벌조차 받지 않고,?

?

받더라도 솜방망이 처벌을 받습니다. (기업의 총수로서 사회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므로..)

?

미국은 분식회계를 한 사실이 밝혀지면 아무리 돈이 많아도 징역을 상상할 수 없도록 떄립니다.

?

자본주의의 '근본'을 흔드는 악질적인 범죄라고 생각한거죠. 반면 우리나라는 분식회계정도는 자기회사PR정도로 생각을하니...

?

저는 이게 바로 이러한 헬 조선의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

돈만 있으면, 높은 자리에 있으면 아무리 나쁜짓을 해도 벌받지 않습니다.

?

이러한 것들을 본 돈 없는, 높은 자리에 있지 않은 사람들은 어떤생각을 할까요?

?

'저 사람은 참 나쁜사람이구나 나는 저러지 말아야겠다'?라고 생각을 할까요? 과연?

?

저는 이러한 헬조선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어찌보면 아주 간단하죠.

?

잘못한 놈이 있으면,?

?

아무리 돈이 많고 지위가 높다고 해도 잘못을 했다면,?

?

을 받도록 하는겁니다.

?

말은 이렇게 했지만 저는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

한 집안이 소유한 땅이 '산과 강'을 경계로 했던 고려 말부터,?

?

이조시대를 거쳐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너무 오랜' 시간이 흘러버렸습니다.?

?

내가 벌을 받는 것은, 내가 지금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것은?

?

내가 잘못했기 때문이 아니라, 내가 하층 계급이기 때문이야.?

?

따라서?나보다 아래에 있는 약자들한테는 함부로 대해도 돼,??나한테 힘과 권력이 생긴다면?나도 똑같이 해야지

?

이러한 노예의식이 뿌리깊게 박혀버린거죠.

?

몇번의 기회는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예를들어 고부군수 조병갑의 말도안되는 횡포로 일어난 동학농민운동... ?하지만 일본군을 끌여들여 모두?학살해버렸죠.

?

좀 더 가까운 예로 4.19때, 6월 민주항쟁에서?시민들이 들고 일어나 독재?세력을 몰아냈죠.

?

하지만?살려줬습니다. 이승만도 그랬고 전두환도 그랬죠.

?

의학적으로 말하자면 암세포를 발견했는데 초기에 수술적 치료를 하지 않은겁니다.

?

이제는 암말기?stage IV, 온몸이 암세포로 드글드글합니다. 정상적인 기관이 제 기능을 못하는 상태죠.?

?

고칠 방법이 없습니다. 완화요법으로 morphine주사?맞으면서 죽음을 기다리며 살아야하죠.?

?

어찌보면 '국뽕'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닌것 같네요 ㅋㅋ;

?

ps. 두서없이 긴 글 써서 죄송합니다.. 나이도 어리고 공부도?부족하지만?그냥 제 생각을 써보고 싶었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

?

?

?






  • 잘 요약해서 쓰셨네요. 추천.

    어쩌면 님 말씀대로 엉망진창인데, 국뽕이라는 마약과, 징병제, 서열문화라는 물리치료요법? 으로 버티는 게 바로 현재 헬조선의 모습인거 같네요^^
  • 남궁덕배
    15.12.09
    그렇죠 헬조선에서는 온갖 기준으로 서열정하기가 '문화'죠..ㅋㅋ;
  • 남궁덕배
    15.12.09
    그래야 내가 함부로 대해도 되는사람과 바짝 기어야하는 사람을 구분할 수 있기 때문이죠
  • 3323
    15.12.09
    그게 유전적 미개함이라는 것
  • 남궁덕배
    15.12.09
    저는 환경적인 영향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민족마다 나타나는 특성이 반드시 있겠지요.
    모두다 똑같다고 하는건 거짓말입니다.
    하지만 세대를 거쳐 내려오는 역사적인 교훈, 가정에서의 교육, 주위사람들의 행동들 때문에
    윗물이나 아랫물이나 이렇게 행동하는 사람들만 행복하게 살 수 있게 된 원인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 http://hellkorea.com/xe/board_HMVn69/434450

    비록 우생학 추종자들에 의해 죽창게로 간 글이지만.. 한번 읽어보세요.
    이 사이트에도 되도않는 우생학 추종자들이 많으니 주의하셔요....
  • 남궁덕배
    15.12.09
    글 잘 읽었습니다.
    죽창게라는것도 있군요 ㅋㅋㅋㅋ; ;
    원인을 찾고 해결책을 찾아보려 하지 않고, 단순히 열등한 민족성, 유전적 결함 때문이라고 치부해버리면 편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 hellrider
    15.12.09
    일차적인 라인으로 들어오신듯

    바로 그 노예의식이 문제인겁니다

    그러면 더 나아가서 그 노예의식은 도대체 어디서 왔는가?

    여기서 나눠지는 두가지 견해가

    하나는 유전이다! 그냥 한국인의 유전자속에 노예가 살고 있는거다

    두번째는 그것보다는 후천적으로 시스템이 그렇게 만들었다.

    세번째는 둘다이다

    물론 세번째가 가장 합리적인것처럼 보이지만 세번째는 가장 국뽕스러운겁니다
    왜냐?
    세번째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후천적 시스템을 고치면 노예근성이 없어지는거 아니냐? 이렇게 생각은 하지만
    현실은 못 고쳐지는걸 아는거거든요 ㅋ 다시 논리의 왜곡속으로 빠져드는겁니다
    다시 말하면
    그럼 그 후천적 시스템은 도대체 어디서 왔냐? 이런 질문이 나올수밖에 없는거죠
    그러면 또 다시 한국인으로 돌아오거든요 ㅋㅋ한국인이 만들었잖아요? 아니면 만약 미국인이 강압적으로 그렇게 만들었다면
    그것을 정착시킨것도 결국 한국인이거든요 ㅋ왜냐? 한국인 본성 자체가 노예근성이 있으니까 그런 시스템을 방관한거란 얘기죠 ㅋ 프랑스사람들은 자꾸 노예 시스템을 만드니까 피의 혁명을 일으킨거 아닌가요? ㅋㅋ 그 사람들은 왜 그걸 정착시키냐? 이러면서 반대해서 죽창질을 한거란 말이죠 ㅋㅋ
    논리의 비약에도 빠지는거죠
    결국 돌고 돌고 돌고 돌아서 결국 한국인의 본성에는 노예근성의 피가 유유히 흐르고 있다 라는 결론입니다 ㅋ

    그러면 모든게 다 이해가 되고 해결이 되죠 ㅋ
  • 남궁덕배
    15.12.09
    동의 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단순히 유전적으로 열등하기 때문이라고 치부해 버리는것은 너무 위험합니다.
    그러한 밑바탕 속에서 인종청소와 대량학살이 일어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일제강점기에 앞장서서 집안에 숨겨둔 쌀, 놋그릇, 딸 들을 뺏어서 일본에게 바치면서 수탈했던 친일파들을 프랑스처럼 숙청할수 있었다면

    ->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자들이 마음대로 행동할 수 있을까요?

    총, 탱크로 쿠데타를 일으켰던 세력들을 뿌리뽑고, 프랑스처럼 헌법으로 보나파르트 성(나폴레옹)을 가진자는 대통령선거에 출마조차 할수 없게 했다면

    -> 지금 박ㄹ혜와, 유신시대에 온갖 조작질로 무고한사람들을 고문하고, 기소하고, 재판하고 사형시켰던 세력들이 정권을 잡을 수 있었을까요?

    온갖 부정부패를 저지르며 절대 망하지않는 구조를 만들어놓고 문어발식 확장을 하며 자본주의를 망치는 재벌들을, 미국처럼 시원하게 망하게 할 수 있다면

    -> 삼성공화국이라 불리며, 윗대가리들은 삼성이 망하면 나라가 망한다고하며 쪽방에 사는 서민들이 재벌들 걱정을하며 새누리당을 찍는일이 발생할까요?

    어떤 사회든 민족이든 님 말대로 열등하고, 자기의 이익을 위해선 어떤짓이든 서슴치 않는 자들은 존재합니다.
    어떤 사람에게든 하루에 몇천개의 암세포가 만들어 지는 것 처럼요.
    하지만 우리가 부러워하고 탈출하고싶어하는 선진국이라 불리는 국가들은 그러한 암세포들을 제거하면서 지금까지 온것입니다.

    물론 님에게 나라를 위해 이러한 시스템을 만들자! 희생하자! 라고 강요 할 수는 없습니다.
    저도 지금은 도저히 고칠수 없다고 진단하고, 탈출하려고 준비하는 중이구요...
  • 방문자
    15.12.09
    헉.. 뒷통수 한 대 맞은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hellrider
    15.12.09
    님의 의견 존중합니다^^
  • 한국민에겐 정말 유유히 흐르는 저열한 노예유전자가 있는것 맞습니다.
    과거부터 내가 의식하고 있던 생각과 비슷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었군요.
    노예근성 아주 심합니다. 태생이 그런듯하더군요.
    서열 정하기도 노예들의 전통이라고 압니다.
    조선 총독부가 조선인에 대한 매뉴얼에서 보다시피 조선인 자체가 원래 평등이나 대등한 관계, 프렌드 이런 개념 자체가 없어요.
    노예의 눈에서 세상을 바라보니 짖밣아 버리거나 혹은 숭배하고 복종하거나 둘중 하나
  • 기본적으로 정의가 없기 때문이고 선악의 잣대가 모호하기 때문이지요.
    님 말대로 정당한 처벌이 필수입니다. 정의를 위해선!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197 0 2015.09.21
28170 헬조선올드유저한테궁금한게있는데 456 new 시발넘아 208 2 2017.08.06
28169 그냥 청소년에게 두발과 복장 자율화를 해라 370 new 노인 158 1 2018.10.09
28168 서방과 무슬림이랑 갈등이고 뭐고 테러리스트 난민이 많아지는 현상황이 그거랑 긴밀한 상관이냐? 185 new 개혁주의자 120 0 2018.12.09
28167 ++++++미국사는23살 그냥 해주고싶은 말들..+++++++++++ 121 new ChiAlex 530 5 2017.10.21
28166 역시 부모님의 파워는 강력하군요. ㅋㅋㅋㅋㅋ 113 new 슬레이브 320 3 2017.07.07
28165 커뮤니티에서 친목질이 위험한 이유 112 newfile 갈로우 626 2 2017.08.20
28164 잘못을 엄청 많이 해놓고도 오히려 당당한 사람들이 가끔 있는데 참 기가 찬다 109 new 감성팔이. 24 0 2023.08.24
28163 예전에 국뽕이 고구려는 활기술최강이라고 자위질하는 글이있었는데 107 new 일본앞잡이기무치 238 2 2017.09.01
28162 헬조선 혼혈인 차별 105 newfile 노인 918 11 2017.10.18
28161 여기도 어째 한국처럼 기성세대들이 장악해버린 거 같아 우려스럽네 104 new 감성팔이. 52 0 2023.06.17
28160 애국은 병신들이나 하는 거다 (2) 100 new 헬조선극혐 221 1 2019.01.11
28159 동양여자가 예쁘냐 서양여자가 예쁘냐? 99 newfile 가이우스옥타비아누스 3056 2 2017.07.24
28158 북한과 중국의 핵이 일본의 도쿄권에 떨어지는 순간 미국의 냉전 휴민트는 영원히 아시아에서 청산되게 된다. 98 new John 18 0 2023.08.24
28157 근데 재벌3세들도 보면 95 new 불타오른다 469 0 2017.01.10
28156 헬조선은 한국군 및 미군 성노예에게 손해 배상하라 94 newfile 노인 262 6 2017.10.28
28155 페미니즘을 상대로 한 전선에서는 홍통일체네요 한국 페미니즘이 그릇된 것일까요? 94 new 탈죠센선봉장 284 4 2017.10.27
28154 여기 다른 데서 나 찾는 애가 있어서 왔는데 92 new Delingsvald 192 3 2019.01.13
28153 자랑스러운 가야의 지명을 알아보자 92 new Delingsvald 572 3 2015.10.06
28152 일베에 대한 생각 90 new 좌약식빨간약 477 10 2017.08.04
28151 내가격어본 좃같은한국사람들의특징 88 new 강하게공격하고탈조선하자 417 4 2017.08.20
1 - 1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