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그런 말 내뱉는 종자들을 향해서 비웃음을 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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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일본에서 살아봐라. 그런 말 나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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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의가 거의?극점까지 다다른?나라가 바로 일본이고
사회계약론에 의거한 시스템이 아주 당연하게 정착한 나라가 바로 일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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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에 의한 폭력이 당연시되던 일본제국 시절엔
당연히 국가에 의해 전시동원에 아낌없이 지원했던 일본인들이지만
(왜? 징집거부하면 즉결처형 아니면 체포 후에 강제징집이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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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아닙니다.
만일 아베같은 또라이가 "외국하고 전쟁할 거니까 징집할 거다" 그러면
징집대상이 되는 젊은이들 99%는 그 순간에 그냥 국외탈출하거나 징집거부하고 잠수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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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니가 나한테 뭘 해줬다고 나를 군대로 끌어들이느냐?" 이 소리 바로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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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개인주의란 것은 말이죠.
타인에게 부당한?피해를 끼치는 법정 범죄행위 또는 사회규범에 반하는 부도덕한 행위만 저지르지만 않으면
내가 뭘하고 살든지간에, 무슨 짓을 하건간에 타인, 또는 국가는 내 인생에 참견하지도 말고, 간섭하지도 말라는 사상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타인은 내 가족이 될 수도 있습니다.?
(비단 일본 뿐만이 아니라 대다수 유럽/북미 국가들은 이게 기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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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면 사생활 침해도 당연시하는 헬조선 문화에 익숙해져 있는 여러분들은
쉽게 이해하기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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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고, 이런 나라에서 군국주의 우경화? 개가 웃습니다.?
먼지 한줌밖에 안되는 우경화 코스프레해서 먹고 사는 또라이들이?
일본인의 전체라고 보십니까? 걔네들 발언이 일본인 전체의 사상을 대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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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결단코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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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자들이 우경화되면 국민들도 어쩔 수 없지 않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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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건 헬조선이라면 맞는 얘기가 될 수 있겠지만
일본이라면 '틀린'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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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자들한테 빌붙어서 떡고물 받아먹어보려고 껄떡대는 극소수의?놈들
제외하고서는 그런 생각 가진 놈들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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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이란 단어가 나오기만?하면
나랑은 다른 세상에 살고 있고,
나랑은 전혀 상관없는 놈들이란 이미지부터 딱 떠올리는게
현대 일본인 젊은 세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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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도 보세요
집회 시위가 80년대 이후 사라졌던 일본사회에서
평화 헌법 조금 고친다니까 수만명이 국회의사당 앞에서
반대집회하지 않았습니까. 솔직히 놀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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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 일본애들이 반정부 집회를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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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자면
내 부모가 한국인이었고,
내가 한국인의 자식으로 한국에서 태어나서 자랐다고 해서
내가 한국을 향해서 '애국'을 해야 할 필요성을 못 느끼겠다 이겁니다.
한국? 니는 나한테 뭐 해줬는데? 말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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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게 있어야 가는 게 있지?
이 놈의 헬조선이란 나라는
오는 건 의무요, 가는 건 돈이라..
당최 정붙일 수 없는 나라라 이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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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이 싫어서 중이 떠나겠다는데?뭔 뒷다마들을 그리 까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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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세율 올린다고 반대여론 엄청났습니다만 결국 8% 올렸습니다. 평화헌법 안 건드리겠다 했지만 말장난식으로 집단적자위권 통과시켰습니다 (군이란 호칭을 안 쓸뿐이지. 군이나 마찬가지죠) 물론 자위대 내부에서도 반발이 심했고 지원율도 떨어졌으나, 만일 징역법 등으로 지정해버리면 반발은 있겠지만, 통과는 될겁니다.
이게 포인트라 봅니다. 시위하고 반대로 인해 무산되는게 아니라...결국엔 통과된다는 점이죠. 몇만명이 반대를 했다해도 찬성과 침묵하는 몇천만 앞에선 의미가 없지요. 칼자루는 여당이 쥐고 있으니까요.
만일 법제화까지 되버리면 감히 대들 생각을 못할겁니다. 아예 없다고는 할수없지만 2차대전때마냥 비국민이라 몰이하면 끝나겠죠. 애당초 그 시절 권력자들 후손이 지금 일본정권이니, 이쪽이 더 자연스러울겁니다.
"아베 니가 나한테 뭘 해줬다고 나를 군대로 끌어들이느냐?" 라 하셨습니다만
과거 일본(특히 전국시대)에서도 원해서 전쟁한 농민들은 없습니다. 그 사무친 원한이 엄청나서 농민들로 이뤄진 패잔병사냥은 적군에게 쫓기는거보다 무섭다 했을정도죠. 에도 이전의 시대가 칼로 군대를 입영시켰다면, 메이지 유신 이후는 칼 대신 법으로 바뀌었을 뿐이죠.
반대 시위를 해도 법이 통과되었듯, 불평불만을 하더라도 여당인 자민당이 우경화를 밀어붙인다면? 그걸 막을 힘이 일본국민들에게 없다고 봅니다. 아무리 맘에 안 들어도 일본 또한 "악법도 법이다"라며 받아들이는 국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