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은 개뿔
이나라는 망했어 ㅎㅎ
한 20년전 군대에서 있었던 일이다.
신입훈련 끝내고, 연대 대기반에서 동기생(신병)10명정도와 자대배치 대기중이었다.
내무반장(병장)이 전담해서 신병들 관리하는데,
한 3일쯤 지났을까? 갑자기 신병들 모아놓고 심각하게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다.
자기 관물대에 휴가때 쓸려고 7만원을 모아두었는데, 없어졌다는 것이다.
분명히 어제까지만 있었는데, 자고 일어나니 없다는 것이다.
간부들에게 알려지면 피곤하니까 우리선에서 해결하잔다.
신병들에게 돈을 거둬서 7만원을 맞춰주면 없었던 것으로 한단다.
나와 동기들은 순진하게 믿고 돈을 주고, 잘 해결되었다고 생각하고 자대배치를 받았다.
그리고 한 1년후 후임병도 받고, 고참들과 친해지면서 연대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하던 중
충격적이 것을 알게 되었다.
그 놈(내무반장)은 상습범이라는 것이다.
매번의 신병들에게 같은 수법으로 돈을 걷어간다는 것이다. 뿐만아니라,
연대에 교육하러온 이등병대상으로도 일을 저지른다는 것이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빽의 써서 신병관리병으로 착출되어서, 위에서도 쉬쉬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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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쯤 어디서 무슨 사기를 치고 있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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