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부터 영어공교육 시작
중고등학교까지 문법위주, 단어위주, 독해위주로 수업진행
원어민이랑 '대화'할 기회 극히 제한적
수능 만점 받아도 원어민이랑 대화 불가능
나: 수능 만점을 받아도 외국인이랑 대화하는건 더 많은 시간이 걸려야 하는 일이구나...
지금까지 내가 부은 시간이 얼마나 걸렸는데...
정부?: 언어를 배운다는게 쉬운일이 아니야? 이민따윈 꿈도 꾸지마렴 대한민국 좇같냐? 넌 못나가 ㅋㅋ
위가 내가 생각하는 한국 영어교육의 현실이고 정말 차라리 이런걸 할거면 홍대에서 한국어 교육 맨투맨 해줄테니 나랑 영어로 대화해달라고 원어민한테 부탁하는게 나을거다.? 교육기관에서 뭔가를 받고 싶다면 학원이 그나마 가장 좋은 곳이 될거다(원어민 있는 곳, 무자격이라도?문법배울시간에 대화를?한번 더하는게 나음.? 닭둘기 대신 닭이다.)
난 정말 한나라의 언어를 배운다는게 쉽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다만 모국어를 배울 때보다 더 쉽다고 생각한다. 배운다는 인식이 없어서 그렇지 모국어를 회화가 가능한 수준 까지 익히는데 인지가 가능한 시점부터 5년넘게 잡아야한다. 너는 이미 '언어'라는 퍼즐을 한번 푼 상태다. 다른 언어는 더 쉽고 빠르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다.
한나라의 언어를 익힌다는건 니가 가지고 있는 언어로 번역하는 일이 아니다. 그 나라의 문화와 사고방식까지 이해하는 것이다. 번역하는건 통역사한테나 맡겨라. 니들은 그언어를 통역하려고 배우는게 아니라 그언어를 이해하려고 배우는 거다. 'i'라는 단어와 '나'라는 단어는 동일한 단어가 아니다. 제발 언어는 각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게 적용되며 그 뜻을 완벽하게 번역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라는 것을 이해해라. 그 나라에서만 통하는 의미이다. 맨날 한국어의 우수성 얘기하면서 푸르딩딩 같은거 영어에 없다고 하잔아. 그게 저말이다. 푸르다라는 말도 영어엔 없다. BLUE 가 가장 가까운 뜻일뿐이다.
이 모든 말들을 듣고 혼란스러울 수도 있을거다. 다른 의미인데 배우는게 더 어렵다는거 아니냐? 라는 의문이 들수 도 있을거다. 하지만 앞에서도 말했듯이 너희는 언어라는 퍼즐을 한번 풀었다. BLUE랑 푸르다의 차이를 배우는 것보다 BLUE라는 인식자체를 심는게 더 어렵다. 외국어를 배우는 가장 안좋은 습관은 그나라 말과 사고방식을 따로 배우는 거다. 지금 한국 공교육이 영어라는 부분에 있어 그대로 저 악습을 이어가고 있다. 영어시간에 영어 따로 배우고 다른 사회과목이나 역사과목에서 서구인들의 사고방식은 이런거라고 따로 배우고.
그 어떤 나라도 문맹률 대신 회화가 불가능한 자를 통계로 낼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이들은 장애인으로 분류한다. 회화는 인간에게 있어 본능적으로 습득되는 능력이기 때문이다. 문맹이라도 말은 할줄 안다. 한국에선 영어를?말은 못하는데 글은 읽는다. 즉 본능적으로 언어를 배울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다. 이렇게 어렵게 만들어야 영어로 대학교 들어가는 것도, 영어교육 시장을 만드는것도 다 정당화 되기 때문이다. 그 와중에 이민포기시키는건 덤. 무기력이 학습되어버려 다른 언어도 배울 생각을 하지 못한다.
외국어는 어렵다. 모국어를 배우는건 외국어를 배우는 것 보다 훨씬 어려웠다. 이제 이해가 됐는가?
취직할노예들을결정할때 다른노예들보다 쫌더나은노예를뽑기위해 영어를시키는것같고
노예들은 영어를해야성공한다고 세뇌당한상태이니까
자연스럽게 영어를배우는게아닐까하고 생각해요
물론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