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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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뭐 경험에서 추론한 건데

사람이 언제까지 놀지는 않는다

그냥 도망가고싶을때 중독을 이용하기는 하는데

정상적인 인간이라면 시간을 소모하는것도 한계가 있더라고

돈주면서 놀아라 라고 하면 오히려 못논다. 언젠가는 분명히 본인의 길을 찾더라고

계속 시간만 죽이면 안된다는걸 본인도 잘알아

?

내 자식이 본인의 길을 찾지못하고 돈벌려고?그냥 아무데나 들어가겠다

이런 입장이면. 그냥 대가없이 50만원을 주겠다는거지

그냥 놀으라고. 그돈이면 그냥저냥 놀기 충분하잖아

?

누구는 50만원이면

평생노는사람도 나올거다

라고 나태를 경계하는 사람도있는데

왜 나태하면 안되?

누군가 나태하다고 사회에 악영향을 끼친다?

그렇게될것같지는 않아

?

사실 나태를 따지고 들자면

직장인들도 나태하지 10의 힘중에 3,4만 들여서 슬렁슬렁 하는척하는게 나태가 아니고 뭐야

존나 다들 뼈빠지게 하는척들하는데 ㅋㅋ

진짜 그런사람들은 거의 없다

그렇게 해서는 롱런하지못하는걸 다들 잘알거든

직장생활의 목적이 롱런인데 누가 자기 뼈골수를 뺴가며 일을해

?

그러니?

누가 나태한다고 사회가 망가지는것도 아니고

50만원의 최저생활에?만족하고 사는사람이면 애초에 돈을 더 벌자고 일을 하는건

그사람한테 어울리지않는 짓이라는거지

욕심도없고 그냥 지금만족한사람에게 욕심을 가지라고 강요할수는없잖아

뭐하러 그렇게해??

?

사실 부모들이 자식노는걸 못보는이유가

짐짝같으니까. 저걸빨리 사회에 자립시켜야 내가 편해지니까 그런거지 솔찍한 이유로

기를쓰고 내돈들여서라도 결혼시키는게 뭐 그런이유지 딴이유야?

취업못하고 집에서 놀고있는꼴 못보잖아

왜 못보겠어 평생놀까봐 ㅋㅋㅋ 여유가없는거지 본인들도

내자식이 평생놀면 안되는데 안되는데

내가 여유있고 불로소득 펑펑나오면 뭐 그런생각하겠냐는거지

욕하는게 아니라. 당연히 그렇다는거

?

그런게 결국 자식이 아무곳이나 들어가서 노예로 사는 바탕이된다는거지

50만원이라는 청년배당은 그런 이유에서 나온거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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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천하계
    15.11.16

    ㅇㅇ 동감한다. 나도 청년배당 찬성하는 입장.

    ?

    그런데 그 돈 받아서 놀거나 자기 길을 찾지않고,?시덥잖은 생업에 쓰니까 문제.

    그냥 통장에 넣어버리지 않을까. 또는?학자금 대출 갚는데 쓰겠지.

    쓸데없는 술값만 늘어서,?50만원 없애는사람도 있을거다.

    50만원 받든 안받든 인생에 별 차이가 없을 듯.

    ?

    50만원이 가져오는 심리적, 시간적 여유를 인식하고?제대로 쓸 사람이 얼마나 되겠냐는 거다.

    ?

    분명 하고싶은건 있는데 여유가 없어서 못하는 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헬조선이 늘 그렇듯이,?별로 없을거같음.

  • 그래도 많은 필요한 사람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겠지요.

    물론 술값에 50만원을 다 써버리는 바보 멍청이도 있겠지만, 정말 필요한 사람한테 정말 필요한 용도로 사용할 사람들도 많을 거에요.
    학자금 대출도 청년들에겐 큰 문제 중 하나로서, 거기에 50만원을 사용하는 것도 일종의 좋은 사용처 중 하나겠네요.
    또한 당장 돈이 없어 생업에 쓰더라도 원래 이 50만원은 그런 데에 쓰라고 의도된 돈이니, 그것도 나쁜 사용처는 아니에요, 돈이 없어 굶어죽게 생겼는데 급하면 당장 써야하겠죠.

    ?

    사실 50만원 가지고 심리적으로 크게 안정을 가질 수 있다거나, 뭔가 큰 일을 할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일종의 작은?사회 안전망이라고 보아야 하겠지요.

  • 위천하계
    15.11.16
    ㅇㅇ 하긴 그래도 제대로쓰는 몇몇 사람이 있으니, 좋은 정책같기는 함.
  • 일단 쓴다는데"만" 의의를 둔대도 나쁘진 않을거 같아요.

    어떻게 보면 블랙 프라이데이니 뭐니 하면서 돈도 안쥐어주고 쓰라는 중앙정부한테, 엿먹으라는 듯이 돈 쥐어 주고 쓰라는 내주진작책을 쓰는 걸지도요. 받아갈 취준생이 얼마나 될지 과연 지켜봐야겠지만, 결과가 궁금해집니다.
  • 15.11.16
    새로운 시선이네 ㅋㅋ
  • DeMinimis
    15.11.18
    갈로우님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저는 나태가 곧 죄악시되는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남는 시간이 생기면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이 "지금 해치워 둘 수 있는 일 없나" 인데, 일리 있는 말씀이신 듯 합니다. 애초에 조선에서 "나태"한 사람의 기준이 조선 밖으로 나가면 과로하는 사람인데 조선에서 나태하다고 사회가 무슨 피해를 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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