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형께서 제시해 주신 한국적 마인드에 대해 저의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처음부터 한국적인 마인드가 잘못에 순응하는 것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형 말씀대로 마틴 루터 킹 목사나 마하트마 간디,넬슨 만델라같은 위대한 분들께서는, 불의에 순응하지 않으셨기에 그런 일이 가능했지요. 만일 그분들조차 불의에 순응했다면 인류 집단 지성은 한참 퇴보한 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형께서 항상 한국 사람들은 불의에 순응한다는 말씀을 많이 해 주시고, '한국적 마인드'라는 용어를 붙여주셨는데 저는 이 부분에서 많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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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이 언제부터 이런 악한 시대에 그냥 순응하면서 살았을까요? 과거에서 그 원인을 찾아본다면 우선 일제의 식민지 교육이 그 시작이라 봅니다. 식민지 교육은 피지배층에게 최소한의 기술 교육만 시켜서 하층 경제활동에 참여시키고, 스스로 사고하거나 무언가 추진하는 것을 막지요. 그렇게 된다면 식민지배 자체가 위협을 받을테니까요. 그런 식민지 교육이 지금까지도 이어져오고 있는것이 일단 큰 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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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두번째는 기득권에 의해 조종되는 우리나라 사회구조, 또 경제구조입니다.저는 형 말씀대로 지금 우리나라에 문제점이 많고 시민의식도 땅에 떨어져 있고 인간성이 약화되었다는 것에는 공감을 하지만, 그것을 모두다 개인의 탓으로 돌릴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형도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사회개혁과 먹고 사는 문제는 얼핏 보면 별개인 것 같지만 이 먹고사는 문제라는게 오랜 기간에 걸쳐서 국민을 공격한다면?국민?전체가 약화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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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의식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보자면 사실 저도 여기저기 다니다보면 시민의식의 부족함을 많이 느낍니다. 그런점은 형 말씀대로 고쳐져야 마땅하겠지요. 다만 그런 천박한 행동들이 국민성으로 대표될수 있을까? 하는 질문이 생깁니다. 물론 시민의식이 부족한 점들도 많고 최소한의 예의도 차리지 않는 국민들도 많이 있습니다만 반대로 형처럼 깨어있는 국민들도 찾아보면 꽤 있는 것 같아요. 개선할 것은 개선해야겠지요. 부족하고 어찌보면 천박하기까지 한 그 모습이 형 말씀대로 우리의 국민성으로 대표되지 않기 위해서 말입니다.?여러모로 정신적?풍요가 결여되는 대한민국이지만?답없다!!라고 판단을 내리기에는?아직까지는 약간의 개선의 여지가 있어 보입니다. 형을 비롯한 깨어있는 국민들이 존재하는 한 말입니다. 출처:제가 아는 학생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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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학생이 제가 천박한 국민성,기초 질서도없는 세태를 비난하고 여기에 대해 또 그 의견을 물어보니 나름대로 내놓은 답변입니다! 이 학생도 한국의 문제점을 잘 파악하고 그러지 않아야겠단 생각을 하는 훌륭한 생각을 하는 학생이긴 하지만..좀 아니 어쩌면 많이 순진하단 생각도 들 떄가 많습니다! 이 학생 주장의 요지는 모든 국민들을 공격하지 말아야하며 그래도 희망이 있다 올바른 사람들도 있기에 이런 의견입니다..이 학생은 젊은층,학생들,어린이들로 세대가 바뀌면 한국이 지금보다 좋아질것이란 말도 해줬어요...물론 저야 많은 분들과 같이 여기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이지만..저도 좋은 사람들이 많은거 알고 여러분들처럼 깨어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잘 압니다..하지만 과연 저 학생의 주장은 너무 순진한건지..어떤건지..좀 답답하단 생각도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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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저 학생을 비난하고자 이렇게 글을 올린건 아닙니다. 올바른 학생이고 문제의식도 있어요..고1인데도 상당히 꺠어있는 편인데..하지만 순진한 생각인지 어떤지 여러분들께선 어찌보시는가 말씀드리고싶어 나름 제게 준 의견을 올리는겁니다. 저 학생은 저같이 너무 부족하고 보잘것없는 놈에게도 꺠어있다 해줬는데 그것 너무 고마웠지만..세태가 그렇지못해 참담하단 생각많이 들었습니다..물론 저부터도 너무 많이 부족하고 보잘것없고요..정말 매번 말씀드렸듯 여러분들같은 분들이 많이 계셔야 한국이 개선이 되는데..참담하단 생각 많이 들었네요..여러분들은 저 학생의 의견을 어찌보시는지 궁금해 말씀드렸고 화이팅들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