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에서는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를 혼동하면서 행동하시는 분들이 많으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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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의 하면 바로 떠오르는 이미지들이 있으실텐데 그것은 각자 다릅니다만 저는 안좋은 이미지부터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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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예전 사회 과목의 교과서에서는 현대사회로 오면 올수록 개인주의가 만연해지고 삭막해지고 이웃에 대한 사랑이 식었다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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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나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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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개인주의는 사실 그런게 아닙니다. 개인주의 때문에 삭막해진다.. 이것은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른데 나이가 좀 드신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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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간의 인사 또는 그걸 넘어 상호간의 정이라는 표현을 많이 쓰시고 젊은층으로 갈수록 그것이 오지랖으로 느껴지고 괜한 간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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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고 느끼는 경우가 많지요. 이것이 진짜 정을 나누고자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넬 때도 있지만 어쩔 때는 정말 오지랖인 경우,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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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관점으로 보면 개인의 권리를 침해할 수 있는 간섭조차 하는건 사실입니다.(그리고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아무리 객관적으로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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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봐도 악질적인 간섭이 많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다는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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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조선은 예전부터 이웃과? 나눌 수 있는, 상부상조의 측면을 조선500년부터 강조해왔고 품앗이나 두레나 뭐 이런 여러가지것들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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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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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늘상 헬조선의 부정적인 것들만 말씀드렸지만 저런 이웃 사랑의 측면에서는 그냥 입가에 미소가 자연스럽게 돌듯이 나쁜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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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건 아니라는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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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것이 현대 사회에서는 개인의? 선택과 자유 권리가 더 중요해지면서 헬조선의 노인들이 말하는 방식, 즉 이걸 하는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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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권유하거나 조언하는 어투가 아니라 이거 해라 라고 하는 그런 헬조선만의 특징적인 강압적 말투가 더 부정적으로 느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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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들은 설령 그 속뜻이 좋다 하더라도 모든것이 오지랍 간섭, 헬꼰대의 한탄으로 여겨지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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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이제 헬꼰대와 젊은층의 가치관의 차이에 따라 벌어지는 현상들인데 이 갈등으로 인해 개인주의라는 단어가 나쁘게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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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 것입니다. 교과서에서도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를 마치 같은, 비슷한 뜻인냥 괄호 쳐놓고 같이 쓰기 때문에 이런 인식이 더 퍼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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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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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개인주의는 그런것이 아닙니다.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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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게 피해를 안끼치는 한도 내에서 자신의 자유를 누린다.'? 바로 이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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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주의는 무엇입니까. 이기주의는 그냥 남이 피해를 입건 말건 자신이 하고 싶은대로 마음대로 저지르는게 이기주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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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언급한 이웃간의 상부상조,?이것도 조선500년동안에는 비록 사대부의 수탈을 견디면서도 양민들 사이에서는 진짜 따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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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전제로 이루어졌다고 하나 현대 사회에서는 오히려 변질해버렸습니다. 헬조선 건국과 동시에 전쟁 그리고 그를 딛고 일어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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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오로지 경제성장만을 위한 정책, 남을 이기는것만이 상책인 이 상황 속에서 이웃간의 상부상조는 오히려 자신을 더 돋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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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계를 해야 자신이 더 잘나보이는 이런것을 위해 이웃에게 오지랖 떨고 간섭하는 것으로 대부분 바뀌어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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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런 간섭 자체가 현재의 가치관으로는 개인의 자유권리의 침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지요. 따라서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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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 그리고 타인이 어떤 행동을 하도록 강요하는것은 타인에게 피해를 주면서 자신의 행동을 하는 것이므로 이기주의라고 볼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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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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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타인의 권리가 만약 다른 사람을 살해하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등으로 권리를 행사된다면 그것은 당연히 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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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하는 것이겠지요. 이런 경우가 아닌 일반적인 경우는 자신의 의사를 강요하는 말투보다는 이러면 좋지 않겠냐는 부드러운 조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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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투로 해보면 젊은층들이 조금 더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지 않겠느냐 라고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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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