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지옥불조선
15.11.02
조회 수 81
추천 수 4
댓글 1








與, 예비비 내역 공개 전례없다며 버티기…44억원 중 22억원 광고비로 소진

(사진=자료사진)

정부·여당이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위해 편성된 예비비 상당부분을 홍보비로 펑펑쓰면서 내역을 공개하지 않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예비비는 기본적으로 국가 재난 등 급박한 상황에서 편성하도록 한 것인데 이를 국민 반대여론이 급등하고 있는 정치적인 현안에 쓰고 있기 때문이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며칠째 국정교과서 예비비 내역 공개를 놓고 여야가 충돌하고 있다.

여당은 "헌법과 국가재정법 규정을 보면 1%이내 범위 예비비는 총액심사하고 사용 내역에 대해 내년도 결산시 국회에 사후 심사권을 준 것"(김용남 의원)이라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사전에 미리 국회에서 예비비 내역 제출을 요구하는 것은 "월권"이라고 강조했다. 예비비는 사후 심사.의결을 거치도록 한 규정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법리적으로나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는 지적이 많다. 일단 국정교과서를 위해 예비비를 편성한 것부터가 '편법'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교과서 발행체제에 대해선 5년마다 행정고시를 통해 결정해 왔던 일상적인 행정절차인데도 갑작스럽게 국정화 비용을 예비비로 평성했기 때문이다.

새정치민주연합 박범계 의원은 "국정교과서는 정부여당이 수년전부터 준비했던 것일텐데, 관련 예산을 예비비로 책정한 것은 국회 심의를 비켜가기 위한 꼼수"라고 말했다.

더군다나 정부.여당이 예비비 내역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과거 사례 등에 비춰봤을때 더욱 설득력이 없다. 국회 자료제출 요구권에 예비비 내역을 제외하도록 한 규정도 없기 때문에 '헌법과 현행법에 어긋난다'는 주장은 근거가 약하다.

실제로 정부는 지난 2010년 국회에 그해 편성된 예비비 세부내역을 제출했다. 기획재정부·국방부·농림수산식품부(현재 농림축산식품부) 등은 재해대책비, 구제역 보상비, G20준비위원회 경비, 아이티안정화 임무단 파견 등이 예비비 내역을 국회에 공개했다.

새누리당 김태환 의원은 2013년 국정감사를 통해 예비비 내역 제출을 요구해 받기도 했다.

황교안 국무총리와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국회에 미리 공개한 적이 없다'는 발언은 모두 거짓말로 드러난 상황이다.

?

예비비 내역을 비공개하겠다는 것은 예산집행 감시를 받지 않겠다는 뜻과 다름아니다. 이 때문에 여당에서도 정부가 분기별로 예비비 내역을 공해하도록 하는 법안을 제출하기도 했다.

2010년 9월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은 친박계 서병수 의원 대표발의로 '국가재정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발의했다. 서 의원은 "현행법에 따르면 정부에서 예비비를 집행할 경우 국회는 다음 연도 5월31일이 돼서야 실제 사용의 세부내역을 파악할수 있다"며 "상시적으로 예산집행을 감시할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도 정부.여당이 예비비 내역 공개를 거부하는 것은 막대한 홍보비 지출이 드러나는 것을 꺼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교육부는 국정교과서 추진을 위해 급박하다며 편성한 예비비 44억원 중 절반 이상인 22억원을 이미 광고비로 써버렸다. 정부가 국정교과서 홍보에 열을 올릴수록 홍보비용은 더욱 늘어날 수 밖에 없다

?

출처:http://www.nocutnews.co.kr/news/449745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추천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222 0 2015.09.21
2884 과거 헬뉴스 - 미스코리아 키 3 newfile 노인 127 0 2018.05.20
2883 한국 부모들의 문제점 1 new 노인 132 0 2018.05.22
2882 88올림픽 02월드컵 유치 대체 어케한거노. newfile 초고등영혼대천재쇼군 39 0 2018.05.22
2881 애미뒤진 55사이즈에 빠진 여성 패션 업체 new 노인 74 0 2018.05.20
2880 교새의 폭력을 학생들이 경찰서 가서 신고.ㅇ newfile 초고등영혼대천재쇼군 54 0 2018.05.22
2879 헬조선 여성들이 진짜 원하는 것 1 new 노인 249 0 2018.05.18
2878 어느 매스큘리즘 학자가 쓴 진정한 양성 평등 2 new 노인 84 0 2018.05.24
2877 영국 청소년들이 성병 감지 콘돔을 고안했다 new 노인 88 0 2018.05.17
2876 아시아 인권 보고서 newfile 노인 60 0 2018.05.17
2875 과거 한국 모습이라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 newfile 노인 167 0 2018.05.17
2874 IMF 때 더 나가서 남한경제 아예 붕괴되고 나라 사회도 붕괴될순 없엇냐 글케됏음 좋앗을것인디. 6 newfile 초고등영혼대천재쇼군 113 0 2018.05.23
2873 헬조센 역사. 2 new 심영의짜씩 98 0 2018.05.17
2872 여성 화장실 증대 보다 시급한 일 1 newfile 노인 80 0 2018.05.16
2871 최진기가 본 헬조선 현상 2 newfile 노인 206 0 2018.05.16
2870 강제 개종 목사 진용식 new 노인 18 0 2018.05.15
2869 슬라브족의 취미 1 new 가이우스옥타비아누스 127 0 2018.05.15
2868 헬조선 패션 기업 노동자 착취 newfile 노인 32 0 2018.05.14
2867 한국 인터넷 하다 보면 어느 사이트 어느 커뮤니티도 계속 사람 기분 나쁘게.txt 15 newfile 초고등영혼대천재쇼군 125 0 2018.05.14
2866 헬조선 패션 산업이 망한 이유? new 노인 51 0 2018.05.14
2865 한국 사람들은 이제 왼쪽 뇌보다 오른쪽 뇌를 많이 써야 하지 않을까 new 감성팔이. 44 0 2018.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