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하게 까고 들어갈게. 중딩 때 공부 개같이 못 해서 실업계 중에 정말 최하급 갔음. 커트라인 90퍼도 가능한 곳.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상식이 안 통하는 또라이들 많았지. 다들 부모님이 취업 잘된다고 해서 온 애들이고 필기면제로 전기기능사 취득했어.
그 학교의 과들 중 가장 쓸만한 자격증이라고 애들 부심 쩔었지. 근데 틀린 말은 아니야.
그리고 난 나중에 왜 현대시대가 정보화 시대인지 깨닫고 말았지. 애들 죄다 ?과와 상관없는 2교대 노예로 취직했어.
학교에서 배워먹은 기술실습 써먹으려면 전기산업기사 또는 전기공사산업기사가 필요한 거야;;
똥통학교라 이런 정보의 교류는 전혀 없었어.
부모님들도 남한테 들은 팔랑귀 지식이라 알리가 전무했지.
전기기능사 필기도 어려워서 3년동안 놀아재낀 애들인데 그것 보다 정확히 100배 어려운 전기산업기사는 어림도 없었고 다들 낙관하고 기업이나 나라가 살림을 해결해주길 기다렸지.
난 그게 싫어서 미친듯이 노력했어. 인문계 애들도 몇달간 바짝 쪼아야 따는 자격증이라고 들었거든.
년수에 따라 자격이 같아지는 이유 때문에 2차 시험이 전기기사랑 다를빠가 없다고 인강에서 약올리더라....
결국은 땃고 나이는 26인데, 이게 타이밍이 있어.
기타 전문대나 폴리텍 재학 중에 따면 교수 인맥으로 그나마 인간적인 취급 받는 곳은 들어가는데
나 혼자 힘으로 신입직 알아보려니 면접이 항상 죷같더라. 방위산업체 3년 공장근무 경력은 당연히 그닥 도움도 안 되고.
죄다 2,3년 경력 구하고, 신입 구하는 곳은 인간이길 포기해도 갑질 쩔어서 더러워서 안 갔어.
나중에 오라고 하던데 그놈의 자존심이 뭔지..
에휴 살기 헬이다
님 말대로 헬조센은 혈연, 지연, 학연 이 3개 없으면 하이에나들한테 살점 뜯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