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히로토
15.07.30
조회 수 764
추천 수 0
댓글 5








서울고법, 남편 손 들어줘
"심히 부당 대우는 아니야" 위자료 청구는 인정 안해

아내에게 경제권을 모두 넘겨주고 자신은 월 용돈 10여만원으로만 생활하다가 병원도 가지 못했다면 이혼 사유가 될까.

직업군인 A(29)씨는 결혼 후 월평균 200만원을 아내 B(30)씨에게 모두 가져다줬다. 자신은 한 달에 10여만원으로만 생활했고, 돈이 부족해지면 건설 현장서 일해 생활비를 충당하기도 했다.

월급 200만원 남편 용돈 10만원… '짠물 아내'는 이혼 사유
그러나 가정주부인 아내 B씨는 A씨와 그의 가족 일엔 무관심했다. A씨의 아버지가 알코올중독 치료를 받다 사망한 것을 B씨는 알았지만, A씨가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장례 등을 잘 치렀는지 물어보지 않았다. 군인인 A씨가 폭설로 비상이 걸려 퇴근하지 못하고 다음 날 귀가했을 때 B씨는 '몸이 아픈데도 혼자 있게 했다'며 친정으로 가버렸다.

B씨가 친정으로 간 며칠 후 A씨는 갑작스러운 구토 증상을 느껴, B씨에게 병원비 10만원을 송금하라고 연락했다. 그러나 B씨는 돈을 보내지 않았고, 화가 난 A씨는 휴대전화로 "이혼하자"는 메시지를 보내고 나서 이혼 소송을 냈다.

1심 재판부는 B씨의 잘못 때문에 혼인 관계가 파탄에 이르게 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A씨의 이혼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2심을 맡은 서울고법 가사2부(재판장 이은애)는 "B씨는 경제권을 전적으로 행사하면서도 A씨와 A씨 가족에 대해 인색하게 구는 등 배려가 부족했고,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면서도 혼인 관계 회복을 위해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았다"며 A씨의 이혼 청구를 받아들였다. 다만 A씨가 '배우자에게서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부분은 인정하기 어렵다며, A씨의 위자료 청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정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72189 0 2015.09.21
660 상큼 재연.... 3 new 뭐하냐 596 1 2015.07.31
659 이제와서 재평가 받아야 하는 인디밴드 앨범 new 씹센징탈죠센 530 1 2015.07.31
658 한국의 얀데레 new 뭐하냐 551 1 2015.07.31
657 가장 큰 냉장고 2 new 뭐하냐 575 0 2015.07.31
656 헬조선의 옛날 공익광고 1 new 죽창한방 642 0 2015.07.31
655 문과감성,이과감성,웃대감성 new 뭐하냐 907 1 2015.07.31
654 일본에 사는 캐나다인 국제경제 전문가/일본 시사 전문가/국제분쟁 전문가가 설명하는 헬조선의 국제 상황 3 new 민족주의진짜싫다 691 1 2015.07.31
653 현중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new 헬조선뉴스 647 1 2015.07.30
652 헬조선의 유쾌함 ㅋㅋ 4 new 헬조선뉴스 731 1 2015.07.30
651 헬조선 ㄹ혜 정부 일자리 증가표 2 new 헬조선뉴스 883 1 2015.07.30
650 헬조선 눈먼돈 빼먹기 레전드 new 헬조선뉴스 828 0 2015.07.30
649 헬조선 조폭과의 문자...ㄷㄷ 3 new 헬조선뉴스 793 0 2015.07.30
648 헬조선 흔한 일상 6 new 헬조선뉴스 1452 1 2015.07.29
647 KBS의 일침.JPG 1 new 헬조선뉴스 761 0 2015.07.29
646 갓재기 살아계실 적 갓치녀들과 벌인 설전.. 10 new 헬조선뉴스 1282 0 2015.07.29
645 헬조선 참전용사 보면 느끼는점... 3 new 헬조선뉴스 1039 0 2015.07.29
644 여가부가 해냈다!!! 3 new 헬조선뉴스 968 1 2015.07.29
643 헬조선 8,000천억 들인 1,100석 짜리 공연장 3 new 헬조선뉴스 999 0 2015.07.29
642 헬조선의 흔한 손놈들... 7 new 헬조선뉴스 1126 2 2015.07.29
641 헬조선 맛집블로그 돈까스 홍보.jpg 2 new 헬조선뉴스 745 0 2015.07.29