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반도. 그 중에서도 반이 안되는 좁디 좁은 땅덩어리에 인구는 5천만입니다. 한국이 헬조선 지옥불반도가 된 가장 큰 원인은 국토대비 인구가 너무 심할 정도로 많다는 것입니다. 이는 미국이나 중국으로 친다면 인구가 48억인 것과 같습니다. 미국 인구 3억2천만, 중국 인구 13억6천만도 후덜덜한데 48억이라뇨.. 감히 상상이 안되시죠? 한마디로 미쳤다는 거죠. 한국과 면적이 비슷한 나라는 어딜까요? 바로 포르투갈인데요 포르투갈의 인구는 1천56만입니다. 면적은 한국과 비슷한데 인구는 한국 인구의 약 1/5 정도로 영남지방 인구보다도 적군요.ㅎㅎ
그럼 복지천국인 북유럽 한번 보시죠. 복지천국의 대명사인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의 면적을 다 합치면 한국 면적의 12배에 달하지만 인구는 스웨덴 959만, 노르웨이 508만, 핀란드 544만으로 다합쳐도 2천만이 조금 넘는 수준입니다. 이 나라들 모두 면적은 한국보다 훨씬 큰데 인구는 한국의 반의 반도 안되고 심지어 노르웨이는 한국 인구의 1/10 입니다. 즉 인구가 적으니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여 궁극의 복지를 누릴 수 있는 겁니다. 역시 잘살게 되는 가장 궁극적인 조건은 사람 수가 적어야 하는 건가 보네요.^^
그럼 한국의 상황은 어떤지 볼까요? 한국은요 정말 아무것도 없습니다. 땅은 쥐똥만하지 하필 또 자원은 북한에 죄다 몰려있지 더군다나 북한이 막고 있어서 대륙진출에 상당한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사실상 섬나라죠. 그리고 대부분이 산지라 사람 살기에도 불편한 구석이 한두군데가 아닙니다. 산에 자기 집이 그것도 아파트가 아닌 빌라나 주택이라면 대중교통문제부터 해서 통학, 보행 등 불편한게 한두개가 아니죠. 특히 주차문제는 정말 장난 아니게 심합니다. 그리고 학창시절 우린 왜 산을 올라서 등교한 기억 밖에 없는 걸까요..^^ 한마디로 살기에도 좋지않고 우려먹을 자원이라곤 도저히 찾을래야 찾을 수 없는 척박한 땅에 5천만이 살을 맞대고 피터지게 경쟁하며 살다보니 이건 진짜 지옥이 안될래야 안 될 수가 없는 겁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헬조선 정부는 광고, 현수막 등을 동원하여 아이를 낳으라고 온갖 선동질을 헤대고 있죠. 인구가 많아져야 나라가 발전한다느니 노년층을 부양할 수 있다느니 내수가 증진된다느니 하는 말 다 맞습니다. 그런데 저건 순전히 기득권의 시선에서 갖다붙인 말입니다. 지금도 일자리 없고, 살공간 없어서 사람들이 여긴 지옥이라며 자국혐오와 자살률이 급증하고 있는 마당에 인구가 늘어나면 더 많은 사람들과 경쟁해야 하고 학업에서도 일자리에서도 집구하기에서도 더 힘들어 질 건 불보듯 뻔한 일입니다. 즉 인구가 많아져봐야 그로 인한 긍정적 효과는 100년, 200년 후에나 나타날 판국에 지금도 평범하게 살려면 죽도록 고생해야 하고, 그때는 살아있지도 않을 우리가 오지도 않을 미래를 위해서 아이를 낳아야 한다? 이거야 말로 희대의 개소리인거죠. 그리고 먼 미래가 어떻게 되든 그건 또 무슨 상관이랍니까? 지금도 노동자에게 최저시급 천원도 못올려주고 오로지 부자들만을 위한 정책을 펴는 정부가 먼 미래라고 달라질 거 같습니까? 실제로 인구가 많아져도 더 많아진 노예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싼 값에 부릴 수 있을까 이 고민만 하며 나라를 지옥구덩이로 몰아넣을게 뻔합니다. 그런데도 미래를 위해 아이를 낳으라니요??
사람들은 보통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 아이를 낳는다고 하잖아요. 그런데요 만에 하나 정말 만에 하나 헬조선에서 아이를 낳으면요 가장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정한 지옥불 맛을 보게 될 겁니다. 앞으로 태어날 아이에게는 이 나라가 당신이 느낀 그 이상의 헬오브헬이 될 건 자명한 사실이고요. 여러분 헬조선에서 절대 아이 낳지 마세요. 여기가 헬조선인 걸 알면서도 아이를 낳는다면 당신은 다음 생에서도 또 다음 생에서도 조센징으로 환생하게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