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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서 이스케이프라는 영화를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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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가족이 라오스로 추정되는 나라에 갔는데
거기서 독재자가 죽고 시위대가?나라를 장악하면서
시위대가 외국인들을?잡아죽이기 시작하는 내용이거든
그래서 그 위협을 피해 4인가족이 탈출한다 이런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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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남자는 다국적 기업 수도민영화 에 관련된 엔지니어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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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각이 나오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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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시위대가?공공재를 다국적기업에 팔아먹는?독재자를 잡아죽이고
외국인들을 보이는대로 학살하기 시작한다 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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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가족이 처한상황을 해처나가는것도 나름 재미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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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내가 저 시위대의 지휘자라면 어떤결정을 내릴까
이런생각을 하면서 봤다.
다국적기업이 나라의 공공재를 탈취해가는 상황에서 혁명이 성공했어
그렇다면 그다음은 피의숙청 밖에 답이없는건가 하는물음 말이야.
독재자가 대놓고 공공재를 팔아먹는데 막을방법이 없으면 그런식의 유혈혁명을 당연하게 해야되는건가 하는생각
그런 과정에서 발생되는 광기들은 묵인해야하고 그럴수밖에없나 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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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약에 저 가족의 입장이라도
라오스 시위대를 이해할수있을까
나와 내가족을 살해하려는자들이 정당한 분노를 하고있다 라고 말할수있을까 하는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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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모르겠다 더라고
시간이 지날수록 답은 유혈혁명뿐인가 하는생각도들고
도저히 이대로는 아닌것같다 라는생각만 가득하고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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