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TT
15.10.16
조회 수 1159
추천 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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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과? Facebook 이 같이 후원하여 만든 민주당 후보 토론이 있었고 방금 유튜브로 보고 왔다.

후보는 Bernie Sanders, Hillary Clinton, Martin O'malley,Jim Webb & Chafe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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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앞에 두명 빼고는 솔직히 뒤에는 승리가능성이 조금 희박한 사람들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Jim Webb 에게는 꼰대 기질을 강하게 풍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힐러리도 꽤나 공화당에 우호적인 인간이지만 이건 뭐... 진짜 공화당이나 뛰지 왜 민주당에서 설치는지 이해할 수 없는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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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가 꽤 길기에 특정 후보들이 반복적으로 얘기하는 구간들 (한국식 토론에선 끝이 안나는 그 부분 있잔아) 은 스킵으로 넘겨서 봤는데 그 스킵으로 넘길 부분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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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으로 들어가서 샌더스와 힐러리의 대결구도가 이 토론에서 봐야할 핵심인데 역시 퍼스트 레이디에 한나라의 장관이라는 위치에 있던 인간이기에 화술은 절대 밀리지 않았다. 대중을 휘어잡는 연설을 할줄도 알고 자신이 여성이라는 점 역시 약점이 아니라 강점으로 역이용 할줄 아는 두뇌회전이 빠른 인간이다. 그럼에도 대부분 미디어는 이 토론의 승자는 샌더스라고 했는데 그 이유는 다름아닌 진정성에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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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를 택하는 자들의 문제점이 이거다. 진정성이 부족해지는 것이다. 좋게 말하면 유연성이지만 나쁘게 보면 줏대가 없는것이다. 그냥 좋은게 좋은거라고 하면서 일관적인 정책을 운영하지 않을 것 같다는 느낌을 줄 수 있다. 힐러리는 일단 후원단체 대부분이 샌더스가 그렇게 박살내고 싶은 월가의 지배자들이 운영하는 단체다. 골드만 삭스같은 기업의 후원은?샌더스가 비방홍보를 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다른 후보들이 공격하기에 안성맞춤인 약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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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힐러리가 공략할 방안은 내가 생각한거랑 크게 다르지 않았다. 샌더스의 구체성 결여.? '그래 니말은 좋아 근데 그걸 실행할 방안이 있냐? 나는 가지고 있다 계획 없는 놈보다 계획이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하지 않겠냐?' 라는 질문이 들어왔고 솔직히 아직까지 샌더스 역시 여기에 대한 제대로된 반박을 하진 않았다. 이 사람이 주목을 받으면서 여러 사람들이 질문했지만 구체적 방안은 아직까지 설명되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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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성이 부족할 뿐이지 공약자체를 이행하겠다는 의지는 그 누구보다 강한면을 샌더스는 보여주고 있다. 대형은행 분쇄, 의료보험 확대, 무료 대학... 이 모든 것을 포함한 부의 재분배. 그리고 그 목적을 위해 자신의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는 점 역시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힐러리가 이번 토론에선 상당히 잘 받아넘겼지만 중도라는 길을 택하면서 입장을 바꾼적이 많았다. '사람은 자신이 잘못된 점을 배우면서 고쳐나가는것이 아닌가?' 라며 이번 토론에서 자신의 입장변화를 변호했다. 이것은 당연하지만 자신의 목적을 위해 속으로 지지하지 않는 입장을 지지했었다는 점에서 미국인들은 힐러리에게 감점을 준 것 같다. 예전에도 당했지만 이번 대선에서도 헤어나기 힘든 약점이 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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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를 보면 이나라 저번 대선이 생각난다. 중도를 택한놈들이 어떻게 되었는지도 잘 보여주었고 이나라 대선에선?논리가 필요없다는것도 잘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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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를 보면?글로벌 리더가 되어야할 미국이 이기적인 국가로 돌아서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든다. 미국의 중산층은 중국의 저임금 노동자들을 이기지 못하기에 공장 이전규제나 거래제한을 주장하기 때문이다. 즉 미국의 중산층을 살리기 위해 다른 나라의 저임금 노동자를 죽이자는 것이다. 하지만 샌더스는 중국에 대한 이런 규제가 중국 저임금 노동층을 죽이지 않는다고 하며 거기서도 이런 규제 없음으로 득을 보는건 결국 대기업이나 극소수 계층이라고 주장한다.
이런 측면은 전쟁반대에서도 나타나는데 샌더스는 ISIS 도 미국민이 참여할 이유는 없다고 한다. 지원은 할 수 있지만 피를 흘리는건 중동국가들이 흘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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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다른나라 이야기라 이나라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본다. 다만 내가 생각한 한줌에 불과한 금융권이 한나라의 경제를 말아먹는 사기를 치고있다는 음모론을 공식적으로 드러내준 후보라 나랑 아무런 연관성이 없더라도 이겼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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