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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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는 곧 자유무역이 성행하게 됩니다, 국가간 관세 없이 물건이 자유롭게 이동하게 될 것이고, 그에 따른 이동수단 또한 늘어나게 될 것 입니다. 물론 이는 매우 훌륭한 일이고 꼭 이루어져야 하는 일입니다만, 여기서부터 헬조선은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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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가 없어진 외국제 물건들이 시장에 마구 밀려들어옵니다. 농산품은 잘 모르겠지만, 공산품에 대해서는 압도적인 기술력을 가진 미국/유럽제, 그리고 압도적으로 싼 가격을 가진 중국제 아이템들이 밀려들어옵니다. 외제 하이엔드 제품들이 밀려들어오니, 자국민 호구잡고 해외에서 가격 후려치기, 아슬아슬하게 법적으로 안걸리는 덤핑질 하며 돈벌어 쳐먹은 삼성전자, 현대차 븅신들이 즈그네들 무덤 손수 팠구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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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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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시장 더 이상 호구잡고 빨아먹기 못하게 된거고, 당연히 해외시장 진출하려면 내수시장에서 손해보는거 해외에서 메워야 하니 가격을 기존보다 올립니다. 그럼 과연 사람들이 살까요? 소나타 4천만원이고 벤츠 4200만원이면, 미쳤다고 흉기차 삽니까? 아이폰 가격 800달러고 겔럭시 가격 790달러면 미쳤다고 삼엽충?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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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돈이 없으니 R&D투자 안될거고, 기술개발 늦어지고, 그러다 보면 차츰 헬조선제 물건들은 그냥 그저 그런 외제 짝퉁이 되어버리는겁니다. 내수시장에서 자국민 호구잡아서 돈 벌어먹고, 무역의존도 110%찍는 병신국가가 FTA풀리고 수수료나 관세따위로 돈벌다가 그 돈 다 빼앗기면 어떻게 될까요? 걍 좋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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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기업은 정리해고나?극단적 예산삭감 등으로 제살파먹기나 하다가 뒈지는 것 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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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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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식된줄로만 알았던 MERS Co-V가 다시 성행합니다. 거기에 겨울이에요, 좋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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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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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기업수익이 안나니까 더 많이 해고하게 되고, 자국민들은 이제 돈이 없어요, 물건을 살 능력이 안되요. 인구도 적고, 돈도 없고, 뭐 별 볼 일 없다 생각한 해외기업들도 하나둘씩 나가기 시작합니다, 부동산 버블 붕괴, 외환위기 가시화되고 빨갱이들은 그때 또 때맞춰서 배고프다고 밥달라고 핵핵거리고 징징댑니다. 위협을 느낀 외국계 법인들이 탈출 준비하면서 경제는 갈 수록 악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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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범지구적 물류체인이 끊기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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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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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겨울이니까 사람들이 실내에 더 모여있게 되고, 거기에 물류체인 끊기고 각종 부동산 버블과 경제몰락이 가시화되면서 생필품을 구하겠다며 마트로 다들 달려갑니다. 그때 MERS Co-V가 다시 성행하게 됩니다. 병원은 불안해하는 온갖 사람들이 모여서 북새통을 이루고 멀쩡한 사람들이 병원 입원해있고, 정작 죽어가는 사람들은 안타깝게 죽어갑니다. 이미 절대적으로 부족한 병상에 통제되지 않는 상황은 올해 여름에 실컷 겪었습니다. 그거 반복될겁니다.??아니, 그보다 훨씬 심각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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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료품하고 생필품 털어오는바람에 마트가서 죄다 전염됬거든요, 최초발병자 나오면 이미 백만명 이상 감염됬다 보면 되는겁니다. 저항력이 약한 아이들과 노년층은 죽어갈 것이고, 바이러스는 끝없이 퍼져나갑니다. 백신도 없습니다, 치료제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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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쯤 동네 약국과 슈퍼가 털리는 상황이 발생하고 주인장이 흉기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중무장 한 경찰병력이 시가지 내에 배치되고 도시와 도시간의 왕래가 단절됩니다, 이후 물자는 군/경 병력들이 나눠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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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나 전기는 꽤 오래갑니다, 제한급수와 제한송전계획을 통해 버팁니다.?헬조선만큼 전기와 물에 투자한 놈들도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조만간입니다. 사람은 물과 전기만으로는 살아갈 수 없죠. 식료품을 생산할 사람들이 없는 상황에서 그리 오래 버티지는 못할 겁니다, 겨우 3개월 버티면 잘 버틴거죠. 그리고 곧이어 전기가 사라집니다. 수입에 의존하던 화석연료가 모두 사라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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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건 원자력인데, 그마저도 조만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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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는 더 이상 차를 볼 수 없으며, 사람들은 밖에 잘 나오지도 않습니다. 식권이나 배급권을 가지고 암거래를 하는 세력들이 생겨납니다, 치안은 극도로 불안정해 지고, 서서히 사람들은 먹기 위해, 의약품을 구하기 위해 서로 흉기를 들고 전투를 벌입니다. 총포를 동반한 전투는 벌어지지 않지만, 각종 냉병기와 활 등이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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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전기가 끊기면 수도 또한 끊깁니다. 아시다시피 강물은 정수와 살균없이는 식수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심지어 이질균은 끓여도 죽지 않습니다. 목마른 나머지 강물을 마시고 죽는 사람들이 속출합니다.?모두 이명박 덕분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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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경찰은 순식간에 힘을 잃습니다, 병사들을 지탱하는 힘은 결국 병영식 정량배급인데, 전투식량조차 모두 떨어져 버렸으니 더 이상은 답이 없는거죠. 탈영병사가 속출하고, 심지어 개인화기를 들고 탈영하여 약탈을 자행하다가 총기난사까지 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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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국가가 혼란에 빠지고 더 이상은 통제가 불가능합니다. 그렇게 헬조선은 몰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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