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지옥불조선
15.11.02
조회 수 82
추천 수 4
댓글 1








與, 예비비 내역 공개 전례없다며 버티기…44억원 중 22억원 광고비로 소진

(사진=자료사진)

정부·여당이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위해 편성된 예비비 상당부분을 홍보비로 펑펑쓰면서 내역을 공개하지 않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예비비는 기본적으로 국가 재난 등 급박한 상황에서 편성하도록 한 것인데 이를 국민 반대여론이 급등하고 있는 정치적인 현안에 쓰고 있기 때문이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며칠째 국정교과서 예비비 내역 공개를 놓고 여야가 충돌하고 있다.

여당은 "헌법과 국가재정법 규정을 보면 1%이내 범위 예비비는 총액심사하고 사용 내역에 대해 내년도 결산시 국회에 사후 심사권을 준 것"(김용남 의원)이라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사전에 미리 국회에서 예비비 내역 제출을 요구하는 것은 "월권"이라고 강조했다. 예비비는 사후 심사.의결을 거치도록 한 규정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법리적으로나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는 지적이 많다. 일단 국정교과서를 위해 예비비를 편성한 것부터가 '편법'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교과서 발행체제에 대해선 5년마다 행정고시를 통해 결정해 왔던 일상적인 행정절차인데도 갑작스럽게 국정화 비용을 예비비로 평성했기 때문이다.

새정치민주연합 박범계 의원은 "국정교과서는 정부여당이 수년전부터 준비했던 것일텐데, 관련 예산을 예비비로 책정한 것은 국회 심의를 비켜가기 위한 꼼수"라고 말했다.

더군다나 정부.여당이 예비비 내역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과거 사례 등에 비춰봤을때 더욱 설득력이 없다. 국회 자료제출 요구권에 예비비 내역을 제외하도록 한 규정도 없기 때문에 '헌법과 현행법에 어긋난다'는 주장은 근거가 약하다.

실제로 정부는 지난 2010년 국회에 그해 편성된 예비비 세부내역을 제출했다. 기획재정부·국방부·농림수산식품부(현재 농림축산식품부) 등은 재해대책비, 구제역 보상비, G20준비위원회 경비, 아이티안정화 임무단 파견 등이 예비비 내역을 국회에 공개했다.

새누리당 김태환 의원은 2013년 국정감사를 통해 예비비 내역 제출을 요구해 받기도 했다.

황교안 국무총리와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국회에 미리 공개한 적이 없다'는 발언은 모두 거짓말로 드러난 상황이다.

?

예비비 내역을 비공개하겠다는 것은 예산집행 감시를 받지 않겠다는 뜻과 다름아니다. 이 때문에 여당에서도 정부가 분기별로 예비비 내역을 공해하도록 하는 법안을 제출하기도 했다.

2010년 9월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은 친박계 서병수 의원 대표발의로 '국가재정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발의했다. 서 의원은 "현행법에 따르면 정부에서 예비비를 집행할 경우 국회는 다음 연도 5월31일이 돼서야 실제 사용의 세부내역을 파악할수 있다"며 "상시적으로 예산집행을 감시할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도 정부.여당이 예비비 내역 공개를 거부하는 것은 막대한 홍보비 지출이 드러나는 것을 꺼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교육부는 국정교과서 추진을 위해 급박하다며 편성한 예비비 44억원 중 절반 이상인 22억원을 이미 광고비로 써버렸다. 정부가 국정교과서 홍보에 열을 올릴수록 홍보비용은 더욱 늘어날 수 밖에 없다

?

출처:http://www.nocutnews.co.kr/news/449745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조회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662 0 2015.09.21
11465 다들 한국에 대마초 합법화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5 new 노인 82 1 2018.05.02
11464 남한과 북한의 교복 newfile 노인 82 0 2018.04.22
11463 헬조선 대학 등록금 new 노인 82 0 2018.04.03
11462 진짜 생각해보면 2 new leakygut 82 1 2018.03.11
11461 부동산 솔직히 폭락한다고 뭐 방구석에서 쌤통이네 그럴 것 같냐? 1 newfile DireK 82 1 2018.12.16
11460 끝이없는 우주 new leakygut 82 0 2018.01.30
11459 부딪혀야 된다 결국에 newfile leakygut 82 0 2018.01.14
11458 20대 대통령 new 헬조선씨발쳐망해버려라개한민국 82 0 2018.12.18
11457 헬센징 군대는 이승만의 영향을 받아서 해외로가도 인생의 의미가 없다 new oldanda 82 1 2017.11.24
11456 시발넘아야 광고 신경쓰지마라 1 new 강하게공격하고탈조선하자 82 2 2017.11.03
11455 시발넘아 너가대단히 잘못알고있다 4 new 강하게공격하고탈조선하자 82 1 2017.10.20
11454 노길남의 정체 추론 3 new 노인 82 2 2017.10.13
11453 우리들 대부분은 특정한 대상에만 좁게 주의를 집중하라는 문화적 압력 속에 살고 있다-오픈 포커스 브레인 new 점. 82 1 2017.10.11
11452 여기서들 다투시면 가진 사람들만 좋아하는 것 아닐까요 3 new 후지카와아스미 82 4 2017.10.01
11451 한국인으로 산다는건 new 생각하고살자 82 0 2017.09.22
11450 레드버켓 vs 편의점 2 newfile 가이우스옥타비아누스 82 2 2017.09.07
11449 성교육도 과외받는 헬조선 아이들 new 노인 82 0 2018.10.25
11448 내가 그나마 좋아했던 헬조선노래 . new 헬조선은언제나아질까? 82 0 2017.08.30
11447 한국 청년들을 고달프게 하는 다섯 가지 ‘경제적 고통’ new 민족주의진짜싫다 82 0 2018.03.06
11446 북한에게 피해 망상 가지는 분들은 봐라 4 new 노인 82 3 2017.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