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권이 아니었으면 저는 평생을 한국에서 어떻게 하면 조금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라는 문제로 고민하며 살았을 것입니다.?
저는 23살 때부터 이민을 생각해 왔는데 그때는 정치적인 문제로 떠나려하기 보다는 문화적인 문제 (굳이 설명안해도..) 로 이민을 생각했고, 만약 제 아이가 저와 비슷한 나이가 됐을때 나와 같은 감정을 느낀다면 그것보다 더 한 비참함이 있을까 싶어서 이민을 생각했고 문턱까지 갔지만 개인적인 문제로 좌절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4년이 흐른 지금도 물론 아직도 너무나 부족하고 무지몽매하지만 한국이 정말 끝을 알 수 없이 부패해있고 앞으로 어떤 정권이 들어선다 한들 언젠가 다시 헬조선의 상태로 돌아올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전부터 이어져 온 것들이 이번 정권들어서 화룡점정을 찍으며 폭발한 것일수도 있지만 현재 27살인데 이번정권이 10년 뒤에 들어섰다고 하면 37살이 되어서야 깨닫고 떠날 준비를 했을지도 모르는데, 아마 지금과는 마음가짐이 사뭇 달라져 있을 겁니다.
요즘 고등학생들도 많이 보이는데 그들도 감사하고 또 감사해야 합니다. 저보다 10년이나 일찍 깨달았으니까요.^^
앞으로 영웅이 나타나거나 아니면 시위나 혁명으로 이 상황을 타개하고 새로운 나라를 만들기 원하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그러나 그렇게 될 확률보다는 전쟁이 나길 바라는 편이 훨씬 더 현실성있고 확실한 해결책일지 모릅니다. 그렇다고 전쟁이 나선 안될테니 모두들 다시금 이민을 준비하고 실행하셔서 행복한 인생 즐기시길 바랍니다.
아무튼 감사합니다. 헬조선을 만들어주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