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aircraftcarrier
1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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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일본은 개인주의 때문에 19세기 말에 서양 국가들한테 경제 발전할 수 없다는 말을 들음(장하준의 '23 things they don't tell about capitalism 참조, 장하준씨는 님들이 원하는 탈조센의 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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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현재 일본의 세입이 10%가량되는데...일본의 세출이 20% 가량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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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일본 정부의 예산은 상당히 적자 구도고, 이 짓을 20년넘게 하다 보니까 국가부채가 gdp의 240% 이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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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복지 국가가 아닌 한국도 세입은 gdp의 20% 가량 되는데...일본만 gdp 대비 세입 비율이 유독 낮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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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권력 행사는 세금 징수인데..최근 20년간의 일본에선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권력 행사도 못해서 재정 적자만 키운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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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세입액을 늘릴려면 얼마든지 늘릴 수 있는 상황에서도 국민들의 조세 저항이 두려워서 그렇게 못하고 있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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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국채는 자국민이 갖고 있어서 괜찮다는 식의 소리가 합리적이지 못한게..결국 자국민들에게 진 빚도 갚아야 할 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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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조선에선 유신 말기에 소매가격의 10% 가량을 부가가치세로 거두어갔는데...일본은 비슷한 유형의 소비세율을 5%에서 8%로 올리는 데에도 상당한 저항이 뒤따랐다는 것을 고려하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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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징병제라는 형태로 현물 조세를 내고 있음에도 "조세 저항"을 벌이지 않고 있는 한국 남자들은 이해를 못할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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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선? 꼭 일본사람들이 정부 정책에 잘 복종한다는 오해가 있는데...최근 20년간의 일본 정부는 기본적인 세금 징수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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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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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재정적자에 대해 말하자면 한국은 국민들한테서 gdp의 20%의 삥을 뜯고도 거기에 더해서 GDP의 60%가량의 적자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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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ellkorea.com/xe/board_MBgX00/42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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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일본 정부에서 현재 반한 선동을 벌이고 있지는 않습니다...사실 반한감정이란 게 일본에만 있는 것도 아니거니와 현재 일본 '아베' 수상은 한국 걸그룹 팬에....한국 음식을 즐겨하고 있을 정도로 혐한과는 거리가 있음.. 또한 현재 천황에 대해서 모르는 일본인들이 많은데..(관심 무, 60년대에는 심지어 천황제 폐지하자는 시위가 격렬하게 벌어지고 있었음.) 적어도 2차대전때에는 천황이 신격화되었다는 말은 맞지만, 전후 일본에선 천황 신격화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보입니다. 그리고 일본인들이 정부 정책에 무작정 복종하는 순한 양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보입니다.....그리고 아베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벌이는 집단주의적 행태는 언급하지 않는 센스는 무엇인지..(사실 일본에서 아베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당하는 탄압에만 초점을 맞추지만, 아베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받는 탄압을 월 스트리트 저널이 너무나도 잘 지적해 주었어요.)(또한 일본정부가 '동일본을 먹어서 응원하자'는 식의 정신나간 캠페인을 벌인 것도 맞지만...거기에 공감하는 일본인들은 상당히 수가 적습니다. 에도막부 시절때부터 정부가 마냥 국민을 순한 양 취급할 수 없는 곳이 일본입니다.).http://kr.wsj.com/posts/2015/11/12/%ec%9d%bc%eb%b3%b8-%ed%91%9c%ed%98%84%ec%9d%98-%ec%9e%90%ec%9c%a0%ec%97%90-%eb%8c%80%ed%95%9c-%eb%8c%80%ea%b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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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2차 대전 당시 일본에선 정부가 국민을 노예로 삼았다는 말은 맞다고 봅니다. 다만 약간 오해를 하신 분이 계신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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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을 싸질러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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