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죽창화세대
15.11.01
조회 수 479
추천 수 5
댓글 1








1. 개인이라는 개념의 부재

헬조선은 개인 즉, '나'라는 존재가 없습니다. 무조건 '우리'! 우리학교, 우리회사, 우리나라, 우리부서... 모든 게 우리죠. 헬조선과 같은 집단주의적 사고가 심한 사회에서는 소속이라는 것에서 박탈당했을 때의 공포감이 매우 크게 작용합니다. 거기에 헬조선이라서 이 소속이라는 게 생계랑 연관된 경우가 흔하죠.

결과적으로 집단주의적인 사회에서는 지나치게 소속감에 집착한 나머지 개인의 의견은 묵살되고 자아존중감은 바닥을 치게 됩니다. 그리고 개개인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으니 허구언날 이상한 시험제도만 만들어서 그걸로 사람을 평가하거나 그 사람의 소속으로 사람을 평가하게 됩니다.



2. 권리의식 부재

'나'의 소중함을 모르니 당연히 '나'의 권리를 생각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 권리를 외치는 사람들을 소위 '빨갱이'라는 단어를통해 사회부적응자로 낙인찍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노동자들의 파업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유럽, 특히 파리는 일주일 단위로 파업이 일어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불편을 감수하죠 '노동자들의 권리를 위해서 하는 일인데 우리가 간섭할 건 없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헬조선의 국민들은 '불편해 죽겠네.. 저 배부른 노조 빨갱이들 때문에 국민들이 불편한데 민폐 그만 끼쳐라'라고 생각합니다. 확실한 차이죠. 자신들도 노동자 이면서 파업으로 인해 기업이 입는 손해를 계산하며 걱정하는 이들도 수두룩 합니다. 자신의 권리를 인정하지 못하는 게 타인으로 까지 확장된 결과입니다. 헬조선에서는 집단주의 의식에 불법이 난무하니 당연한 권리를 외치면 도둑놈이 됩니다.


3. 노동에 대한 인식

직업에는 귀천이 없고 노동은 언제나 신성한 행동입니다. 공익을 바라지 않고 개인의 이익을 위해 일해도 사회에 이익이 된다고 고전경제학에서 말할 정도입니다. 그런데 헬조선 국민들은 기업 단위를 넘어 국가단위로 수탈당해오면서 노동의 신성함을 천대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국가 자체가 노동자 보다는 기업가의 입장에 서다보니 노동자는 그저 일하는 부속품이되었습니다. 노동자는 고된 노동에 낮은 대가가 돌아오니 결국은 '노동'이라는 단어를 멸시하게 되었습니다. 기업가와 정부는 언제든 노동자를 더 노예화 시키기 위해 잔머리를 굴려 노동자 대신 근로자 라는 표현을 쓰고 노조를 부정적인 입장으로 바라보며 침묵을 미덕으로 삼도록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바로 이데올로기라는 무기를 통해서 말입니다.

수십년간 가혹한 행위를 가하면서 그게 몇 세대를 거치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노동은 당연히 더럽고 힘든걸로 생각합니다. 충분히 모두가 바꿀 수 있는 근무환경을 당연히 '더러워야 하는'것으로 생각하니 사람들은 육체적 고통이 큰 노동을 거부하고 대기업의 사무직을 선호하게 됩니다. 스스로 노예의 길을 선택하고 대기업 사무직이란 꿈을 위해 학벌주의까지 만들어버린 셈입니다.


저는 이 헬조선의 전 인민이 나서 기존의 체제를 변화시켰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이 헬조선이라는 국가가 이미 빨갱이 놀이와 금권주의, 부패, 집단의식에 찌들어 회복이 불가능 한 상태가 아닐까 생각도 합니다. 특히 퇴색되어가는 민주화세대들을 볼 때 말이죠.


지금 이 상황에서 최소한 인민들이 자신이 노예취급당하는 계급사회에서 불평등한 삶을 산다는 것을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그 원인마저 모른다면 노예를 넘어 돼지우리에서 조련당하는 돼지가 되니까요. 지금도 충분히 우리는 죽을 때까지 지배층의 이용을 당하다가 죽습니다.


정말 사람답게 사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정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3598 0 2015.09.21
2662 고민정은 아나운서나 계속하지 2 new 킹석열 584 0 2023.09.22
2661 개인적으로 아나운서나 연예인들은 정치안했음 좋겠다 new 킹석열 220 0 2023.09.22
2660 외래종 버러지들 풀어놓을 때는 쉽지만 잡아서 살처분하려면 조까이 어렵다. new John 210 1 2023.09.22
2659 한국 전문대 출신이 가장 성공하는 케이스는 new 노인 207 0 2023.09.22
2658 한국의 낙오자는 동남아 가도 망한다 new 노인 195 0 2023.09.22
2657 (펌) 한국 전문대 취업 현실에 대해 1 new 노인 250 1 2023.09.22
2656 일본 버러지새끼덜이 현실도피자 버러지들이고, 아돌프 히틀러가 옳은 놈이지. 1 new John 319 1 2023.09.23
2655 대미종속주의 노오예 하수인 정권, 윤석열 정권의 R&D 예산 대폭 삭감. new John 209 2 2023.09.23
2654 음식이 아닌 것을 음식이라고 쳐 팔아서는 비만, 성인병 걸리게 하는 것도 미국 개새끼덜의 짓이다. 2 newfile John 332 0 2023.09.23
2653 은마보다 더 막장 삼익비치. new John 293 0 2023.09.23
2652 마통론의 현실. 1 new John 190 1 2023.09.23
2651 한국의 건설사 씹새끼덜의 실체. "여기도 철근을 빼먹었네!"..'순살 자이'에 이어 &#03... new John 251 0 2023.09.23
2650 토건족 개새끼덜도 미국 하수인 개새끼덜이다. newfile John 331 1 2023.09.23
2649 착각하지 마!! 우린 학생이 아니라 노예야..| 대학원생들의 고백 | 씨리얼 사회탐구 4 new John 212 2 2023.09.23
2648 윤석열은 한국의 고르바초프 같음 1 new 킹석열 695 1 2023.09.23
2647 외국인 가사도우미제도. 애초에 영어나 쓰는 하수인새끼로 애새끼덜 쳐 키우려는 세계화 세력 새끼덜의 수작질. 7 new John 213 1 2023.09.23
2646 문재인은 한국의 브레즈네프 1 new 킹석열 223 0 2023.09.23
2645 한동훈도 이민청 만든다고 하던데 new 킹석열 172 0 2023.09.23
2644 26일에 이재명 영장실질검사 ... new 킹석열 513 0 2023.09.23
2643 유발 하라리, 제레미 다이아몬드 이런 버러지들도 모조리 가짜 선지자 스폰서 쳐 받는 씹버러지라고 칸다. newfile John 350 1 2023.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