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악령
15.08.03
조회 수 688
추천 수 2
댓글 8








간호사 출신의 건강한 영국 70대 여성이 "늙는 것이 끔찍하다"며 안락사를 택했다.

2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 인디펜던트 등 영국 일간지에 따르면


?지병 없이 건강한 상태이던 런던 북부의 질 패러우(75)가 지난달 21일 스위스의 한 안락사 지원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 간호사 출신으로,


노인 돌보는 법에 대한 2권의 책을 집필하기도 했던 패러우는 일터에서 수많은 노인들을 보면서 이 같은 말년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죽기 직전 선데이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평생 나이든 사람들을 돌보면서 항상


?'난 늙지 않겠다. 늙는 것은 재미없다'고 생각해왔다"며 "(늙는다는 것은) 암울하고 슬프다. 대체로 끔찍하다"고 말했다.

패러우는 "내가 이제 막 언덕 꼭대기에 올랐다는 것을 안다. 앞으로 더는 좋아지지 않을 것이다.


보행기로 길을 막는 늙은이로 기억되고 싶지는 않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녀는 두 달 전 자신의 블로그에서도 죽음을 결심한 이유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녀는 "70살이 될 때까지 난 매우 건강하다고 느꼈고 원하는 어떤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으며 여전히 바쁘고 쓸모 있다고 느꼈다"며 "


그러나 대상포진을 심하게 앓고 난 후에 모든 게 바뀌었다. 비록 지금 건강하지만 내 삶이 다했고 죽을 준비가 됐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패러우는 스위스로 가기 전에 두 자녀에게 자신의 결심을 알렸으며,


스위스에는 남편과 동행해 라인강변에서 조용히 마지막 만찬을 함께 즐겼다. 장례식 준비도 스스로 모두 마쳤다.

마지막을 함께 한 남편 존은 "질은 몇 년 동안 이를 준비했다"며 "분위기를 너무 감정적이거나 무겁게 만들어서 마지막 순간을 망치고 싶지 않았다"고 전했다.

안락사가 금지된 영국에서는 최근 패러우처럼 안락사와 안락사 지원이 허용된

스위스로 가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이 늘고 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2008∼2012년 스위스에서 안락사한 611명 가운데 5분의 1은 영국인이었다.

지난 5월에는 죽음이 임박하지 않은 영국의 50대 암 환자가 스위스에서 안락사해 영국내 안락사 논쟁이 가열되기도 했다.




안락사가 금지된 영국에서는 최근 패러우처럼 안락사와 안락사 지원이 허용된 스위스로 가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이 늘고 있다.


안락사가 금지된 영국에서는 최근 패러우처럼 안락사와 안락사 지원이 허용된 스위스로 가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이 늘고 있다.


안락사가 금지된 영국에서는 최근 패러우처럼 안락사와 안락사 지원이 허용된 스위스로 가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이 늘고 있다.


안락사가 금지된 영국에서는 최근 패러우처럼 안락사와 안락사 지원이 허용된 스위스로 가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이 늘고 있다.........




긍데 이거 성지순례 당할까봐 걱정됨....






  • 편히 죽고 싶은 사람은 저기로 가면 되는 것인가...
    진짜로 성지순례가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듯...
  • 악령
    15.08.03
    안락사 하러 원정가고 싶은데 이거 스위스 영주권 취득해야 가능한건가요?
  • ㅇㄴㅁㅇ
    15.08.03
    근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질병같은 신체적인 이유등이 자신을 너무 고통스럽게 해서 죽는게 오히려 고통을 덜어주는 안락사는 긍정하지만, 정신적인 이유로 안락사를 택하는건 별로 좋지 않은 생각인거 같다ㅠ 왜 그런말이 있잖냐 가족의 죽음은 남겨진 사람들에겐 너무나 큰 고통이라고... 노화로 인한 자연사로 죽어도 가족들은 망인을 보내는게 너무 힘든데.. 예를 들어 어느날 자신의 부모님 중 한분이 위의 예와 비슷하게 70대로 접어들면서 안락사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말한다면 나라면 엄청 당황할거라고 봐. 아마 이런 생각도 들겠지, 내가 부모님께 무언가 몹쓸 죄를 지은건가... 무엇이 자살까지 결심하시게 한걸까...

    분명히 정식적인 스트레스가 가장 큰 요인이거나, 다른 철학적인 뜻을 품었다거나 그런 이유가 있겠지. 하지만 이런 부분은 정신과의사( 정신과라고 해서 이상하게 받아들이진 말자. 외국에서는 사소한 걸로도 정신과 의사를 찾아가서 면담을 통해 상담하는 경우가 잦으니까 )와의 상담을 통해서 좀더 나은 대안을 제시할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아직 세상엔 우리가 보지 않은것도 많고 자신이 죽어야 할 이유보단 살아야 할 이유가 좀 더 많으니까. 그리고 어떤 이유에서든지 자살을 결심하는 것은 항상 마지막이어야 한다고 생각해. 자신은 자살을 강행할 만큼 강심장일지는 모르지만, 위에서 말했다시피 남겨진 사람들은 그걸 받아들이기 엄청 힘들테니까

    분명히 안락사는 누군가에겐 차선책으로서 강요받는 것이겠지만, 최선책은 아니라고 생각해.
    좀 진지빨고 적은 글이긴 하다만 혹시나 이 글보고 진짜 자살을 생각하는 영혼들이 있을까 우려심에 글을 적게 됬어.
    실제로도 지인중 한명이 자살했었거든. 물론 가족은 아니지만...
    쨋든 다들 헬조센에서 좀 더 노력해서 탈조센을 꿈꿔보자. 자살할 생각말고
  • 악령
    15.08.03
    전 좀 생각이 다른게 부모님이 저리하신다면 굳이 말리진 않습니다.
    솔직히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있습니다. 저나 부모님이나.....
  • 절차가 졸라 복잡할거라는데 한표
  • 악령
    15.08.03
    헬조선에선 어떻게든 막으려고 할겁니다.
  • ㅋㅋㅋ
    15.08.05
    오우~ 늙거나 병들어 죽기 전에 스위스 갈 금액만큼은 남겨 놓고 있어야 겠네!
  • 악령
    15.08.09
    여행경비야 얼마나 될진 모르지만 안락사 회원 가입하는데 비용은 가입비 22만원, 연회비 9만원정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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