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티비틀면 온갖 이쁘고 잘생긴 연예인들이 넘쳐나죠.

근데, 문제는 이러한 미디어가 엄청난 환상들을 대중들에게 심어주고 있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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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다싶이 우리나라 연예계는 정말 커질만큼 커졌고 그만큼 헬조선 국민들은 티비없인 못 살고 티비를 끼고 산다는거죠.

그러다보니 티비가 현실인지 현실이 티비인지 구분을 못 하는 상황까지 가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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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뻐지고, 잘생겨져야지만 티비속의 그 사람이 될 수 있는거죠. 왜 그런지 생각해봅시다. 미디어에서 생산해내는 이미지중 대부분은 잘생기고,이쁜 사람은 언제나 게스트나 이런걸로 등장하면 극진한 대접을 받죠. 반면 못 생긴 사람은 늘 놀림의 대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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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프로그램에서 두명의 게스트가 나오는데 한명은 정말 이쁘거나 or 잘생겼다고 치면 그 사람이 나올땐

와..이거 진짜야!? 우와 이거 말이돼!!? 이런식이지만, 잘생기거나 이쁘지?않은 [못생겼다는 말은 되도록이면 쓰지않겠습니다.] 사람이

등장하면

아..뭐야 진짜 다시 들어가 이런식으로 반응을하고 편집을 개떡같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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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아이돌들만 봐도 여자들 꿈뻑 죽어납니다. 남친짤 이런거 보면서 해해덕 거리죠. 그 사람에 관해서 손가락질 하나까지 의미를 두며 관심을 가지지만 주변 사람들에 대해선 그렇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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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나쁘다기보단 자기만의 아이돌을 좋아하는건 괜찮은데, 이게 점점 커지다 보니깐 자기 주변사람들을 볼때 그런 기준들로 본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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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리깐 사람들은 점점 더 외모만 추구하게되고 외모가 괜찮으면 나도 사랑받을거야 이런생각이 퍼지게 되죠 그러니깐 점점 마음은 텅텅비고 얼굴을 화려해지는데 누구도 기댈곳도 없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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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런 미디어 소비가 정말 줄어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드라마도 너무 과도하게 많고 주인공은 대부분은 스타들 혹은 잘생긴 아이돌들이 차지하고. 주인공은 늘 깔끔하거나 잘생겨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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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가 이런 자극적인 외모위주의 방송들을 생산하는 한 헬조선 깊숙이 뿌리잡고있는 외모지상주의는 없어지기 어려울거 같습니다. 드라마는 현실이 아니죠 드라마만 보다보면 자기 주변 현실과 드라마 사이에서 혼동할 수 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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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하나 덧 붙이자면 자기의 열정과 시간들을 빨아먹고 사는게 연예인입니다. 자기의 시간 자기의 빛나던 하루하루를 먹고 사는게 연예인이라는거죠.. 그래서 후회없이 살려면 당장 미디어에서 많이 멀어져야합니다. 그들이 팬관리하는거 이유는 별거없어요 그래야 돈을 벌 수 있으니깐요. 그 사람들의 소중한 시간과 열정을 빼앗아야만 성공하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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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한 시간들을 빼앗아서 엄청난 돈을 버는게 바로 연예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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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나라 사회는 정말 이래요.

잘생기거나 이쁜 사람이 어느날 울고있으면, 무슨일이야 이러면서 달래주고 달래주면서 그 사람의 소중한 누군가가 될려고 하겠죠.

잘생기지 않거나?이쁘지않은 사람이 울고있으면, 그냥 지나치거나 찌질하게 뭐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생각하거나 관심따윈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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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소중하죠 외모로 그 사람의 가치를 판단하게 끔 인식과 환상을 심어주는 미디어는 당장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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