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있는 애들이 아직도 으아 아니 한국인들 조상이 중국인들이라니
그것보다 한국인들이 일본인들의 조상이 아니라니 죽창이나 쳐 던지자 이기야 이러면서 난리를 치는데,
오늘은 한번 한국어하고 중국어가 얼마나 비슷한지 알아보겠다.
?
일단 대명사에 대한 것이야 지겹게 했지만 대명사부터 다시 보자.
이번에는 지능이 통베충 수준인 애들도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썼다.
?
old korean - old chinese
?
na - 我ŋa
n? - 如nje
i - 伊i
ki - 其gje
tj? - 之tje
?
보면 알겠지만 전부 일치한다. 이런 것을 보면 매우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
그러면 이번에는 농경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가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이번에는 일본어도 한번 보도록 하겠다.
?
old korean - old chinese - old japanese
?
kah-i < kaki - 狗koo - ?nu
t?t - ?k-l/ta - w?
s? < n₂?? - 丑n?ru - us?
m?t - 馬maa - uma
?
보면 알겠지만 그나마 소만 더 비슷해 보이는 것 같고, 나머지는 중국어하고 더 비슷하다.
또한 말은 북방 민족이 쓰던 말에서 온 말이다. 사실상 세개 중 하나만 일본어하고 더 비슷하고,
나머지는 중국어하고 더 비슷하다는 말이다.
?
그러면 다른 동물들도 보자
?
old korean - old chinese - old japanese
?
k?m - 熊?lum - kuma
p?m - 彪pruw - t?ra
sai - 雀(t)sewk - t?ri
k?rai - 鯨kraŋ - kud?ra
?
보면 알겠지만 곰하고 고래는 비슷하지만 그나마도 중국어하고 일치한다.
다만 새 같은 경우에는 일본어로 참새가 susumæ라고 하고
한국어에도 tark이 있으니 어느정도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여기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늑대 그러니까 lik-tai도 상고음에서 plosive하고 nasal이
자주 바뀐다는 특성을 보면 狼raŋ하고 관계가 있을 가능성이 있으나 확실하지 않으므로 넣지는 않았다.
?
이제 한번 다른 단어들을 보자. 과연 한국어는 중국어하고 얼마나 비슷할까? 일단 한번 보도록 하자.
?
생각하다는 말이 있다. 지금은 잘 안 쓰지만 다른 말로는 혜다라고 하는데, 원래 kj?i-ta였던 것으로 보인다.
일단 생각이라는 말은 고유어라는 말이 있지만 그것은 넘어가기로 하고, kj?i-ta라는 말을 보자.
보면 알겠지만 考kl?u라는 말하고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이것은 일본어 kankapu도 비슷한 것 같기는 하다.
?
아무튼 다른 단어들도 보자.
?
old korean - old chinese - old japanese
?
lap-ta - 樂ŋgrak - tan?-s?
k?-ta - 洪gloŋ - pir?-s?
si-ta - 使sru - tukapu
sair?p-ta - 新sin - atara-s?
lar-ta - 移l?j - uturu
?
일단 얼마 되지는 않지만 이번에도 중국어하고 더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게다가 이번에는 일본어하고 일치하는 것이 하나도 없다.
?
그리고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새롭다는 말인데, 중국어의 新sin하고
미얀마어의 sac하고 같은 말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중국어에서는 나무를 뜻하는 말인 薪sin이 있고,
미얀마어에서 sac이라는 말은 나무를 뜻하기도 한다.
아무튼 한국어에서 sup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 역시 sair?p-ta라는 말하고 비슷하다.
다만 sup은 su하고 pur가 합쳐진 말이라는 말이 있는데, su라고 해도 별로 문제는 안 된다.
아무튼 이렇듯이 한국어하고 중국어는
단순히 regular sound correspondence만 보이는 것을 넘어서
아주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
아무튼 일부 중국어하고 대응하지 않는 단어들도
다른 중국티베트어족에 속하는 언어들하고 일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나쁘다라는 말은 惡qaks하고 별로 비슷하지 않지만
원래 proto sino-tibetan에서는 검다 아니면 나쁘다라는 말을 snak이라고 했다.
또한 이는 티베트어의 nag po나 미얀마어의 nak하고 일치한다.
그리고 proto sino-tibetan에서는 어둡다 아니면 멍청하다라는 말을 smuk이라고 했는데,
한국어의 멍청하다하고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이는 중국어의 蒙moŋ하고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일본어의 ap?하고는 상당히 다른 것이다.
또한 미얀마어에서는 풀을 mje라고 하는데 이 역시 한국어하고 비슷한 것 같다.
?
아무튼 이런 상황에서 한국인들이 일본인들의 조상이라고 하고 싶다거나
한국인들이 일본에 문화를 전해 주었다고 하고 싶으면
사실 한국인들의 조상은 초능력자라 텔레파시로 대화했다고 하면 된다.
그런데 솔직히 이런 것을 보면 정말 한국인들이 일본인들의 조상인지 의심이 가고,
한국인들이 일본에 문화를 전해 주었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