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을 비롯한 기득권 꼰대들이 하는 말과 행동은 하나같이 아주 형편없고 저열하기 그지 없는데요.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개발도상국과 헬조선을 비교하는 것입니다.
얼마전 오세훈이 이런 말을 했죠.
"젊은 사람들 가슴 속에서 자부심과 자긍심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개발도상국에 가서 한 달만 지내보면 금방 깨닫는 게 국민적 자부심입니다."
오세훈의 이 말은 상대적인 우위와 자부심이라는 지극히 단순한 논리만으로 한국이 우수하다고 설파하는 발언입니다.
그럼 이 말은 이렇게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북유럽사람 曰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세계 최고의 선진사회이자 복지천국인 북유럽의 시민이라는 자부심과 자긍심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후진국인 Korea에 가서 일주일만 지내보면 금방 깨닫는 게 북유럽의 자부심입니다."
이렇게 말이죠.
한마디로 자기보다 못한 상대와 비교해서 자기가 더 우수하다고 자랑하는 것은 미개함의 표본입니다.
그럼 이제 오세훈 당신에게 묻고 싶습니다.
개발도상국에서 한 달씩이나 시간낭비 하지말고
북유럽에서 단 하루만이라도 지내본다면 대한민국이 얼마나 후지다는 걸 뼛속까지 느끼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