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샹그리라
15.11.28
조회 수 393
추천 수 3
댓글 7








 

김무성을 비롯한 기득권 꼰대들이 하는 말과 행동은 하나같이 아주 형편없고 저열하기 그지 없는데요.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개발도상국과 헬조선을 비교하는 것입니다.

 

얼마전 오세훈이 이런 말을 했죠.

 

"젊은 사람들 가슴 속에서 자부심과 자긍심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개발도상국에 가서 한 달만 지내보면 금방 깨닫는 게 국민적 자부심입니다."

 

오세훈의 이 말은 상대적인 우위와 자부심이라는 지극히 단순한 논리만으로 한국이 우수하다고 설파하는 발언입니다.

 

 

그럼 이 말은 이렇게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북유럽사람 曰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세계 최고의 선진사회이자 복지천국인 북유럽의 시민이라는 자부심과 자긍심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후진국인 Korea에 가서 일주일만 지내보면 금방 깨닫는 게 북유럽의 자부심입니다."

 

 

이렇게 말이죠.

 

한마디로 자기보다 못한 상대와 비교해서 자기가 더 우수하다고 자랑하는 것은 미개함의 표본입니다.

 

 

그럼 이제 오세훈 당신에게 묻고 싶습니다.

 

개발도상국에서 한 달씩이나 시간낭비 하지말고

북유럽에서 단 하루만이라도 지내본다면 대한민국이 얼마나 후지다는 걸 뼛속까지 느끼지 않겠습니까?






  • 134134134
    15.11.28
  • 텐구
    15.11.28
    개발도상국 어디에 남조선같은 징병노예제가 있는지..?
  • 북한이나 아프리카 국가를 제외하면 거의 없습니다.
  • 텐구
    15.12.30
  • -
    15.11.28
    오세훈은, 잘한 일 못한 일 다 제끼고
    다른 사람들보단 그래도 대화는 가능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황태자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 상당히 실망해버림 ㅋㅋ
    저 위치에 있으면서 왜 헬조선인지를 모른다는 거잖아.
    희망이 없고. 한국 자체적인 철학이 없고. (+ 정몽주니어 따위가 철학과에 입학했고.) 범죄자들 인권이 금이고. 너무 심한 경쟁과.
    현재 서울시민들이 말로만 듣던 구한말을 몸소 체험 중인데ㅋㅋㅋㅋㅋㅋㅋ 뭔 소리인지.

    인터넷 빠르고, 대중교통 잘 깔아놓고, 어디어디 ABCD 다 가입하고, 겉으로 선진국 흉내내놓고 살기 좋다는 발상은 뭔지.
  • 오메르타
    15.11.28
    5세 훈이는 반박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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