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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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홍보하고자 페이스북에 올린 웹툰이 네티즌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가운데, 한 대학생이 교육부 웹툰을 패러디한 만화를 만들어 인기를 얻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달 30일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학생들이 현행 검정 역사교과서로 인해 ‘부끄러운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 떠나고 싶어’, ‘이 나라에 태어난 것이 싫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는 내용의 웹툰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웹툰은 "(교과서가) 한쪽 눈을 가리지 말아야 한다"며 "올바른 역사교과서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후 고려대에 재학 중인 고준우씨는 1일 자정 무렵 “교육부가 너무 주옥 같은 만화를 올려주셔서 제 입맛대로 바꿔봤습니다”라는 설명과 함께 교육부 웹툰을 패러디한 웹툰을 페이스북에 게재해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고씨는 웹툰에서 “선진 민주주의 구가에서는 역사교과서를 어떻게 운영할까? 검인정이나 혹은 자유발행제를 한단다”며 현재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추진 중인 것을 두고 “부끄러운 대한민국”이라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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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학생은 좌절감을 느끼면서 “노동개혁으로 아빠는 임금 줄고 엄마는 정규직 전환 안 된대. 반값 등록금도 안 지켜졌는데 이제 어떻게 대학에 가야하지?”라고 물으며 최근 청년들이 한국 사회를 ‘헬조선’이라 부르며 절망하는 현실의 원인들을 나열한다.

웹툰은 “헌법에서도 4.19 정신을 말하는 마당에 교과서가 민주화와 민중저항을 말한다고 좌편향이라 한다. 정부에서는 이번 국정화를 계기로 국민들의 사상을 검증하고자 한다”면서 “그러나 이미 대중의 의견은 반대로 기울고 있다. 독재와 같은 부끄러운 과거는 가린다고 해서 사라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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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씨가 패러디해 제작한 웹툰은 2일 오전 10시 현재 3000여명이 ‘좋아요’ 버튼을 눌렀고 1000여명이 공유하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퍼지는 등 큰 반응을 얻고 있다.

다수의 네티즌들은 “와 개념작”, “적절하네요! 사이다(마신 듯 속이 시원하다)”, “너무 멋집니다. 이런 건강하고 정상적인 내용을 만들지 못하는 교육부라니”, “너무 자연스러워서 이게 원작 같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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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www.fnnews.com/news/201511020949216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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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SD
    15.11.02
    ㅋㅋㅋㅋㅋ 저런거보면 사람들이 대부분 국정화반대하는것처럼 생각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찬성하고 있음
  • rob
    15.11.03
    정말 예리한 시각! 헬노비들은 사기역사를 좋아 하거든! ㅎㅎㅎㅎ 조선이 500년 유지 됐다고 좋아하고 미화 하는거 함 봐라!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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