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헬리퍼스
15.11.16
조회 수 561
추천 수 10
댓글 3








내가 가끔 봉사활동 가는 기관이 있다.

?

가끔 병신같은 놈들이 강사랍시고 시간당 50만원 받고 개소리하고 가는 그런 곳이다.

물론 할배/아재/아지매들 모두다?국뽕에 취한지라 강사들의 개소리는 교회 말로 은혜로운 말씀으로 들리나 보다.

"할렐루야" "아멘" 소리만 없었지 완전 교회 분위기다.

?

며칠 전에는 어떤 강사가 이런 소릴 하더라......

?

"청년들 어렵습니다. 나라가 어렵고 기업이 어렵고 청년들이 어렵습니다.

N포세대..... 네, 현실입니다.

하지만 여러분!!

고치를 뚫고 나오는 고통을?겪고서야 아름다운 나비가 되고,

껍질을 깨고 나오는 고통이 있어야 건강하고 튼튼한?새가 됩니다.

남이 깨준 껍질.... 그 새는 오래 못삽니다.

그러니 자제분들.... 스스로 껍질을 깨고 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고통없이 성공 없습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말 아시죠??

고통을 이겨야 성공한다는 말과 같습니다.

?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

강연이 끝나고 울리는 박수소리를 뚫고,?내가 케어하던 장애인이 손을 번쩍 들고 말했다.

?

"강사님~ 무슨 말씀을 하시려는지는 잘 알겠는데요.

그런데 강사님도 고통이라는 건 겪어보지 못하신거 같네요.

진짜 고생하신 분들은 그렇게 말하지 못할껄요.

?

그건 그렇구요.

나비는 고치를 뚫고 나오면 나비가 된다는 보장이 있고,

새는 알을 깨고 나오면 새가 된다는 보장이 있어요.

걔들은 운명이 그렇게 정해져 있어요. 유전학적으로요.

?

하지만 요즘 청년들에게는 고통을 이겨내도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어요.

고치에서 나오니 번데기 삶는 가마솥이고,

알에서?나오니 후라이팬인게 한국청년들의 삶이예요.

뭘해도 다?되던 강사님의 젊은 시절 얘기를 요즘 청년들에게 하시면 꼰대소리만 듣습니다."

?

강사가 더듬더듬 변명 비슷하게 말했지만,

이미 찬물을 끼얹은 듯 분위기는 가라앉았고,

다들 자식 생각에 상념에 잠기고 마는 듯했다.

?

40번 넘게 면접만 보다 포기하고 공사장으로 간 아들,

아예 면접볼 기회조차 못받고 결국 집에서 게임만 하는 아들,

8년째 취업도 연애도 않고 집에 틀어박혀 블로그/페북놀이만 하는?딸.....

?

다들 불과 2시간 전에 한숨쉬며 걱정하던 이야기 아니었던가.....

강사의 강의에 잠시 현실을 잊었던 것 뿐이지.....

고통은 전혀 사라지지 않았다.?

앞으로도 이길 수 있다는 보장이 거의 없는 고통이고.....

?

?






  • rob
    15.11.16
    아프니까 췅춘이다... 이말은 진짜 사기다... 그럼 30대 직장인, 40대 가장, 50대 명예퇴직 60대 독거노인들은 안 아프냐? 헬조선은 남녀노소 다 아프다 이기야...
  • 족같은 말 잘만 씨부리는구만 강사새끼
    아갈창에서 새 나오는 말이야 나도 할수 있어 개새끼야
    나도 너만큼 아니 너보다 더 감동적이고 훌륭할 말 할수 있다고 개십새끼야
    말은 존나게 쉽지 행동이 어려우니까 다들 힘들어하는거 아냐 개 족같은 새끼야
    현실이 니가 그 현실 한가운데 서 있다 상상하면 과연 그따위 망언이 나올거 같냐
    당장 헬조선 탈조선 이지랄 하겠지?
    아니지 그냥 노예로 만족해 살겠지?
  • 그렇게 아프면 죽는거야 결론은 죽으라는거지 어차피 티도안나는 가축이니까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정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0847 0 2015.09.21
3106 다중닉 쓰면서 매크로 돌려 도배한다니 허위사실을 사실인양 얘기하네. 대체 근거가 뭔데? new 감성팔이. 176 0 2023.08.25
3105 허위사실이라고? 감성팔이는 자기 잘못을 회피하지 마라 new 노인 217 0 2023.08.25
3104 나는 도배 같은 거 하고 싶지도 않다. 근거도 없이 도배한다고 주장하지 마라 new 감성팔이. 201 0 2023.08.25
3103 그래서 다중닉 일베랑 동조해서 도배 사건이 일어난 것은? new 노인 307 0 2023.08.25
3102 도배한 사람아. 자꾸 노인 저 사람이 도배했다는데 해명 좀 해 줘 new 감성팔이. 174 0 2023.08.25
3101 자기 잘못을 은폐하려는 감성팔이는 new 노인 201 0 2023.08.25
3100 감성팔이는 내가 ㅗ한 것에 대해 빼액 하지만 new 노인 196 0 2023.08.26
3099 감성팔이가 아무리 증거 제시하려고 해도 100% 반박이 가능한 사례 newfile 노인 193 0 2023.08.26
3098 중소기업, 군대의 악행은 명백한 사실이다. new 노인 228 0 2023.08.26
3097 프리고진은 CIA가 죽인거지 뻔한 연환계, 연환계라기 보다는 눈속임, 밑장빼기지. new John 234 0 2023.08.26
3096 본좌에 대해서 조금만 알려준다. 3 newfile John 775 0 2023.08.26
3095 도배해서 얻을 게 뭐가 있다고 도배를 하나? 자꾸 부실한 증거를 가지고 도배했다고 결론내리는 사람이 있네 new 감성팔이. 223 0 2023.08.26
3094 노인이란 사람은 먼저 자기 잘못부터 사과해라 20 new 감성팔이. 221 0 2023.08.26
3093 실상 미국은 전대갈과 그 군국주의 무리들을 지지하고 있는 것이지. newfile John 721 0 2023.08.26
3092 북쪽을 도모하기 전에 남쪽부터 평정한다. 한국이 일본과 전쟁해야 하는 이유. 1 new John 222 0 2023.08.26
3091 감성팔이가 아무리 빼액해도 먼저 사죄해야할 자는 100% 감성팔이 new 노인 256 0 2023.08.26
3090 내가 아무리 비방한다고 해도 1 new 노인 744 0 2023.08.26
3089 사실 젤렌스키는 존나게 잘 싸우고 있는 것이지. 그러나 메르켈이 싼 똥이 너무 커서 우크라이나군이 잘 가... new John 195 0 2023.08.26
3088 "경리"라는 단어의 문제점 new 노인 214 0 2023.08.26
3087 한국 자동차 회사 노동환경과 일본 자동차 회사 노동환경을 비교할 필요가 없는 이유 new 노인 263 0 2023.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