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936921_medium_99_20151017080103.jpg?type시민들이 광역버스에서 내려 직장으로 향하고 있다. ? News1
출·퇴근길 무례한 손님, 기사에게도 '시비'…사고 위험성↑
안전벨트 없고, 서서가는 손님 아직도 많아…"근본대책 필요"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지하철과 함께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사람의 '발'이 되어주는 광역버스가 '공중도덕'의 사각지대로 대두, '난폭운전'과 함께 사고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경기 고양시 일산에서 서울 광화문으로 출·퇴근하는 A씨는 11일 주말 근무를 마치고 집에 가기 위해 막차에 올랐다가 '몹쓸' 장면을 목격했다.

내리는 문 바로 뒷좌석에 술에 잔뜩 취해 누워 있던 2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버스가 일산에 들어서자 마자 슬금슬금 맨 뒷좌석으로 이동하더니 스스럼없이 지퍼를 내리고 '실례'를 하는 것이었다.

이 남성 바로 앞에 앉아있던 승객은 이상한 소리에 고개를 돌리자마자 화들짝 놀라 불쾌한 표정을 짓고는 앞자리로 성급히 이동했다.

A씨는 이 장면을 보고 남성에게 "지금 이게 뭐하는 행동이냐"며 '주의'를 줬지만, 술에 취한 남성은 그대로 잠이 들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A씨는 "이 남성의 행동을 휴대전화 동영상으로 촬영해 창피를 줄 생각도 했다"면서 "버스 바닥이 소변으로 젖는 걸 보고 몹시 불쾌했다"고 말했다.

경기 성남시 분당에 사는 B(33·여)씨도 지난 2일 퇴근길에서 불쾌한 장면을 목격했다. 강남역에서 집에 가기 위해 버스에 오른 B씨는 60대로 보이는 남성 옆에 앉았다.

금요일 퇴근길이라 자리가 가득 찬 상태로 버스는 출발했고 서울을 벗어날 때쯤 이 남성은 기침을 몇 번 하더니 끊는 가래를 그대로 버스 바닥에 '몰래' 뱉었다.

B씨는 "어떻게 가래를 버스 바닥에 그대로 뱉을 수 있는지 정말 기가막혀서 말을 할 수 없었다"며 "정장 차림으로 점잖게 보이던 아저씨라 더 황당했다"고 당시의 기분을 전했다.

큰소리로 통화하는 사람들도 다른 승객들을 불쾌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일산에 사는 C(28·여)씨는 "지난달 광역버스를 타고 집에 가다 큰 소리로 통화하는 아주머니를 봤다"며 "승객을 배려해 기사님이 버스 내 불도 꺼줘 모두 조용히 가는 중이었는데 솔직히 거슬렸다"고 밝혔다.

C씨에 따르면 큰소리로 통화하던 여성과 함께 일산의 한 정류장에서 내린 또 다른 여성은 이 여성에게 "그렇게 큰 소리로 통화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니 앞으로는 자제해달라"고 주의를 시키다가 말다툼까지 벌였다.

광역버스 기사에게 시비를 거는 승객들도 쉽게 볼 수 있다.

경기 파주시와 서울을 오가는 버스를 운행하는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기사들을 제일 힘들게 하는 승객은 '술에 취한' 손님이다.

이 관계자는 "술 한잔 하고 버스에 타는 것을 막을 순 없지만, 운전기사 바로 뒤에 타 주저리주저리 말을 거는 것은 운전에 방해돼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술에 취한 승객은 냄새도 많이 나지만 말을 하면서 중간중간 욕을 내뱉어 기사들의 기분을 상하게 한다"며 "기사들의 인권도 보호받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이외에도 1만원을 현금으로 내는 승객, 반말하는 승객 등도 '방해 손님'으로 꼽힌다.

광역버스 내에서 공공연하게 벌어지는 '성추행'도 문제다.

지난해 9월 서울 잠실에서 경기 용인시 경희대학교까지 운행하는 광역버스 안에서 옆자리에 앉은 여성에게 말을 걸며 좌측 팔 부분에 몸을 기대며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송모(41)씨는 지난달 대법원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또 지난해 8월18일에는 서울에서 인천으로 가는 광역버스에서 성추행을 당하는 문자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버스 위치를 파악해 범인을 붙잡았다.

인천지방경찰청은 버스 내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112종합상황실에 실시간으로 버스 위치를 알 수 있는 '버스위치정보시스템(BIS)'을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하기도 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같은 버스내 성추행 등 다른 승객들에게 불편을 주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속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서울지방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지하철 성범죄 같은 경우는 '지하철경찰대' 등이 예방을 위해 단속하고 현장에서 적발되면 현행범으로 체포도 하지만 광역버스 같은 경우는 경찰관이 매번 탑승하기 어려운 면이 있어 단속이 어렵다"며 "다른 경우에도 신고가 없는 한 따로 조사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1580827_article_99_20151017080103.jpg?ty8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달래네고개 부근에서 광역버스가 앞서 가던 광역버스를 들이받아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앞서 가던 버스가 전복되면서 운전자와 승객 4명이 부상했으며, 뒤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명도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제공) 2015.10.8/뉴스1 ? News1

한편 서울지방경찰청은 광역버스 등 사업용 차량 난폭운전 등 법규위반행위에 대해 10월 한 달 동안 대대적인 집중단속에 나섰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는 "무조건적인 단속 만이 사고를 막는 근본적인 대책은 될 수 없다"며 경찰 단속에 실효성을 제기했다.

광역버스 업체 관계자는 "기사들은 하루 6~7회 운행하며, 한 번 운행 시간이 짧게는 3시간, 길게는 4~5시간 정도 걸린다"며 "시간을 맞추지 않으면 승객들의 불만이 생겨 (난폭운전을 하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범칙금이 보통 8만원 정도 나오는데 이 돈을 모두 버스기사의 월급에서 차감해 (기사들의) 볼멘소리가 흘러나온다"며 "경찰도 버스기사 교육할 때 참석해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 질문받을 때 '요령껏 하라',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넘어가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해 7월16일 도입된 광역버스 '좌석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서서 가는 승객이 있고, 일부 버스에는 안전띠가 없어 사고 시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수도권교통본부가 작성한 ‘수도권 광역교통기구 개편 연구’에 따르면 광역버스 하루 운행횟수는 9,628회에 달하며 이 가운데 22%인 2,121회가 정원초과 운행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근시간인 오전 6시30분부터 8시30분 사이에는 운행버스의 51.8%가 정원을 초과한다.

이언주(경기 광명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5일 경기도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수도권 광역버스 좌석제 시행 1년 동안 증차 및 버스 개조 등을 통해 좌석수를 늘렸지만 아직도 이용객의 10.7%는 서서 가고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원래 39석인 버스를 45석으로 재배치하면서 앞·뒤 공간이 훨씬 좁아졌고, 특히 49인승의 경우 등받이에서 앞좌석까지 거리가 안전기준 65cm에 훨씬 못 미치는 55cm로 조사됐다"며 "경기도민이 지금 버스에서 짐짝취급을 받고 있고, 이 때문에 사고 시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네이버뉴스에서

?

?

정말 가지가지합니다...아주 저질적이고 천박한 국민성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살아있는 증거 아니겠습니까! 말씀많이 드렸는데 너무 무례한 인간들이 많아요..꼬마애서부터 노인까지 요즘 이 나라 한국에요..헬조선은 절대 경제적 문제만으로 나오는 소리가 아니란 것도 다시한번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이건 정말 아프리카나 기타 다른 개발도상국들보다도 못한 부분도 많다 생각됩니다..그런데서도 이렇게까지 무질서하고 무례한 경우는 많이 없다고 알고있습니다..참 얼굴이 다 화끈거리고 부끄럽더군요! 한국이 정말 100000000번 죽었다 깨어나도 선진국이 될 일이 없을것이고 아니 개발도상국들보다도 못한 면들이 많을것이란 생각도 들어 대단히 속이 쓰립니다.

?

이건 개인이 어떻게 할수있는 일도 아니잖아요..소위 말씀들 하시는 탈조선도 어려우니까 적어도 마음이 맞는 사람들끼리라도 격려하고 그렇게 살아야하는데..세태나 꼬라지를 보면 더더욱 답답하고 분노가 치밀어오릅니다..그래도 그나마 여러분들같은 분들이 계속 목소리를 내시고 문제를 제기해야한단 생각밖에 안드네요..화이팅들하시고 그래도 우리들 스스로도 다시한번 혹시라도 저런 짓을 하진 않는지 돌아보고 우리 스스로도 한번 돌아봐야겠단 생각도 하게 됩니다..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정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3640 0 2015.09.21
2366 한국은 태국과 달리 도시화 비율이 높으면서 1 new 노인 234 0 2023.10.24
2365 항후 부산과 인천은 침수 위험이 높다고 한다 new 노인 214 0 2023.10.24
2364 솔직히 헬조선은 보수진보우파좌파 그런거없다 . 수구만 있을뿐 new 킹석열 212 0 2023.10.24
2363 유엔상임이사국도 의미없는게 1 new 킹석열 354 0 2023.10.24
2362 독일경제 올해 일본경제 추월한다 . new 킹석열 248 0 2023.10.24
2361 민영화하면서 망한나라가 일본이지 new 킹석열 179 0 2023.10.24
2360 결국 금리를 안올리는것도 민영화로 가는 첫 수순이 아닐까싶다 4 new 킹석열 231 0 2023.10.24
2359 조센인들이 할로윈에 열광하는 이유 newfile 노인 247 0 2023.10.24
2358 민영화따위는 노조가 지랄하면 될 뿐이지 씨발. new John 196 1 2023.10.24
2357 좃문가새끼덜은 죄다 자신도 모르면서 거꾸로 말함. new John 228 1 2023.10.24
2356 헬조선애들이 할로윈을 열광하는이유가 있음 new 킹석열 201 0 2023.10.24
2355 의사들이 윤석열을 무서워하는게 맞는것같음 new 킹석열 577 0 2023.10.24
2354 먼저 자빠지는 놈이 병신되는 거지만, 한국이 먼저 자빠진다는 개새끼덜이 너무 많다. 거꾸로 쳐 말하는 새... new John 256 2 2023.10.24
2353 럼피스킨병 가짜 물백신으로 미국 제약회사들 또 돈 쳐 벌겠네. new John 394 1 2023.10.25
2352 정당제는 애초에 도둑놈새끼덜의 연합체이다. 시몬 베유. newfile John 236 1 2023.10.25
2351 G7과 브릭스는 한통속이다. 1 new John 472 1 2023.10.25
2350 남한과 북한이 결합하면 new 노인 164 0 2023.10.25
2349 한국의 스타트업, IT기업이 밀집된 도시의 미래는 new 노인 256 0 2023.10.25
2348 한국 일자리가 얼마나 쓰레기면 new 노인 274 0 2023.10.25
2347 전청조, 남현희 LGBT 정신병자들 또 띄우네. 대국민 기만용. new John 240 0 2023.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