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perioecoe
15.11.11
조회 수 532
추천 수 2
댓글 7








그 이유 중 하나는 지금 젊은세대다

현재의 젊은 세대가 어떤교육을 받고 자랐는지 생각해보자

학창시절 공부 시키면 곧잘하던 절반의 아이들은

다른진로를 찾을 분위기 조차 조성이 되어있지 않은 채 인문계 - 대학의 테크를 탄다

가장 중요한 청소년시기를 그렇게 보냄으로써 천편일률적인 줄세우기와 과열경쟁이 특히 뇌리에 새겨진다

패배자와 승리자

네가 자고있을때 옆짝궁의 책페이지는 넘어간다

(젊은이들의 호전성도 여기가 시발점인 것같다)

모두가 공무원을 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모두가대기업을 입사할 수 있는것도 아니다

비정상적으로 많은 비율이 거기에 매달리고 있는것도 그들이 받았던 교육에 기인한다

직업서열이 군대 계급장 처럼 또렷한 사회에서 패배자가 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애초에 직업서열자체부터 청소년들에게 교육하는 것이며 지금도 보존되고 있다

(내가말하는 직업서열은 돈보다는 자긍심과 존중에 관련된 부분이다. 사실 한국은 천민자본주의 덕에 돈과 존중은 거의 백퍼센트 일치하는 부분이지만)

이렇게 청소년기부터 과열경쟁과 줄세우기를 교육받은 젊은이들이 사회의 계급화현상을 해결해 주지는 않을 것 같다.


taegeukgi2.jpg

나는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 헬조선 노예
    15.11.11
    김조선님 헬포인트 20 획득하셨습니다. 헬조선에서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 지옥
    15.11.11
    공감하고갑니다
  • ㅇㅇ
    15.11.11
    공감합니다. 거기에 덧붙여서 요즘은 좀만 심각한 얘기 하면 오글거리니 꺼지라는둥 누군가 이 상황을 타파하고자 힘을 모으자고해도 잘 먹히지가 않더군요.(니가 시위할 때 경쟁자의 스펙은 올라간다) 결국 기존 질서체제를 거부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모일 수 있는지가 관건인데 말이죠. 전 외국 젊은이들이 등록금인상 반대 데모해서 철회시키고 하는거 보면 참 부럽습니다. 등록금이 문제가 아니라 그들은 기존 사회에 무언가 요구할 힘을 가지고있고 그게 지금은 등록금이지만 자유나 평등 복지등으로 얼마든지 바뀔수 있는거니까요
  • perioecoe
    15.11.11
    젊은이들 투표율만 봐도 답 나오죠
    경제학에서 가장좋아하는 '이기적이고 합리적인 개인'의 모범답안입니다
    합리적무지와 무임승차로 단단히 무장한...
    사회과학에서는 사람의 행동은 경제학 가지고는 설명이 안되는 부분이 많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꼭 그렇지도 않은듯
    그것은 젊은세대가 나약하고 개념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니가 뭔짓을 해도 옆짝궁의 페이지는 계속 넘어간다고 교육받았으니까요
  • 다 맞는 말입니다. 흔히 우리들이 꼰대라도 비아냥거리며 비판하는 젊은이들부터가 꼰대들의 교육 방식을 그대로 모방해서 내가 살기 위해서는 남을 이겨야 한다는 무자비하고 무조건적 경쟁에 휘말리게 되었고, 인문계 > ㄷ학 테크 타는 것도 문제지만 정작 죽어라 생각하고 질문하고 답을 찾아야 하는 대학에서부터 여전히 고등학교 방식으로 그저 학점 그저 스펙 그저 취업 이딴 거만 생각하니까 헬조선이 점점 ㅄ이 되고 미쳐가는 겁니다.
  • 미개한인노비들 정신 차려야 하는..
  • 임병화
    15.11.12
    아....대학 시절을 상상하며 설렜던때가 있었는데.
    대학가면 그래도 고등학교랑 달리
    정답을 배우는게 아니라
    정의가 뭔지 인생이 뭔지하는 좀더 철학적인걸 배울줄 알았는데...
    대학이 고등학교랑 다른게 뭐임.ㅋㅋ 이럴거면 고등학교 7년재 도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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