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처음가서 친해진 친구놈 하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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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티가서 다리 다쳐서 깁스한놈 하나 있었는데 부축해주고 도와주면서 친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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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건 반반하게 생겨서 이 여자, 저 여자 대쉬하고 옷은 언제나 슈트. 한량같은 놈이였지만 그냥 좀 재밌는 친구구나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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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1년정도 학교다니다가 군대를 가게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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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갔다와서 학교 근처에 자취방이라도 구하려고?1년 쉬면서 노가다판 돌면서 돈을 모았습니다.
(금요일에 전역했는데 딱 월요일부터 일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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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느날 그냥 비닐봉투 뜯는데 어깨가 빠지면서 엄청나게 큰 고통을 느껴서 일때려치고 병원갔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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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가 60대 노인의 어깨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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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군대고 뭐고 일상생활 자체가 힘들었을텐데 어떻게 갔다왔냐고 의사 선생님한테 혼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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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어렸을때 뺑소니 교통사고가 나서 다친곳중 하나였는데, 당시 집안사정이 여의치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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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레이만 찍어보고 다른 심하게 다친 부분만 치료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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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문제가 됐던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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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다녀오신 분들 알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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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검 하는데 가면 자기 스스로가 아프고 병신이란거 증명 못하면 그냥 1급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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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군대에서 악화 되서 더이상 일도 못할 지경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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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수술날짜 잡고 수술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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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이것도 있네요. 군대에서 제대로 잠을 못자는 보직이여서, 항상 수면 시간 불규칙하고, 선임들이 기합본다고 저녁에 라면 많이 빨리먹기 이런거 많이당해서 간도 망가졌다고 그랬어요. 수술하기전에 검사할 때 이렇게 나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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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1년 반째 아직도 약을 먹고있답니다. 어쨋든 수술대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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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 깨고 나니깐 의사 선생님이, "열어 보니깐 생각보다 심각해서 이두박근까지 다 들어낼 뻔했다. 그래도 젊으니깐 믿고 다시 묶어놨다. 대신 나중에 완치돼도 예전의 70퍼센트 정도일거라고,?재활은 길어질거다." 라고 말씀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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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한 4개월 누워있다가, 퇴원하고. 진짜 절망감에 빠져있었어요. 쓰는 손이라서, 일상생활에 지장도 컸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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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보험 처리 잘되서 병원비는 실비처리 했습니다. 대신 앞으로는 상해랑 질병보험은 못들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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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일도 못하고, 그렇게 지내다가?학기 직전돼서?어렸을때 부터 일하면서 안쓰고 아무리 힘들어도 아끼던 돈과 노가다 하면서 번돈 합해서 집을 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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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집을 구하고 대학 친구 몇명 불러서 이사 도움받고. 그렇게 학기를 시작했습니다.
(도와준 친구들한테 전부 5만원씩 봉투에 넣어서 줬습니다. 아무리 친해도 반나절 일한것에 대하여 그렇게 하는게 맞다 생각했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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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직 회복이 안되서, 학교 나가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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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딴에 디자인하는 놈이라, 손을 못쓰니 엄청 힘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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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공부도 자꾸 뒤쳐지고, 당연히 간이랑 수술 부위때문에 술도 못마시는 몸이라서 적응하는것도 느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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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아까 말했던 그친구가 여기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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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하러 온다고 자기 집멀다고 제가 사는 집 쳐들어와서 자기 혼자 과제 딱 해버리고, 자기방처럼 누워서 뒹굴거리면서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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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마우스 한번 움직이는것도 손떨림이 생겨서 힘들었는데 도와줄까라고 한마디도 안묻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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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친구가 하루에도 화장실을 4~5번 가는 변비환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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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들어가면 휴지 반롤이 없어져서, 왜 이렇게 많이 없어지냐 물으면, 자기는 그만큼씩 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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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도 한두번 막힌것도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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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저녁에까지 있다가 자기 자고싶을때 혼자 침대 차지하고 자고, 아침에 제가 자고있어도 자기 원래 일어나는 시간이면 불딱 켜버리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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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친했던 친구고 해서 편한가보다. 그러려니 생각하고 좋게 좋게 말을 여러번 해봤습니다. 알겠다고만 하고 결국 바뀌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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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냥 생각나는대로 몇가지 적어보기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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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는 자기 술먹고 차끊길때 되면 같이 술먹던 애들한테 "야 괜찮아 A네 집가면돼" 하면서, 그러고 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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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저는 안받아줬죠. 당장에 제 한몸 챙기기도 힘들고, 남들 1시간이면 하는 과제 저는 4시간씩해야 간신히 하는 그런 상황인데, 주정뱅이 뒤처리까지 하긴 싫었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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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건 친하다 어쩌다를 이미 넘어선 짓이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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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더니 나중에 이상한 소문이 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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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혼자사는데에 여자만 데리고 들어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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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얼척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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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이야기좀 해야겠다고 가서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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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더니 오늘은 약속 있답니다. 그니깐 다음에 이야기하자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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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알았다 하고 과제를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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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가 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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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술집이니깐 잠깐 나와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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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산책 하고 있기도 했고,?이야기 하려고 가봤습니다. 갔더니 자기 여자친구 끌어안고 술마시고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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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 거의 끝나가고. 몇마디 하다가 계산하고 나가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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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한잔 물한방울도 안먹은 저까지 머리수에 넣어서 계산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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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이가 없으면서도, 그동안 알고지낸 기간도 있고 얘가 돈도 부족하고, 지금 여자친구앞에서 까오잡을라고 하는가보구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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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잠깐 산책하다 들른거라 돈이없다. 내일 주겠다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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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았다 하고 자리를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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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겨서 이야기 하는데 저한테 대뜸 돈가져오라고 돈 하면서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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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도 가까우면서 왜안가져오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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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많이 먹은것같다 그냥 조용히 넘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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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대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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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술자리에 동생들도 많이 있었고, 서로 목소리 높혀봤자 좋지도 않을 상황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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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그녀석은 계속 저런식으로 저한테 지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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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렸을때부터 집이 어려워서 돈문제 정말 깨끗히 합니다. 민감하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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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조용히 나와 라고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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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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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더니 하는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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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너 지금 나랑 뜨면 못이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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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딱 이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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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이면 모르는데 지금 너정도는 내가 이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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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말을 하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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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제가 운동을 좀해서 체격도 있고 힘도 좋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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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겠다고 하고 그날로 친구 관계를 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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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더니 학교에 또 이상한 소문이 돌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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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술먹는데 한판뜨자 하면서 자기 끌고 나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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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무시하고 학교 생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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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저는 제 행실만 똑바로 살면 사람들이 알거라고 생각하고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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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이랑 같은 조로 조별과제 하던거 있었는데 공사 구분 못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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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랑 자료 다 보내놔도 아는척도 안하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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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다 완성해서 집에 놓고, 안가져왔다고 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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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너 이기적으로 사냐고 그렇게 살지 말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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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교수 앞에서 제가 장난하지말라고 하면서 여태까지 있었던 일들 전부 까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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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은 반박도 제대로 못하고, 그냥 교수 눈치보다 사과하는 척만 하고 그렇게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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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놈은 그버릇 못고치고, 학교에 남아서 과제하는데 동생들한테 꼰대질하고 그러다 이미지 파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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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학교 조용히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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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사이에서도 상하 만들고 자기가 위라고 생각하면 어김없이 꼰대질하는 그런 놈이 친구였었다고 생각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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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이 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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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생각나서 제 이야기 한번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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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만 보면 그냥 제가 호구처럼 보일수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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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에 가까운 사람한테 이렇게까지 뒷통수 맞아본적은 처음이여서 그런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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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믿었는데 결국 배신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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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조선에서 젊은 꼰대가 뭔지 확실히 느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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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성격은 불합리한거 다 따지고, 아닌건 아니라고 행동하는 성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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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막상 가까운 사람한테 당해보니 그런건 의미가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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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단체 답사비가 너무 많이 나와서 내역서 뽑아서 학교측에 항의하고 학부장한테 직접 시정 받아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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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교수한테 밉보이긴 했지만, 이 나라에서 그깟 성적 한두과목이 제 인생을 어떻게 할거라 생각 들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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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시궁창 같은 나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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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서가 없었네요.. 글도 잘 못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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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겪었던일을?전하는것도 어려운 일이라고 새삼느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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