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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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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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수 3
댓글 1








이건 철저히 개인의 선택이기에 남이 뭐라 할 건 없지만, 현재 한국에 있는 조카들, 친구 자녀들이 들이는 노력에 비해 너무 아웃풋이 적은 거 같기에 탈조선 할 생각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 점도 한번 심각하게 고려함이 좋을듯.

?

아이들을 여기서 나아서 키워보니 여기는 고등학교도 (공립) 낮 세시면 일단 수업을 끝내고 본인이 원하는 운동이나 뭐 기타 취미활동을 위해 시간을 보내도록 허락한다.? 운동이 주가 되긴 하는데 ?기타 음악이나 로보틱스 같은 서클활동, 밴드연습 등등 아이들이 자기가 원하는 거 하도록 최대한 지원을 해주고 또 이것 저것 다 싫은 애들은 일찍 집에가서 부모일을 돕거나 음식점 알바들을 하기도 한다.? 그래서 세시 정도가 되면 학교근처는 애들을 실은 스쿨버스 수 십대가 일렬로 도로로 나오는데, 모든 차들이 대부분 스쿨버스가 지나갈 때까지 기다리기도 하고 중간에 애들이 내리거나 탈때는 꼼짝없이 양쪽길의 차들이 법적으로 멈춰서야 한다.?? 그래서 ?한국에서 애들이 차에서 내리다가 사고가 난다는 말에 무지 화가 나고 또 운전자들의 이기심에 탄식을 하기도 한다.?

이렇게 널널하게 고등학교까지 마치고 대학을 가면 그때부터는 진짜 박터지게 공부를 한다. 졸업이 어려우니까.? 또 편입제도 같은것도 잘 되어있어서 중간에 다니다가 그만두고 나중에 다른 학교로 가거나 할때도 아주 쉽다. 그러니 공부할 맘만 있다면 얼마든지 하게 되는 거고, 또 혹시 군대를 가거나 National Guard 같은 프로그램에 들어가면 대학교 등록금의 거의 대부분을 대주기 때문에 큰 금전적 문제가 없이 대학교육을 마칠수 있다. 대부분의 아시안 부모들은 자녀들을 최소한 대학까지는 공부시키는 걸 부모의 의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대학진학률이 높을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명문 아이비리그의 아시안 아이들의 입학사정이 그렇게 박터지게 어려운 것이다.? 아무래도 인종별로 보면 똑똑한 아이들이 많은 세그먼트니까.

나는 한국에서 아이들을 안키워보아서 모르지만, 내가 보기에 탈조선 할 생각이 있는 사람들중에 이세 걱정도 그 원인중 하나가 되는 경우가 적지 않을 것이다. ??애들 생각한다면 ?잘하는 짓이다.? 한국보다는 애들 한테는 북미가 훨씬 좋다고 본다.? 적어도 획일적인 교육은 받지 않고, 또 창의성과 열정을 키우는데 제한이 없기 때문이다.

이미 영어권에서 지역적 특성을 갖춘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최상위 대학으로의 진입도 다른 나라에서 오는 아이들보다 훨씬 높다.? 부모들이 전문직일 경우 내 주변의 경우에서 보면 아이비리그와 그에 준하는 ?Top 20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가 월등히 많다.? 그만큼 교육이 중요하다는 걸 부모 스스로 알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무언의 혹은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처럼 교육의 방향자체가 잘못되어있다면 이런 노력의 대부분이 무용지물이다.? 아이들의 인성을 위한 교육이 아니라, 그저 입학만을 위한 수단이 되기 때문에.

아이들 다니던 대학에 한국 외고, 특목고에서 온 아이들이 종종 있는데 한국식으로 부정행위를 하다가 퇴학조치나 1년 수업금지 조치를 받고 한국에 돌아가는 경우를 ?몇 번 보았다.? 한국식으로 별거 아닌게 여기서는 큰 문제가 되는 걸 모른 헛똑똑한 아이들의 자화상이다.? 잔대가리가 거의 필수 불가결한 ?사회로부터 꾸준한 노력이 평가받는 사회로의 진입시에 반드시 고려해 봐야 될 요인이다.?






  • hellrider
    15.12.06
    얼마전에 중앙일보미국주제기자 딸이 구라치다가 허위로 들통나서 개쪽 먹었던 일이 있는데
    뭐 하루 이틀도 아니고 ㅋㅋ
    유전적으로 그렇게 하도록 타고난 인간들이니 ㅋㅋ 원 ㅋㅋ

    아무튼 참 다른곳도 그렇지만 미국쪽 학력관련해서 정말 사기도 무지하게 침ㅋ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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