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제가 제대하고 겪은 여러가지 직종과 그런 업계에 몸담고 계신 지인,인맥들을 통해 얻은 정보,사실 입니다. 사무직은 해보지 않았으므로 패쓰

1. 섬유 현장직

현장직은 일단 160부터 시작, 현장 먼지 매우 많음, 현장 온도 30~40. 사이, 엄청난 소음 근무시간2교대 및 3교대

환경에 비해, 꼴랑 작업복,귀마개,마스크(주는데도 있고 안주는데도 있음)

2.제제소 및 종이 펄프,지관 현장직

섬유보단 소음이 적음, 단, 먼지가 엄청남.?

오래하면 폐 관련 병 생김, 작업복은 마찬가지로 섬유와 동일 근무시간 2교대,3교대,6시 정시퇴근(정시퇴근 하는 공장은 업무강도가 상상초월)

3. 인력소,노가다,공구리,용역

새벽 4시에 인력소에 도착,일 받고 봉고차 타고 아파트 현장같은곳 도착,일당 초보기준 6~8만원 소개비 -8000원, 현장에서 아침밥 먹고 체조 후 투입, 맡은 역할에 따라 다르지만 먼지와 위험 요소가 매우 많음,근무시간06~17시,안전화,조끼,헬멧,장갑 근무강도 거의다 힘듬.?

4. 가전제품 생산직

일단 생산라인(콘베어)이 계속 레일이 돌아가기 때문에 일하는 동안엔 정말 딴일 못하고 오로지 일만 해야함. 소음,먼지 등은 적은 편. 허리 아픔. 작업복 안주는곳 많음 근무시간 2~3교대

5. 닭공장

더러움,현장내 외국인 매우 많음,비린내 엄청 남. 닭 들어있는 파렛트 엄청 무거움. 냉동창고 하루종일 들어갔다 나왔다 함(식품업계 공통). 사바키 하루종일 작업. 작업복, 위생복(공기 안통함)근무시간06~~17시

6. 기계가공,선반,밀링 생산직

이 업계는 2교대가 대부분..근무강도는 다들 아실거라 생각되지만 적어봄, 일단 nc 버튼맨 좀 편한 라인, 좌구리(발로 밟으면 툴이 내려오는기계 총칭) 라인,사상 라인, ?육안or버니어 검사 라인(주로 아줌마들 담당),포장 라인,세척 라인(세척제가 독해서 눈 엄청 따가움) 등으로 나뉨,소음,먼지 많음, 풀잔업해도 200조금 넘음. 정규직 전환 잘안됨. 몸상함.?

7. 그 외 식품 공장들

위생복은 닭공장과 동일. 시급,급여 짬(식품공장 공통),일감이 많아 수시로 잔업(어떤 때는 한달내 잔업). 그래도 월200넘기기 힘듬. 중장년층 많음. 외국인도 많음. 냉동창고 자주 감. 소음,먼지 별로 없지만 더러움,비위생적임

?일단 더 많고 쓸게 있지만 여기까지 적을게요.?

물론 다른나라도 저런 직종이 있지만 안전하게 작업하고, 근무시간도 훨씬 짧고, 월급도 괜찮게 나옵니다. 거짓말 같으시면 요즘 젊은이들이 많이 이민가는 캐나다,호주의 근무환경을 보십시요. 걔들 작업할때 뭘입고 하는지, 환경이 어떤지, 눈빛이 어떤지, 어떻게 사람다운 삶을 살아가는지... 걔들에 비하면 우리는 과장 좀 섞자면, 맨몸으로 탄광에서 일하는 수준이랄까요...

전에도 티비에 나왔었죠. 높은 크레인 위에서 안전장치 없이 일하는 우리나라 한 노동자를 보고 같은 직종의 어떤 외국인이 "저 사람 일당 열배를 줘도 저렇겐 일 안한다"라고 비슷하게 말했죠. 미친나라 맞아요 우리나라. 시민수준도 낮은게 맞구요. 의심스럽다면 가까운 동네만 나가도 다들 바닥에 침 뱉고,욕하고 술먹고 싸우고, 헤어진 여친 살인하고, 고등학생이 성관계 하고,오토바이타다 죽고 ... 망할려고 하는게 아니라 우리나란 이미 망했어요. ?그냥 아닌척할 뿐이지. 티비에 먹방이 유행하는 이유가 뭔지 아세요? ?워낙 살기 힘드니 먹을거로 국민(노예)들 달래는 거에요. 먹는게 그나마 가장 쉽게 구할수 있고. 해소할 수 있으니까. IMF때보다 더 힘들어요 지금 나라 상황이. 티비에 안나올 뿐이지. 쉽게 생각하면 지금20~30대 취업자들 월급 금액이 티비에 공개적으로 나온다면 엄청날걸요 ㅋㅋ 월200미만이 940만 이라구요? ㅋㅋ1천만 넘을겁니다ㅋㅋ








  • 헬 추 드립니다!
  • John
    15.11.07
    그리고, 닭공장의 경우 닭값죄다 업주가 착취. 싸스가 헬조센.
  • 뉴오덕
    15.11.07
    서비스직에서만 일(알바)을 해봐서 현장직이 궁금했는데 잘 봤어요. 역시 헬이네요.
    참, 욕하고 술먹고 싸우고, 고등학생이 성관계하고 하는 건 서양권 선진국에서는 훨 심합니다. 걔네 금토요일 밤 시티에서는 사건사고 땜에 경찰차 싸이렌 엄청 들려요. 이런것땜엔 스트레스 넘 받지 마세요.
  • John
    15.11.08
    ㅋㅋㅋ 카더라류. 서양애들도 가출해서, 돈 떨어지면 몸팔고 그 지랄하는 줄 아나? 그런 경우는 우리가 100배는 더 심하다.
  • 뉴오덕
    15.11.08
    저도 호주 뉴질랜드에 2년 넘게 살았습니다. 제가 님의 '서양애들도 ~ 아나?' 부분에 포인트를 둔게 아니잖아요? 주말밤 사건사고가 많이 일어난다는 것과 매춘이 아닌 10대간 성관계가 많고 일찍 시작한다는 말을 한 거죠. 본문상에도 글쓴이가 10대 매춘을 언급하지 않았고요.
  • 헬조센의 생산직은 헬이지
  • 악령
    15.11.08
    여기서 NC가공/버튼맨이 제일 편함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최신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204 0 2015.09.21
2951 내년부터 1년이 10년처럼 느껴질듯 4 new 갈로우 479 6 2015.11.11
2950 2천년 전에 써진 국가가 망하는 이유 47가지 인데 지금의 헬조선 상황과 부합되는게 70%정도는 되는거 같다 6 new 할랄라야 459 4 2015.11.11
2949 한국 자체가 되게 부끄러운 나라임.. 6 new 탈조선합시다 545 10 2015.11.11
2948 대한민국의 계급화가 앞으로도 심화 될 이유 7 newfile perioecoe 532 2 2015.11.11
2947 흙자식론은 4050 세대의 비아냥일뿐.... 1 new 양송이스프 289 1 2015.11.11
2946 '흙수저'에 대한 4050의 반격?…금자식·흙자식 '자식론' 등장 6 new 민족주의진짜싫다 397 2 2015.11.11
2945 무인도로 가서 사는 것도 방법이라 보시는지요? 7 new 진정한애국이란 285 2 2015.11.11
2944 김제동 일인 시위후 sbs앞 상황 10 newfile 트리플횡령 415 6 2015.11.11
2943 4050의 반격? 자식론... 등장?? 3 new 개방서 327 6 2015.11.11
2942 내가 보기엔 대한민국인구 중에 소시오패스가 50퍼센트는 있는 것 같다. 5 new perioecoe 415 7 2015.11.11
2941 헬조선을 있는 그대로 보는게 속편하다 1 new 살려주세요 225 3 2015.11.11
2940 역시 오늘도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을 느끼며 살아간다 3 new perioecoe 227 7 2015.11.11
2939 헬조선의 공돌이... 1 newfile 잭잭 323 9 2015.11.11
2938 헬조선의 외교관놈들 12 newfile 싸다코 422 6 2015.11.11
2937 11월 14일 대규모 집회가 있는데 그날 대통령은 해외가네요. 8 new 조세니스탄 338 3 2015.11.11
2936 저희 아파트에서 단지내 금연구역 지정에 관해서 설문조사가 있었습니다 11 newfile 열심히발버둥 309 4 2015.11.10
2935 어쩌면 3 new gnothiseauton 225 5 2015.11.10
2934 헬조선인들의 신..........ㅋㅋㅋ 6 new 개방서 503 8 2015.11.10
2933 난 앞으로 이곳을 국가로 칭하지 않겠다 10 new 일뽕극혐 404 7 2015.11.10
2932 흙수저들 대동단결하면 엎조선이 불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16 new 열심히발버둥 381 3 2015.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