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우리나라는 여러모로 서양과는 다른 나라이기도 하고, 그 차이들이 일부분은 현대 서양중심 세계에 와서는 문제로 작용하는 나라입니다.?
?
사회문화적 측면에서는 동양의 권위주의적이고 부모의 자녀에 대한 밀착교육이 중심이 되며, 가부장이 중심인 가정 중심의 문화를 갖고 있죠. 경제적 측면에서는 이런 사회문화적 특성을 반영하여 권위주의적인 대기업 족벌체제로 산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일제시대의 유산이자 박정희의 애마이고 김구의 정치적 간판이었던 민족주의 정신을 정의로움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서양과 비교해봤을 떄 서양은 권위주의로부터 탈피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계몽주의로부터 출발하였고, 부모와 자녀, 그리고 타인과 나의 관계는 서로 사회에서 각자 역할을 담당하는 관계 속의 구성원이 아닌, 서로?권리와 의무를 공유하지 않을 수도 있는 개별적인 개체로 인식되는 경향이 더 강할 것이라고 여러 문헌을 읽어본 결과 예상합니다. 또 예컨대 미국은?백인우월주의로부터 탈피하고, 여러 국가와의 교류를 통해 무역과 교류협력의 세계를 구상하는 것을 국가?운영의 기본 가치로 여기고 있습니다.?
?
이러한 문제로 말미암아, 역사교육도 이러한 사회문화적 영향을 그대로 반영한 내용을 담고 있죠. 우리나라 역사교과서의 특징은 "한때 잘나갔던" 민족의 무용담 중심으로 그려져 있고, "좌경화"와는 다른 차원의 문제로서1)?일제시대가 도래한 원인을 스스로에게 부여하려 하지 않는 책임회피적인 인식을 심는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일제시대는 일본의 죄악이지만, 그것을 가능케 한 것은 조선시대 관료들의 무능과 비위 때문이지, 일본이 관대하지 않아서라고 할 수는 없는데, 이에 대해 조선시대의 무능과 비위는 과소평가하거나 그 시대의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동시에 일본을 잔악무도한 깡패세력 정도로 그리고 있는 것이 한국 역사교육 내러티브의 현실입니다.?
?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법은 첫째 국정교과서화 하지 않는 체제 속에서 현행 역사교과서를 개혁하는 것입니다. 현재 역사교과서 국정화 세력은 이러한 개혁이 씨알도 먹히지 않을 것이라는 현실인식 하에 역사교과서를 국정화하겠다는 움직임인데, 고인 권력은 썩게 마련이라고, 아무리 관대한 대통령이?들어서도 역사교과서는?국정화될 경우 또 다른 왜곡을 낳게 마련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행 역사교과서에 대해서 문제의식을 갖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좀 더 진지한?대화에 나서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국민들은 역사 교과서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박ㄹ혜가 본인 혼자서 ?밀고 나가는거 아니여 ??
?
국민들 먹고 살기도 바빠 죽겠는데 역사교과서 가 눈에 들어 오겠음?
말은 바로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