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나이에 집착하고 1살,아니 하루만 차이가 나도 말의 어미가 바뀌는 참담하고 답답한 문화,한국어가 그런 작용을 하는것 같다 말씀 드렸었는데 같은 세대간에도 말씀드렸듯 예를 들어 10대,20대,30대 이런 같은 세대간의 단절도 굉장히 크단 생각도 문득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는데 사대주의나 외국빠 이런게 아니라 영어..어떻게보면 영어가 세대간 단절이나 이런건 훨씬 덜 한 언어란 생각이 들더군요..지금도 영어 잘 못하고 넘 어렵지만...의사소통을 할떄 딱히 존대말이나 이런게 없으니..경칭어 정도 제외하면 영어는 나이차이나 정말 어르신이나 젊은사람,아니 꼬마애까지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게 아닌가 싶더군요...다른 외국어들,스페인어나 프랑스어등만 봐도 영어하고 비슷할거같고 이웃 일본어만 봐도 우리처럼 존대,반말이 있다지만 심한 정도는 아니더군요.

?

중국어도 딱히 나이차에 신경안쓰고 대화가 가능하다 봤기에 한국어가 가장 세대간 단절,소위 말들 많은 갑과 을 이런 현상이 심화되는 폐단을 갖고있지않은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우리 한국어의 존댓말 자체가 나쁜게 아니라 존비어..낮춤말이 있는게 문제란 생각이 들고 말씀드렸지만..제 연수생활에서 겪은 서구권의 문화가 부러운 정도가 아니라...말로 표현이 안되더군요..사람을 수평적으로 보는 그 문화..물론 안좋은 부분들도 있고 100% 완벽할수야 없지만..이것만해도 극악하거나 경우에 없이 무례하거나 지나치게 이상한게 아니면 사람을 사람으로 존중해주는 문화..너무 질투가 날 정도입니다...

?

한국은 저렇게 우정을 나누는게 어려울뿐만 아니라 같은 20대,30대,10대 이렇게 연령대 안에서조차 단절감이 굉장히 심하다 생각됩니다..말씀드린 언어가 가장 큰 역할을 하는거 같고요..무조건 같은 나이에 사람만 친구가 될수있잖아요..같은 연령대도 아니고..내가 니 친구냐? 이런 말도 있을 정도이니..아니 친구라는게 나쁜겁니까? 좋은 의미거늘..같은 10대지만 1살,심할 경우 단 1일만 차이가 나도 예를 들어 12월31일생,1월1일생 형이니 누나니 호칭을 붙여야하는게 과연 정상적인지 많은 생각이 듭니다..나이가 벼슬이니까요..이 뭐같은 곳에선..

?

이건 너무너무 안타깝게도 아마 제가 세상을 떠날때까지 고쳐지지 않을 문화인거같아 참으로 속이 상합니다..사실 저부터도 쉽지가 않고요..고치려하고있고 하지만..나이 어린사람들하고 친구가 되기...아니 제가 편하게 하려해도 그 사람들이 불편해할거같고...너무 그러면 예의가 없어질거같고..참 딜레마네요..그래도 저보다 어리다고 무시하거나 깔보지 않으려 부족하나마 최대한 노력하고 있습니다 나이어린 사람들에게도 처음보면 당연 존대말을 쓰려하고 정말 친해졌다해도 하게채를 쓰고있고 말씀들 참고해서 최대한 안 그러려고 하고있습니다만..쉽지가 않네요..여러분들이 보시는 같은 세대간 단절은 어느정도인지요?? 많이들 동의해주시리라 생각되는데 같은 세대라해도 한국어의 특징도 포함시켜서 단절이 심하다 보십니까? 같은 나이만 친구가되는 나라는 아마 한국이 유일하지 않을까싶어서도 굉장히 씁쓸하네요..여러분들이 보시는건 어떠한지 다시 여쭙고싶어 올려드렸고 화이팅들하십시오..휴우!






  • 저랑 비슷한 생각하고 계셧군요 저도 그래서 한국어 싫다고 느낄때가 많았읍니다 존댓말때문에 갑질문화도 생긴것 같기도하고
    무조건 윗사람말만 수긍해야 하고 윗사람은 아랫사람 깔보고 이런 것 같기도 하고 틀리면 틀렸다고 윗사람한테 따지기도 힘들고
    왜 한국어는 존댓말이 생겼을가요? 변질된 유교문화가 한 몫 한것 같기도 한데요 여하튼 그래서 저는 영어가 부럽습니다 나이 차이 안따지고 친구도 될수 있고 그래서 영어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한적 있습니다 한국어는 어떻게 보면 구시대적인 언어 같기도 하고요 마음속으로는 이런 나이따지는 문화를 좀 없애버렸으면 좋겟다고 생각한적 있지만 그건 힘들겟죠? 탈조선해서 영어를 쓰지 않는 이상 솔직히 저는 나이 많은 사람 한테 인사하는 문화도 싫습니다 그냥 편하게 Hi 이러면 더 친근하고 좋을 것 같은데요
    한국에서 반말 존댓말에 참 민감하니 어쩔 수 없네요 아 헬조선~
  • 위천하계
    15.12.07

    단지 한국어의 문제만은 아니죠.

    시도 때도 없이 정책이 바뀌고 교육과정이 바뀝니다.

    요즘 중학생 고등학생 교과서 봤나요, 전체 구성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쓰이는 용어도 다릅니다.

    나라가 불안해서인지 길게 내다보고 행동하는 사람이 없어요.

    세대는 바뀌어도 공통되는 무언가가 있어야 어느정도 얘기가 되는데, 그런 요소가 계속 없어지는 것이죠.

    +

    세대간에 대놓고 이야기할 시간도 없고 정신적 여유가 없으니 뭐가 되겠습니까 ㅋㅋ


    남성, 여성까지 구별하는 복잡한 독일어 프랑스어 갖고도 남녀간에 잘만 대화하는데 ㅋㅋㅋ

    언어의 문제가 아닌것같아요.

  • 그래서 영어 공용어화가 필요합니다.
    한국어로 토론시키니 잘 못했는데 영어로 토론 시키니 막 비판하고 발언권 얻어갔더라는 유명한 일화가 있죠.
  • 위천하계
    15.12.07

    그건 언어에 감정이 섞이지않아서 그런 것이죠. 책으로만 영어를 배웠으니 ㅋㅋㅋ

    아마 외국인에게 인종차별당하며 배운 영어였으면 토론할때 노예근성 나왔을겁니다 ㅋㅋ

    ?

    LA 한인타운에서 영어쓰는 막장인생들 생각해봐요,?언어의 문제만이 아니라는 충분한 예시가 되지 않을까요.

  • 훈민정음 문자는 우수한데... 바로 그런점때메 한국어는 훌룡한 언어가 아니죠...
  • 같은 존댓말 문화인 일본만 가봐도 한국은 나이한살에 얼마나 목을 매는지 알수 있습니다 일본은 나이 4살차이가 난다 하더라도 친구로 지낸다고 하더군요 (학창시절은 제외하고요)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추천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197 0 2015.09.21
24829 모르겠네요 정말 3 new 헬스럽네요 182 6 2016.04.21
24828 헬조선엘리트<<<<<<넘사벽<<<<<<<선진국일반국민 1 new 헬조선탈출의서막 222 6 2015.12.07
24827 참 신기한게, 사람들이 칼한자루 소지하는것도 싫어해요. 7 new blazing 780 6 2016.01.25
24826 헬조선 의 깡패,일진,조폭,들이 이제 사회를 주름잡는 10 new 파크라슈 401 6 2015.12.18
24825 한국 인구 미어터지는 편이지요? 9 new 진정한애국이란 503 6 2015.12.07
여러분들이 보시는 같은 세대<10대,20대,30대>간 단절은 어느정도인지요? 6 new 진정한애국이란 384 6 2015.12.07
24823 [쉬어가기] 일본에서의 애니메이터의 위엄 39 new 갓본주민 319 6 2015.12.05
24822 야스쿠니 신사 비판이 위험한 이유 15 new 오딘 302 6 2015.12.05
24821 빚 빨리 갚는 방법. 1 newfile rob 319 6 2015.12.05
24820 느그들 함부로 엎조선 하지 마라! 5 newfile rob 332 6 2015.12.05
24819 헬조선에 대한 인식과 국뽕 관념 2 new 후덜 123 6 2015.12.04
24818 헬조센징에게 복지정책이 전혀 필요없는 이유. 2 new 헬조선탈출의서막 364 6 2015.12.04
24817 헬조선의 인간들은 인간이 아니다. 사이비 인류이다 3 newfile 오딘 392 6 2015.12.04
24816 헬조선이 미개한 이유... 1 newfile rob 176 6 2015.12.04
24815 OECD에서 지옥.... 1 newfile rob 208 6 2015.12.03
24814 대한민국을 헬조선이라 하는 이유? 4 new 그림리퍼 474 6 2015.12.03
24813 헬조선에서 성희롱이 사회 문제라며 여자들만 일방적으로 편드는 듯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29 new aircraftcarrier 321 6 2015.12.02
24812 유교탈레반 소리가 나오는 이유 2 new 살려주세요 262 6 2015.12.02
24811 해외서도 악명 높은 '한국인 예약 펑크' 2 new welcometoliberland 293 6 2015.12.02
24810 헬조선에서 죽창이 불가능한 이유... 12 new 에어커나 274 6 2015.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